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357
5.18사적지 제29호, 시민 다수의 집합적 행동이 이뤄진 곳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이야기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의 집합적 행동이 이루어진 중요한 공간이다. 이곳은 법조인 홍남순이 거주하던 집으로, 그는 항쟁 기간 남동성당에서 시민수습대책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죽음의 행진에 나서는 등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섰다.
가옥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계엄군의 폭력에 맞서 시민들이 논의하고 집결한 현장이자, 법조인의 양심이 실천으로 드러난 역사적 장소였다. 오늘날 이곳은 5·18 사적지 제29호로 지정되어, 광주 시민들의 집합적 연대와 민주주의 수호의 정신을 전하는 증거로 남아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