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248
동하마을의 옛 이야기
이야기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의 동하마을은 넓은 들판과 극락강을 끼고 자리 잡은 오래된 마을로, 마을 앞 연못에는 만귀정(晩歸亭), 습향각, 묵암정사 등의 정자가 들어서 있으며 지금도 광주_동하마을_당산제가 열리는 등 공동체 전통이 이어진다.
이 마을에는 물고기들의 세계를 통해 인간의 욕심과 공존의 지혜를 전하는 이야기인 「용이_된_잉어할머니」 설화가 전해진다. 낚시꾼의 위협으로부터 연못의 평화를 지키려 한 잉어할머니는 연못의 생명들에게 삶의 방식을 일러주고, 마지막에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한다. 이 이야기는 만귀정 연못 일대를 배경으로 한다.
동하마을의 이야기는 공간과 인물, 전통의 축을 따라 오늘날까지 전승되며, 삶의 지혜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