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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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주인공 혹은 영웅으로 인해 소멸되었다고 여겨졌던 악의 세력이 정신/사상적 또는 육체적인 '되살아남'으로 인해 한 사건이 시작되는 클리셰

설명

이러한 악의 부활로 인해 전체 스토리 줄기가 시작되는 경우와, 스토리가 진행되며 주인공 혹은 영웅이 소멸했던 악이 스토리의 종결 직전 되살아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둘 중 어떠한 경우든 스토리라인 또한 클리셰를 따라간다면, 부활한 악은 엄청난 비극을 몰고 오는 듯 하나 결국 주인공이나 영웅에 의해 고전 끝에 소멸 혹은 봉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클리셰 평가

비극의 시작과 같은 경우는 이야기에 상당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 때 사라졌던 악이 다시 돌아옴으로써 주변 인물들의 공포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야기가 전개되는 경우가 대다수 인지라,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이야기에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다. 다만 많은 작품군에서 이미 쓰였던 클리셰이기에 어떤 식으로 비극이 '시작' 하는 지 그 방식을 다소 창의력있게 실어줘야 할 것이다.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해리 포터: 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던 볼드모트는 어린 아기였던 해리 포터 살해 시도를 마지막으로 잠적하고 이로 인해 한동안 마법 세계에 평화가 찾아온 듯 했다. 그러나 해리의 성장과 함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영혼과 같은 상태로 겨우 남아있던 볼드모트는 갖가지 방법으로 점차 부활을 시도해 결국 육체를 얻고 부활하게 된다. 볼드모트가 부활을 시도하는 과정과 함께 흩어졌던 악의 세력도 함께 움직이게 되고, 이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위기상황을 구축한다. 볼드모트의 완전한 부활 후부터의 일들은 해리의 성장으로 대표되는 전체 스토리의 막바지 하이라이트이자 핵심 위기의 클라이막스라고 볼 수 있겠다.

룬의 아이들: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주인공인 조슈아 일행은 살인 청부업자인 '샐러리맨'에게 쫓긴다. 우여곡절 끝에 운좋게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한 번은 정면으로 맞붙게 되어있다. 마침내 최후의 대결처럼 보이는 전투에서 조슈아 일행은 샐러리맨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를 얻게 된다. 늘 그렇듯 주인공이 죽인 것이 아니라 악당이 무리하여 스스로 파멸하게 된다. 하지만 다 끝난 줄 알았던 마지막에 도망칠 수도, 대항할 힘도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죽은 줄 알았던 샐러리맨이 그들의 눈 앞에 나타난다.

본 클리셰가 적용된 추천작품

룬의아이들.jpg


  • 작품 : 룬의 아이들
  • 작가 : 전민희
  • 장르 : 판타지
  • 소설로 출간된 작품으로 현재 신작이 나오지 못 한지 오래되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추천하는 이유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조셉 캠벨의 영웅의 여정을 정확히 시키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특히 2부 데모닉에서는 적대자 '샐러리맨'이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클라이막스에 다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하였다. 이 외에도 전민희 작가의 작품들은 주인공의 '귀환의 길'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클리셰 추천작으로 꼽고 싶다.

출처

도서 표지 이미지 출처

기여

유다현: 최초 문서 작성

김유미: 평가 항목 추가, 추천작 설명 보강

안성현: 추천 이유 추가

클리셰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 추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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