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영화 추가) |
|||
25번째 줄: | 25번째 줄: | ||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 ||
+ | ==소설== | ||
에드가 엘런 포 『윌리엄 윌슨』 | 에드가 엘런 포 『윌리엄 윌슨』 | ||
33번째 줄: | 34번째 줄: | ||
이야기의 결말은 모두 주인공이 자신의 도플갱어를 죽이고 결과적으로 자신도 죽어버리는 비극으로 끝난다. | 이야기의 결말은 모두 주인공이 자신의 도플갱어를 죽이고 결과적으로 자신도 죽어버리는 비극으로 끝난다. | ||
− | + | ==영화== | |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개봉, 추상민 감독) |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개봉, 추상민 감독) | ||
2017년 6월 20일 (화) 11:43 판
목차
[숨기기]개요
도플갱어, 혹은 도펠겡어(독일어: Doppelgänger)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통상적으로 같은 시대와 공간에서 타인은 볼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과 똑같은 대상(환영)을 보는 것을 뜻한다. 우리말로 자기분신, 분신복제 등으로 불린다.
설명
도플갱어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그냥 더블(Double : 분신, 복제)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는 일종의 심령 현상인데, 이름만 독일어일 뿐이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보이는 자신의 환영을 가리켜서 레이드(Wraith), 혹은 페치(Fetch)라고 부른다. 현대 정신의학 용어로는 오토스카피(Autoscopy : 자기상 환시)라고 한다.
도플갱어를 본 사람의 말로(末路)는 무척 비참해서 대개는 죽음을 맞이한다.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은 대체적으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경우는 자기 자신을 보았다는 충격 때문에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즉사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며칠에서 1년 이내에 서서히 몸이 망가지거나 혹은 정신적인 장애를 초래해서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자신의 정신이 파괴되는 것을 견딜 수가 없어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죽음을 불러오는 도플갱어는 보통 본인의 눈에만 보이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그 남자(이상하게도 여성이 도플갱어를 보았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가 왜 이상해지는지 원인을 알 수 없다. 남자도 공연히 자기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을까 두려워서 좀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중에 일기나 메모와 같은 글이 발견됨으로써 다른 사람도 그 진상을 알게 되는 것이다.
유래
도플겡어(doppelgänger)라는 낱말은 독일어 Doppelgänger에서 온 외래어로서, 둘을 뜻하는 Doppel과 걷는 사람을 뜻하는 Gänger으로 구성된다. 독일어에서는 단수와 복수가 형태가 모두 같지만 영어에서는 일반적으로 복수 형태인 "doppelgängers."를 사용한다. 장 파울이 그의 1796년 소설 지벤케스(Siebenkäs)에 처음 사용하였으며 새로 만들어낸 신조어임을 주석에 표기해 놓았다.
왜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어야 하나?
그렇다면 왜 도플갱어를 본 사람은 죽어야만 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대답 중의 하나를 보면, 도플갱어는 자신의 육체에서 빠져나간 '영혼' 그 자체라는 설이 있다. 즉, 영혼을 잃은 육체는 오래 살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사람에게는 두 개의 영혼이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인간의 영혼이 크게 바(Ba)와 카(Ka)로 나누어져 있다고 믿었다. 바는 인간이 죽은 다음 저승세계로 날아가는 영혼인데, 새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카는 숫양의 얼굴을 한 창조신 크눔(Khnum)이 인간을 만들 때 같이 만든 영혼으로, 그 사람과 똑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죽으면 카는 육체에서 빠져나와 묘지나 그 부근에 머문다고 믿어졌다.
카는 평소에 그 사람과 함께 있지만 가끔 혼자서 돌아다닐 때가 있다. 그것은 보통 육체가 잠들어 있을 때인데, 본인은 잠에서 깨어나서 그 기억을 꿈이라는 형태로 기억할 수도 있다. 이런 카가 사람이 깨어 있을 때 본인 앞에 나타날 때 도플갱어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믿음은 이집트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집트의 카에 해당되는 존재를 필기야(fylgja)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이집트의 바에 해당되는 영혼을 혼(魂 : 정신을 관장하는 기)이라고 부르며, 카에 해당되는 것을 백(魄 : 육체를 관장하는 기)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동양에서는 혼자 돌아다니는 영혼을 생령(生靈 : '영' 편 참조)이라고 부른다.
클리셰 평가
앞서 설명한 것 처럼 일반적으로 도플갱어와 마주치면 머지 않아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속설이 존재하기에, 공포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혹은 현대의학에서 자아분열과 같은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보아, 그대로 해석하여 사용하는 작품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소설
에드가 엘런 포 『윌리엄 윌슨』
H. H. 에벨스의 『프라하의 대학생』
알프레드 노이즈의 『심야특급』
이야기의 결말은 모두 주인공이 자신의 도플갱어를 죽이고 결과적으로 자신도 죽어버리는 비극으로 끝난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개봉, 추상민 감독)
『데이브』(1993년 개봉, 이반 라이트만 감독)
『카게무샤』(1980년 개봉,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본 클리셰가 적용된 추천작품
추천하는 이유
참고문헌
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D%8E%A0%EA%B2%A1%EC%96%B4
한국 위키피디아, 유래와 개요 부분을 발췌함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42019&cid=41788&categoryId=41797
판타지의 주인공들, 다케루베 노부아키, 박수정,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도서출판 들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89801&cid=43667&categoryId=43667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박문각
기여
안성현 : 최초 문서 작성
김유미 : 문서 내용 1차 완성
클리셰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 추천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