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191
복합문화공간:구동
이야기
구동은 예술과 일상이 맞닿는 복합문화지구로, 광주의 문화적 흐름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상징인 빛고을아트스페이스는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건물에 자리하며, 과거 전남도체육회관이 있던 터 위에 세워졌다. 예술적 유산 위에 새롭게 세워진 공간답게, 이곳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공연, 시민 예술교육의 거점이 되고 있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내부에는 문화예술작은도서관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창작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인접해 있어 광주연극제를 비롯한 공연 예술 행사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 축제는 광주연극협회가 기획·운영하며, 지역 예술가들이 무대를 통해 도시의 이야기를 나누는 대표적인 시민 예술제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는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동의 거리에는 예술가의 실험정신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며, 도심 속 예술 생태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