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지(金錫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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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632년(인조 10)∼1688년(숙종 14) = 57세]. 조선 중기 효종~숙종 때의 문신. 예조 정랑(正郞)과 풍천부사(豊川府使) 등을 지냈다. 자는 시우(時遇)이다. 본관은 연안(延安)이고, 거주지는 평안도 정주(定州)이다. 아버지는 김삼준(金三俊)이고, 어머니 밀양 박씨(密陽朴氏)는 박영립(朴榮立)의 딸이다. 할아버지는 김성립(金成立)이며, 증조할아버지는 김천일(金千鎰)이다.

효종~숙종 시대 활동

1657년(효종 8) 식년(式年) 문과(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는데, 나이가 26세였다. 처음에 국자감(國子監)에 분속되었다가 중학(中學)훈도(訓導)에 임명되었으며, 외방으로 나가서 강동현감(江東縣監)이 되었다.

1660년(현종 1) 성균관(成均館)으로 돌아와서 6품의 전적(典籍)에 승진되었다. 승정원의 가주서(假注書)를 거쳐 사헌부 감찰(監察)에 임명되었다가, 형조 좌랑(佐郞)을 거쳐 1669년(현종10) 봉상시(奉常寺) 판관(判官)에 승진하였다.(『현종실록(顯宗實錄)』 1년 1월 3일),[『송자대전(宋子大全)』 권22 「가주서김석지전유후서계(假注書金錫之傳諭後書啓)」] 외직으로 나가서 어천찰방(魚川察訪)·신천군수(信川郡守) 등을 지내면서 선정(善政)을 베풀다가, 내직으로 돌아와 예조 정랑으로 승진하였다.

1685년(숙종 11) 성균관 직강(直講)에 임명되었다가, 봉상시 부정(副正)으로 옮겼다. 또 외방으로 나가서 풍천부사(豊川)가 되어서, 훌륭한 치적을 남겼다.

성품과 일화

행의(行誼)가 뛰어나고 지조(志操)가 깨끗하였다. 정사(政事)가 민첩하고, 절대로 졸렬하지 아니하였다.[『화은집(和隱集)』 권8 「풍천부사김공묘명(豊川府使金公墓銘)」 이하 「김석지묘갈명」으로 약칭]

김석지가 겨우 다섯 살 적에 <병자호란(丙子胡亂)>을 만났는데, 집안사람들이 흩어져서 도망하고, 어머니와 남게 되었다. 오랑캐 군사가 닥치자, 어머니가 스스로 칼로써 몸을 찔러서 거의 죽을 뻔하였으나, 어린 김석지가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마침내 가족들이 함께 서로 만나게 되었다. 김석지가 산직(散職)에 있을 때에 일찍이 누이를 전송하다가 서울에까지 이르렀으나, 멀리서 서울 도성문을 바라보고 그대로 돌아갔을 만큼 서울의 권세가에게 청탁을 하지 않았다. 또 재리(財利)에 대해서는 담박하여 형님의 뜻에 따라 부리던 노비를 측실의 조카에게 주었고, 많은 소출을 가볍게 여겨서 자기에게 나누어준 전지(田地)를 본종(本宗)에게 돌려주었다. 그는 관직(官職)을 그만두고 집에 돌아올 때에는 그의 행낭은 항상 텅 비어 있었다.[「김석지묘갈명」]

묘소와 후손

묘소는 평안도 정주(定州) 백현(白峴)의 선영(先塋)에 있는데, 이시항(李時恒)이 지은 묘갈명(墓碣銘)이 남아있다.[「김석지묘갈명」]

첫째 부인 경주 김씨(慶州金氏)는 호군(護軍)김성탁(金聲鐸)의 딸인데, 자녀는 1남 2녀를 낳았다. 둘째 부인 단양 이씨(丹陽李氏)는 사인(士人) 이시익(李時益)의 딸인데, 자녀는 2남을 낳았다. 장자 김성하(金聖河)는 문행(文行)이 있어서 사우(士友)들의 존경을 받았다. 차자 김태하(金泰河)는 경학(經學)에 밝았고, 3자 김도하(金道河)는 시인의 명망이 높았으나, 모두 일찍 죽었고 후사가 없었다. 장녀는 이정길(李廷吉)의 아내가 되고, 차녀는 이봉상(李鳳祥)의 아내가 되었다.[「김석지묘갈명」] 장자 김성하는 아들 김항만(金恒萬)·김장만(金長萬)·김옥만(金玉萬) 3형제를 두었는데, 둘째 김장만과 셋째 김옥만을 각각 두 아우에게 출계(出繼)하였다.

참고문헌

  • 『현종실록(玄宗實錄)』
  •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 『국조방목(國朝榜目)』
  •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 『호음잡고(湖陰雜稿)』
  • 『송정집(松亭集)』
  • 『양파유고(陽坡遺稿)』
  • 『송자대전(宋子大全)』
  • 『손와유고(損窩遺稿)』
  • 『밀암집(密菴集)』
  • 『옥천집(玉川集)』
  •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 『간재집(艮齋集)』
  • 『화은집(和隱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