"괘불(掛佛)"의 두 판 사이의 차이

sillok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XML 가져오기)
 
 
1번째 줄: 1번째 줄:
  
  
{{개념용어|대표표제=괘불|한글표제=괘불|한자표제=掛佛|대역어=|상위어=|하위어=|동의어=괘불탱화(掛佛幀畵), 괘불화(掛佛畵)|관련어=기우제(祈雨祭), 산보범음집(刪補梵音集), 수륙재(水陸齋), 영산재(靈山齋),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죽림사(竹林寺), 천도재(遷度齋), 화엄경(華嚴經), 후불화(後佛畵)|분야=문화/예술/미술|유형=개념용어|지역=대한민국|시대=조선|왕대=조선|집필자=탁현규|실록사전URL=http://encysillok.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00014708|실록연계=}}
+
{{개념용어|대표표제=괘불|한글표제=괘불|한자표제=掛佛|대역어=|상위어=|하위어=|동의어=괘불탱화(掛佛幀畵), 괘불화(掛佛畵)|관련어=기우제(祈雨祭), 산보범음집(刪補梵音集), 수륙재(水陸齋), 영산재(靈山齋),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죽림사(竹林寺), 천도재(遷度齋), 화엄경(華嚴經), 후불화(後佛畵)|분야=문화/예술/미술|유형=개념용어|지역=대한민국|시대=조선|왕대=조선|집필자=탁현규|실록사전URL=http://encysillok.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00014708|실록연계=}}
  
 
야외 법회(法會) 때 거는 의식용 불화.
 
야외 법회(法會) 때 거는 의식용 불화.
7번째 줄: 7번째 줄:
 
=='''개설'''==
 
=='''개설'''==
  
괘불(掛佛)이란 한자 뜻 그대로 ‘거는 불화’를 의미한다. 주로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등의 의식과 석가탄신일과 같이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큰 행사가 있을 때 전각(殿閣) 앞에 있는 괘불대에 걸어 예배의 주불이 되었다.
+
괘불(掛佛)이란 한자 뜻 그대로 ‘거는 불화’를 의미한다. 주로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등의 의식과 석가탄신일과 같이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큰 행사가 있을 때 전각(殿閣) 앞에 있는 괘불대에 걸어 예배의 주불이 되었다.
  
불전에 봉안하는 탱화보다 규모가 커서 작은 것은 5~6m이며 10m가 넘는 것들도 많다. 평소에는 말아서 나무로 제작된 괘불함에 넣어 법당 안에 보관한다. 괘불은 그려진 대상에 따라 영상회상괘불(靈山會上掛佛), 삼신삼세괘불(三身三世掛佛), 아미타괘불(阿彌陀掛佛), 미륵괘불(彌勒掛佛), 지장보살괘불(地藏菩薩掛佛), 노사나괘불(盧舍那掛佛) 등으로 구분한다.
+
불전에 봉안하는 탱화보다 규모가 커서 작은 것은 5~6m이며 10m가 넘는 것들도 많다. 평소에는 말아서 나무로 제작된 괘불함에 넣어 법당 안에 보관한다. 괘불은 그려진 대상에 따라 영상회상괘불(靈山會上掛佛), 삼신삼세괘불(三身三世掛佛), 아미타괘불(阿彌陀掛佛), 미륵괘불(彌勒掛佛), 지장보살괘불(地藏菩薩掛佛), 노사나괘불(盧舍那掛佛) 등으로 구분한다.
  
 
=='''유래'''==
 
=='''유래'''==
15번째 줄: 15번째 줄:
 
현재 전국적으로 남아 있는 괘불은 약 90여 점으로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은 1622년(광해군 14)에 제작된 전라남도 나주 죽림사(竹林寺) 괘불이다. 괘불이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에 불교 의식, 법회 등이 많이 열렸던 기록으로 미루어 의식용 불화였던 괘불이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남아 있는 괘불은 약 90여 점으로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은 1622년(광해군 14)에 제작된 전라남도 나주 죽림사(竹林寺) 괘불이다. 괘불이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에 불교 의식, 법회 등이 많이 열렸던 기록으로 미루어 의식용 불화였던 괘불이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격적으로 괘불이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는 17세기로 [[임진왜란(壬辰倭亂)]],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양란(兩亂)을 거치면서 전소된 사찰들에 대한 재건 사업이 시작되면서부터이다. 특히 전란을 거치면서 승병의 활약으로 불교계가 다시 중흥을 맞이하며 큰 사찰들이 다시 중수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괘불은 사찰 전각 재건 후 불상이 봉안되고 후불화(後佛畵)를 갖추게 되는 시기를 전후하여 함께 조성되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대형의 괘불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은 전쟁과 기근, 역병 등으로 죽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천도재(遷度齋)가 개최되면서 야외 법회에 필요한 괘불의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
본격적으로 괘불이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는 17세기로 [[임진왜란(壬辰倭亂)]],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양란(兩亂)을 거치면서 전소된 사찰들에 대한 재건 사업이 시작되면서부터이다. 특히 전란을 거치면서 승병의 활약으로 불교계가 다시 중흥을 맞이하며 큰 사찰들이 다시 중수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괘불은 사찰 전각 재건 후 불상이 봉안되고 후불화(後佛畵)를 갖추게 되는 시기를 전후하여 함께 조성되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대형의 괘불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은 전쟁과 기근, 역병 등으로 죽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천도재(遷度齋)가 개최되면서 야외 법회에 필요한 괘불의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괘불은 사찰에서 진행하는 의식 중 예수재(豫修齋), 수륙재, 기우제(祈雨祭) 등 다양한 불교 의식에 사용되었으나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영축산에서의 설법회를 재현한 영산재였다.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산보범음집(刪補梵音集)』 등 17세기에 간행된 영산재 의식집에는 괘불을 법당에서 야외로 옮기는 괘불이운(掛佛移運) 의식을 하나의 절차로 규정하고 있다.
 
괘불은 사찰에서 진행하는 의식 중 예수재(豫修齋), 수륙재, 기우제(祈雨祭) 등 다양한 불교 의식에 사용되었으나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영축산에서의 설법회를 재현한 영산재였다.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산보범음집(刪補梵音集)』 등 17세기에 간행된 영산재 의식집에는 괘불을 법당에서 야외로 옮기는 괘불이운(掛佛移運) 의식을 하나의 절차로 규정하고 있다.
27번째 줄: 27번째 줄:
 
영산회상괘불은 석가모니불을 단독으로 그린 독존도(獨尊圖), 석가모니·문수보살·보현보살을 함께 그린 삼존도(三尊圖), 석가모니 삼존에 아난·가섭을 더한 오존도(五尊圖), 석가모니 삼존에 아미타불·다보불·관음보살·세지보살을 그린 칠존도(七尊圖), 석가모니 삼존과 10대 제자 등의 많은 권속들을 그린 군도(群圖) 형식 등으로 다양하다.
 
영산회상괘불은 석가모니불을 단독으로 그린 독존도(獨尊圖), 석가모니·문수보살·보현보살을 함께 그린 삼존도(三尊圖), 석가모니 삼존에 아난·가섭을 더한 오존도(五尊圖), 석가모니 삼존에 아미타불·다보불·관음보살·세지보살을 그린 칠존도(七尊圖), 석가모니 삼존과 10대 제자 등의 많은 권속들을 그린 군도(群圖) 형식 등으로 다양하다.
  
괘불은 전각에 봉안되는 불화와 달리 석가모니가 서 있는 입상(立像) 형식이 선호되었으며 의식집에 의거해 영산재 의식이 진행될 때 요청되는 불보살을 도상화하여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767년(영조 43)과 1792년(정조 16) 제작된 2점의 통도사 괘불에는 석가모니가 연꽃 가지를 들고 있는 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석가모니가 연꽃을 따서 들고 대중들에게 보인 염화시중(拈華示衆)을 묘사한 것이다. 염화불은 괘불의 특징적 도상으로 독존도와 군도 형식에서 20여 점이 넘을 정도로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1653년(효종 4) 작으로 국보 301호인 구례[[화엄사(華嚴寺)]] 괘불, 무주[[안국사(安國寺)]] 괘불 등이 있다.
+
괘불은 전각에 봉안되는 불화와 달리 석가모니가 서 있는 입상(立像) 형식이 선호되었으며 의식집에 의거해 영산재 의식이 진행될 때 요청되는 불보살을 도상화하여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767년(영조 43)과 1792년(정조 16) 제작된 2점의 통도사 괘불에는 석가모니가 연꽃 가지를 들고 있는 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석가모니가 연꽃을 따서 들고 대중들에게 보인 염화시중(拈華示衆)을 묘사한 것이다. 염화불은 괘불의 특징적 도상으로 독존도와 군도 형식에서 20여 점이 넘을 정도로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1653년(효종 4) 작으로 국보 301호인 구례[[화엄사(華嚴寺)]] 괘불, 무주[[안국사(安國寺)]] 괘불 등이 있다.
  
 
(2) 비로자나괘불
 
(2) 비로자나괘불
60번째 줄: 60번째 줄:
 
=='''관계망'''==
 
=='''관계망'''==
 
<html><script>function reload() {window.location.reload();} </script><input type="button" value="Graph" onclick="reload();"><iframe width="100%" height="670px" src="http://encysilloknetwork.aks.ac.kr/Content/index?id=na00014708"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html>
 
<html><script>function reload() {window.location.reload();} </script><input type="button" value="Graph" onclick="reload();"><iframe width="100%" height="670px" src="http://encysilloknetwork.aks.ac.kr/Content/index?id=na00014708"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html>
 +
 +
{{불교}}
 +
  
 
[[분류:문화]][[분류:예술]][[분류:미술]][[분류:개념용어]][[분류:대한민국]][[분류:조선]][[분류:조선]]
 
[[분류:문화]][[분류:예술]][[분류:미술]][[분류:개념용어]][[분류:대한민국]][[분류:조선]][[분류:조선]]

2018년 1월 30일 (화) 14:37 기준 최신판



야외 법회(法會) 때 거는 의식용 불화.

개설

괘불(掛佛)이란 한자 뜻 그대로 ‘거는 불화’를 의미한다. 주로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등의 의식과 석가탄신일과 같이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큰 행사가 있을 때 전각(殿閣) 앞에 있는 괘불대에 걸어 예배의 주불이 되었다.

불전에 봉안하는 탱화보다 규모가 커서 작은 것은 5~6m이며 10m가 넘는 것들도 많다. 평소에는 말아서 나무로 제작된 괘불함에 넣어 법당 안에 보관한다. 괘불은 그려진 대상에 따라 영상회상괘불(靈山會上掛佛), 삼신삼세괘불(三身三世掛佛), 아미타괘불(阿彌陀掛佛), 미륵괘불(彌勒掛佛), 지장보살괘불(地藏菩薩掛佛), 노사나괘불(盧舍那掛佛) 등으로 구분한다.

유래

현재 전국적으로 남아 있는 괘불은 약 90여 점으로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은 1622년(광해군 14)에 제작된 전라남도 나주 죽림사(竹林寺) 괘불이다. 괘불이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에 불교 의식, 법회 등이 많이 열렸던 기록으로 미루어 의식용 불화였던 괘불이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격적으로 괘불이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는 17세기로 임진왜란(壬辰倭亂),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양란(兩亂)을 거치면서 전소된 사찰들에 대한 재건 사업이 시작되면서부터이다. 특히 전란을 거치면서 승병의 활약으로 불교계가 다시 중흥을 맞이하며 큰 사찰들이 다시 중수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괘불은 사찰 전각 재건 후 불상이 봉안되고 후불화(後佛畵)를 갖추게 되는 시기를 전후하여 함께 조성되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대형의 괘불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은 전쟁과 기근, 역병 등으로 죽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천도재(遷度齋)가 개최되면서 야외 법회에 필요한 괘불의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괘불은 사찰에서 진행하는 의식 중 예수재(豫修齋), 수륙재, 기우제(祈雨祭) 등 다양한 불교 의식에 사용되었으나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영축산에서의 설법회를 재현한 영산재였다.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산보범음집(刪補梵音集)』 등 17세기에 간행된 영산재 의식집에는 괘불을 법당에서 야외로 옮기는 괘불이운(掛佛移運) 의식을 하나의 절차로 규정하고 있다.

내용 및 특징

(1) 영상회상괘불

원칙적으로 의식이나 법회의 성격에 맞는 괘불을 거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일반 불화와 달리 많은 인력과 경비, 오랜 제작 기간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로 한 사찰에서 여러 종류의 괘불을 제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치러졌던 의식인 영산재의 괘불인 영상회상괘불이 가장 많이 제작되었으며 대부분의 야외 법회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영산회상괘불은 석가모니불을 단독으로 그린 독존도(獨尊圖), 석가모니·문수보살·보현보살을 함께 그린 삼존도(三尊圖), 석가모니 삼존에 아난·가섭을 더한 오존도(五尊圖), 석가모니 삼존에 아미타불·다보불·관음보살·세지보살을 그린 칠존도(七尊圖), 석가모니 삼존과 10대 제자 등의 많은 권속들을 그린 군도(群圖) 형식 등으로 다양하다.

괘불은 전각에 봉안되는 불화와 달리 석가모니가 서 있는 입상(立像) 형식이 선호되었으며 의식집에 의거해 영산재 의식이 진행될 때 요청되는 불보살을 도상화하여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767년(영조 43)과 1792년(정조 16) 제작된 2점의 통도사 괘불에는 석가모니가 연꽃 가지를 들고 있는 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석가모니가 연꽃을 따서 들고 대중들에게 보인 염화시중(拈華示衆)을 묘사한 것이다. 염화불은 괘불의 특징적 도상으로 독존도와 군도 형식에서 20여 점이 넘을 정도로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1653년(효종 4) 작으로 국보 301호인 구례화엄사(華嚴寺) 괘불, 무주안국사(安國寺) 괘불 등이 있다.

(2) 비로자나괘불

대부분 석가모니불, 노사나불과 함께 삼신불(三身佛)의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다만 3존 모두를 여래형으로 표현한 것, 노사나불만을 보살형으로 한 것, 석가모니와 노사나불 모두를 보살형으로 표현한 것 등 다양하지만 노사나불만을 보살형으로 묘사한 형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3) 삼신삼세괘불

석가모니불·아미타불·약사불의 삼세불(三世佛)과 비로자나불·석가모니불·노사나불의 삼신불을 함께 그린 것이다. 1628년(인조 6) 제작된 안성 칠장사(七長寺) 괘불과 1745년(영조 21) 제작된 영주 부석사(浮石寺) 괘불이 있다. 이런 도상은 15세기에 제작된 일본 쥬린지[十輪寺] 소장의 ‘오불회도(五佛繪圖)’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조선전기부터 제작되었고, 조선후기에는 괘불은 물론 후불탱화에도 그려졌다.

(4) 노사나괘불

『화엄경(華嚴經)』의 주불로 비로자나불과 같은 동체로 인식되는 노사나불은 삼신불 사상의 성립으로 불교 미술품에서 단독으로 조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괘불에서는 노사나불이 단독으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1664년(현종 5) 제작된 공주의 신원사(新元寺) 괘불과 1673년(현종 14) 제작된 예산의 수덕사(修德寺) 괘불은 보관을 쓰고 설법인(說法印)을 취한 노사나불을 그렸다. 설법인이란 부처가 법을 전할 때 짓는 손 모양으로서 형태는 다양하다.

(5) 미륵괘불

미륵불은 부처 중에 유일하게 보살의 속성을 함께 지니고 있는 부처로 우리나라에서는 불보살로 많이 조성되었다. 조선전기 미륵불은 석가모니불·아미타불·약사불과 함께 사불회(四佛會)의 하나로 그려졌는데 조선후기 괘불에서는 단독으로 그려졌다. 1627년(인조 5) 제작된 부여무량사(無量寺) 괘불과 1673년(현종 14)에 제작된 장곡사(長谷寺) 괘불에는 보관을 쓰고 두 손으로 용화수 가지를 잡고 서 있는 미륵불을 묘사하였다. 용화수는 일명 보리수라고도 하는데, 미륵불이 성불한 뒤 그 나무 밑에서 중생을 제도하는 법회를 열었다고 한다.

(6) 아미타괘불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한 괘불은 조선말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유행하였다. 아미타불·관음보살·대세지보살의 아미타 삼존도 밑에 아난과 가섭존자를 그렸으며 그 밑에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를 배치하였다.

(7) 지장보살괘불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한 괘불은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의식에 사용되던 것으로 추정된다. 1930년대 제작된 서울 창신동의 안양암(安養庵) 소장 지장보살 괘불을 보면 지장보살과 지옥 장면을 함께 그려 지장보살도와 시왕도를 한 폭에 합쳐놓은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 『범음집(梵音集)』
  • 김정희, 『불화,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 돌베개, 2009.
  • 정명희, 「조선후기 괘불탱의 연구」, 『미술사학연구』 242·243, 한국미술사학회, 2004.

관계망

불교(佛敎) 표제어
불교개념

가유왕(迦維王) · 감로(甘露) · 견성성불(見性成佛) · 금강륜(金剛輪) · 금강수(金剛樹) · 금강지(金剛地) · 담무갈보살(曇無竭普薩) · 도솔천(兜率天) · 미타국(彌陁國) · 범천(梵天) · 복전(福田) · 사라쌍수(沙羅雙樹) · 사리분신(舍利分身) · 사장(社長) · 사중(四衆) · 석가(釋迦) · 수타미(須陀味) · 아승지(阿僧祗) · 억불(抑佛) · 우화(雨花) · 윤회설(輪廻說) · 제석(帝釋) · 좌선(坐禪) · 직지인심(直指人心) · 진언(眞言) · 참선(參禪) · 팔정도(八正道) · 해탈문(解脫門) · 화장(華藏)

불교공간

강경당(講經堂) · 계단(戒壇) · 내불당(內佛堂) · 내원당(內願堂) · 대장경판당(大藏經板堂) · 미륵당(彌勒堂) · 법연(法筵) · 봉선전(奉先殿) · 비보사찰(裨補寺刹) · 사리전(舍利殿) · 수륙사(水陸社) · 안일원(安逸院) · 어실각(御室閣) · 어필각(御筆閣) · 원당(願堂) · 원당촌(願堂村) · 인수궁(仁壽宮) · 재궁(齋宮) · 절수사찰(折受寺刹) · 정업원(淨業院) · 정업원구기(淨業院舊基) · 총림(叢林) · 판교원(板橋院) · 향상회관(向上會館)

불교문헌

경률론소(經律論疏) · 대선첩문(大選帖文) · 대장경(大藏經) · 시경도목(試經都目) · 참학입선첩(參學入選帖) · 패엽경(貝葉經)

불교물품

가사(袈裟) · 괘번(掛幡) · 괘불(掛佛) · 두루(兜樓) · 발우(鉢盂) · 번당(幡幢) · 범패(梵唄) · 법기(法器) · 보살봉(菩薩棒) · 부도(浮圖) · 불유(佛油) · 불자(拂子) · 불탱(佛幀) · 삼보인(三寶印) · 신당퇴미(神堂退米) · 요발(鐃鈸) · 의발(衣鉢) · 장삼(長衫) · 축원패(祝願牌) · 하등(河燈)

불교의식

경찬회(慶讚會) · 경행(經行) · 구병정근(救病精勤) · 금경법석(金經法席) · 기신재(忌晨齋) · 기양법석(祈禳法席) · 기우보공재(祈雨報供齋) · 나한재(羅漢齋) · 다비(茶毗) · 대상재(大祥齋) · 무차대회(無遮大會) · 문수법회(文殊法會) · 반승(飯僧) · 방생연(放生宴) · 백고좌법석(百高座法席) · 백재(百齋) · 법화법석(法華法席) · 북방흑룡기우제(北方黑龍祈雨祭) · 불공(佛供) · 불재(佛齋) · 사대연성법석(四大緣成法席) · 삼성재(三聖齋) · 소상재(小祥齋) · 소재법석(消災法席) · 수륙재(水陸齋) · 승재(僧齋) · 십이인연법석(十二因緣法席) · 안거작법(安居作法) · 안거회(安居會) · 약사정근(藥師精勤) · 연등회(燃燈會) · 연비(燃臂) · 연수도량(延壽道場) · 연종환원(年終還願) · 우란분재(盂蘭盆齋) · 장경도량(藏經道場) · 전경법석(轉經法席) · 점등(點燈) · 점안법회(點眼法會) · 정근기도(精勤祈禱) · 진언법석(眞言法席) · 초재(初齋) · 초혼(招魂) · 추천재(追薦齋) · 축수재(祝壽齋) · 칠칠재(七七齋) · 팔관회(八關會) · 하안거(夏安居) · 화엄법석(華嚴法席)

불교법제

거승위전(居僧位田) · 계율(戒律) · 교서관(校書館) · 교종도회소(敎宗都會所) · 금승절목(禁僧節目) · 내원당완호지법(內願堂完護之法) · 도첩제(度牒制) · 모연(募緣) · 법손노비(法孫奴婢) · 부녀상사금지(婦女上寺禁止) · 보살계(菩薩戒) · 사사노비(寺社奴婢) · 사사전(寺社田) · 사위전(寺位田) · 삼십육사(三十六寺) · 선과(禪科) · 선과첩(禪科帖) · 선시(選試) · 선종도회소(禪宗都會所) · 성중승인금제조(城中僧人禁制條) · 수륙전(水陸田) · 승록사(僧錄司) · 승역(僧役) · 승인추핵조(僧人推劾條) · 승인호패법(僧人號牌法) · 승직(僧職) · 시납전(施納田) · 염불향도(念佛香徒) · 의승방번전(義僧防番錢) · 정전(丁錢) · 향도(香徒)

종파

교종(敎宗) · 남산종(南山宗) · 도문종(道門宗) · 마하연(摩訶衍) · 백련교(白蓮敎) · 법사종(法事宗) · 선교양종(禪敎兩宗) · 선종(禪宗) · 소자종(疏字宗) · 시흥종(始興宗) · 신인종(神印宗) · 오교양종(五敎兩宗) · 자은종(慈恩宗) · 조계종(曹溪宗) · 중도종(中道宗) · 중신종(中神宗) · 천태종(天台宗) · 청련교(靑蓮敎) · 총남종(摠南宗) · 총지종(摠持宗) · 화엄종(華嚴宗)

사찰

가림사(嘉林寺) · 가지사(迦智寺) · 각림사(覺林寺) · 감로사(甘露寺) · 강서사(江西寺) · 개경사(開慶寺) · 개암사(開庵寺) · 개태사(開泰寺) · 건봉사(乾鳳寺) · 건성사(乾聖寺) · 견암사(見岩寺) · 경복사(景福寺) · 경천사(敬天寺) · 계룡사(鷄龍寺) · 계봉사(鷄鳳寺) · 공림사(公林寺) · 관음굴(觀音窟) · 관음사(觀音寺) · 광덕사(廣德寺) · 광명사(廣明寺) · 광암사(光巖寺) · 광흥사(廣興寺) · 국분사(國分寺) · 귀주사(歸州寺) · 금사사(金沙寺) · 금장사(金藏寺) · 기림사(祇林寺) · 길상사(吉祥寺) · 낙산사(洛山寺) · 내제석원(內帝釋院) · 능침사(陵寢寺) · 단속사(斷俗寺) · 대자암(大慈庵) · 덕천사(德泉寺) · 도갑사(道岬寺) · 도량사(道場寺) · 동학사(東鶴寺) · 동화사(桐華寺) · 만덕사(萬德寺) · 만연사(萬淵寺) · 만의사(萬義寺) · 명통사(明通寺) · 무량사(無量寺) · 무위사(無爲寺) · 문수사(文殊寺) · 미륵사(彌勒寺) · 백련사(白蓮寺) · 백암사(白巖寺) · 백운사(白雲寺) · 범굴사(梵窟寺) · 법주사(法住寺) · 법천사(法泉寺) · 법화사(法華寺) · 보광사(普光寺) · 보련사(寶蓮寺) · 보현사(普賢寺) · 복세암(福世菴) · 복천사(福泉寺) · 봉덕사(奉德寺) · 봉선사(奉先寺) · 봉원사(奉元寺) · 봉은사(奉恩寺) · 봉정사(鳳停寺) · 북신사(北神寺) · 사나사(舍那寺) · 삼화사(三和寺) · 상원사(上院寺) · 서봉사(瑞峰寺) · 석남사(石南寺) · 석왕사(釋王寺) · 선운사(禪雲寺) · 선원사(禪源寺) · 성불사(成佛寺) · 성주사(聖住寺) · 소요사(逍遙寺) · 송광사(松廣寺) · 송림사(松林寺) · 수종사(水鐘寺) · 순천사(順天寺) · 숭효사(崇孝寺) · 승가사(僧伽寺) · 신광사(新光寺) · 신륵사(神勒寺) · 신암사(神巖寺) · 신혈사(神穴寺) · 심원사(深源寺) · 쌍봉사(雙峰寺) · 쌍봉사(雙鳳寺) · 안국사(安國寺) · 안암사(安巖寺) · 안양사(安養寺) · 앙암사(仰庵寺) · 억정사(億正寺) · 연경사(衍慶寺) · 연굴사(演窟寺) · 연복사(演福寺) · 영국사(寧國寺) · 영명사(永明寺) · 영통사(靈通寺) · 오봉사(五峰寺) · 왕륜사(王輪寺) · 용문사(龍門寺) · 용주사(龍珠寺) · 용천사(龍泉寺) · 운부사(雲浮寺) · 원각사(圓覺寺) · 월광사(月光寺) · 월암사(月巖寺) · 월영사(月影寺) · 월정사(月精寺) · 유점사(楡岾寺) · 은해사(銀海寺) · 인각사(麟角寺) · 인왕사(仁王寺) · 자복사(資福寺) · 자운사(慈雲寺) · 자혜사(慈惠寺) · 장곡사(長谷寺) · 장안사(長安寺) · 장의사(藏義寺) · 적산사(積山寺) · 전등사(傳燈寺) · 정곡사(亭谷寺) · 정수사(淨水寺) · 정양사(正陽寺) · 정인사(正因寺) · 정토사(淨土寺) · 조포사(造泡寺) · 중흥사(重興寺) · 지천사(支天寺) · 진관사(津寬寺) · 창성사(彰聖寺) · 천왕사(天王寺) · 청계사(淸溪寺) · 청룡사(靑龍寺) · 태안사(胎安寺) · 토당사(土堂寺) · 통도사(通度寺) · 패엽사(貝葉寺) · 표훈사(表訓寺) · 학림사(鶴林寺) · 해인사(海印寺) · 향림사(香林寺) · 현성사(賢聖寺) · 화엄사(華嚴寺) · 화장사(華藏寺) · 회강사(會剛寺) · 회암사(檜巖寺) · 효의사(曉義寺) · 흥교사(興敎寺) · 흥국사(興國寺) · 흥덕사(興德寺) · 흥룡사(興龍寺) · 흥복사(興福寺) · 흥천사(興天寺)

승려(僧侶)

감역승(監役僧) · 강주승(講主僧) · 거사(居士) · 국사(國師) · 내원당감주(內願堂監主) · 노승(奴僧) · 대사(大師) · 대선(大選) · 대선사(大禪師) · 대신승(代身僧) · 대처승(帶妻僧) · 도승(度僧) · 도승통(都僧統) · 도총섭(都摠攝) · 매골승(埋骨僧) · 모화승(募化僧) · 무도첩승(無度牒僧) · 밀원(密員) · 방장(方丈) · 번승(番僧) · 법사(法師) · 보살계제자(菩薩戒弟子) · 부역승(赴役僧) · 북한승장(北漢僧將) · 분수승(焚修僧) · 비구니(比丘尼) · 사경승(寫經僧) · 사리(闍梨) · 사미(沙彌) · 사승(使僧) · 산성승(山城僧) · 산성총섭(山城總攝) · 선사(禪師) · 승장(僧匠) · 승통(僧統) · 안거승(安居僧) · 역자승(驛子僧) · 연화승(緣化僧) · 왕사(王師) · 용면(龍眠) · 원주승(院主僧) · 율사(律師) · 의승장(義僧將) · 입선(入選) · 작두승(作頭僧) · 작법승(作法僧) · 장교승(將校僧) · 주지승(住持僧) · 죽반승(粥飯僧) · 중덕(中德) · 증명법사(證明法師) · 지음승(持音僧) · 차비승(差備僧) · 참학승(參學僧) · 총섭(摠攝) · 출신승(出身僧) · 판교종사(判敎宗師) · 판선종사(判禪宗師) · 팔도도총섭(八道都摠攝) · 향화승(香火僧) · 호승(胡僧) · 화주승(化主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