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패러독스(Time paradox)"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6월 21일 (수) 03:47 기준 최신판

개요

단어 그 자체의 뜻은 시간 여행의 모순.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타임머신 등을 이용해서 시간여행을 할 시 발생하는 모순을 뜻한다.

설명

영어로 temporal paradox, 혹은 time paradox, 나 time travel paradox로 표현되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시간여행과 분명한 혹은 논리적으로 명백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시간여행을 통해서 과거에 '어떤 일' 을 벌이고, 이 벌인 일이 돌아온 현재, 혹은 미래에 나비효과처럼 큰 영향력을 발휘함으로써 발생하는 모순의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렵다면 한 가지 예시를 보자. 알기 쉬운 유명한 예로는 과거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죽이는 상황을 가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시간여행을 통해서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이와 같은 일을 벌인다면, 과거의 자신이 성장하여 미래의 자신이 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자신은 어떻게 되는가?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그러면 과거의 자신이 죽을 일은 있는가, 없는가?

이러한 모순은 크게 두 가지 개념으로 나뉘는데, 할아버지 패러독스( grandfather paradox)라는 개념과 캐주얼 루프(causal loops) 라는 개념으로 나뉜다.

할아버지 패러독스

일관(consistency) 패러독스 혹은 할아버지 패러독스라 불리는 이 모순은 과거가 어떤 식으로도든 바뀌면서 모순이 발생하는 순간 발견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을 설명한다. 이 모순은 굉장히 일반적인 사례이며, 과거가 언제든 바뀌기만 하면 발생하는 모순이다.

캐주얼 루프

이 개념은 시간 여행에서 미래의 사건이 결국 과거에 발생한 사건의 원인이 될 때 발생하는 모순이다. 결국 두 사건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뫼비우스의 띠를 그리는 구조를 가진다. 시공상에서 두 사건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진실한 사건은 그 어느 쪽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클리셰 평가

자신의 과거 혹은 미래를 바꾸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거 - 현재 - 미래는 전부 이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셋 중 어느 하나라도 달라지면 모순이 발생하고 만다. 이러한 모순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갈등하는 상황은 작품을 흥미롭게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모순이 있기에 대체적으로 이런 타임 패러독스를 다루는 작품들은 상당히 무거운 느낌으로 전개되는 것이 대다수이다. 시점 하나의 요소를 바꿔 주는 것 만으로도 큰 반향이 일어나기 때문에, 또한 이 클리셰가 사용되면 타 클리셰들은 다소 힘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어바웃 타임
해리 포터:저주받은 아이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루퍼
천둥 소리
타임 코드
타임 패러독스 (영화 제목이 타임 패러독스)

본 클리셰가 적용된 추천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