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340
5.18사적지 제12호, 계엄군의 주둔지 조선대학교
이야기
조선대학교는 5.18 사적지 제12호로, 1980년 5월 항쟁 당시 계엄군이 주둔했던 대표적인 공간이다. 항쟁 초기인 5월 18일, 계엄 확대와 함께 내려진 대학 점령 및 휴교령으로 인해 전남대학교와 더불어 조선대학교 역시 군에 의해 통제되었다. 특히 이곳에는 1,000명 이상의 계엄군이 주둔하며 학교는 군사적 거점으로 변모하였다.
오늘날 조선대학교는 항쟁의 상흔을 간직한 채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환기하는 공간으로 기려지고 있다. 또한 희생코스에 포함되어, 당시 군 주둔의 폭력성과 학생들의 저항을 기억하는 길 위에 자리한다. 2025 광주 방문의 해-오월 시네로드에서도 조선대학교는 역사적 현장으로 연결되어, 오월 정신을 되새기는 중요한 경유지로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