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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기리고 전승하는 조직들
이야기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설립되었다. 이들은 희생자의 명예를 기리고 왜곡을 바로잡으며, 역사와 문화를 보존·전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적인 조직은 5·18기념재단이다. 재단은 5·18 기념공원을 관리하며 5·18문학상과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을 주관한다. 또한 광주교도소 암매장 추정지 발굴조사를 추진하는 등 진상규명 사업에도 참여해 왔다.
5·18 공법3단체는 민주유공자유족회, 민주화운동부상자회, 민주화운동공로자회를 포함하며, 이들은 모두 기념공원 내 사무실을 두고 활동한다. 또한 역사왜곡대책위원회를 광주광역시와 함께 설립해 왜곡 대응과 정신 선양에 힘썼다.
학술 연구 차원에서는 5·18연구소가 중심적 역할을 한다. 연구소는 전남대학교 5·18기념관을 운영하고, 학술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발간하여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시민사회 차원에서는 여성들의 연대가 두드러진다. 오월여성회는 오월어머니회를 거쳐 오월어머니집으로 이어졌다. 이 단체는 5월 희생자의 가족과 여성들이 결집해 활동했으며, 오월어머니상 시상을 통해 정신을 기리고 있다. 오월어머니집은 양림역사문화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