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개요
어떤 사건이나 경위를 통해 작중 주인공이나 다른 누군가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로 되돌아가는 작품들을 일컫는 말이다.
설명
본 작품군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생을 다시 사는 것' 다른 말로는 역행물, 리턴물, 리셋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체로) 억울하게 죽은 주인공이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살며, 과거와는 다른 선택으로 미래를 바꾸어 해피엔딩으로 가는 이야기로 (유사하게 루프물도 있지만 다소 차이가 있다.) 이루어진다. 이 시점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건 아주 먼 과거가 아닌 5년 전, 10년 전과 같은 타임슬립에서 다룬 시간여행의 단위보다는 다소 좁은 단위이다. 이 외에도 회귀물과 같은 경우는 몇 가지 공식이 존재하며 캐릭터가 다소 정형화 되어 있다. 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주어진 주인공들이 좀 더 나은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가 일종의 '사이다' 라는 은어로 비유되는 상황들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클리셰 평가
판타지 웹소설에서 주인공이 현실에서 큰 사건(죽음&사고) 등으로 인생을 다시 살게 되는 패턴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판타지 웹소설들은 '다시 한 번 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1차적이고 단순한 욕망을 채워주는데 불과하다. 때문에 추천작품보다는 대체적으로 1차적인 욕망을 만족시키는 양산형 소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이다. 또한 이야기 자체가 대중들의 '그 때 이랬다면 지금 이랬을 텐데' 라는 욕망을 반영하고 있기에 앞서 설명한 것처럼 몇 가지 행동이 다소 정형화 되어 있다. 이를테면 과거에는 온순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지만 돌아감으로써 용맹한 성향을 가진 인물이 된다던지, 이전에 좋아했던 그 사람과 결혼을 하지 않는다던지, 아니면 과거의 지식을 가지고 현명해 진다던지 하는 식으로. 회귀는 작 중 인물들에게 일종의 능력을 부여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 듯 하다.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본 클리셰가 적용된 추천작품
- 아도니스
- 작가 : 혜돌이(남혜인)
- 현재 7권까지 종이책으로 출간된 로맨스 판타지 작품
추천 이유
주인공이 '회귀'를 통해서 몰랐던 과거의 진실을 알아가게 되고 성장하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준다. 또한 웹소설 중 드물게 세계관이 방대하고 탄탄하다. 회귀물이라는 소재가 어떤 것인지 관심이 있다면, 혹은 최근의 장르소설 시장이 추구하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약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온갖 신화적 요소와 시공간을 다루는 방대한 세계관 때문에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글을 꼼꼼히 읽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기여
김유미 : 항목 최초 개설 및 작성, 추천작품과 평가항목 최종 보강
안성현 : 평가 및 1차 완성
유다현 : 항목 양식 수정 및 통일, 온톨로지 틀&분류 작성
클리셰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 추천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