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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뫼마을에 전해지는 전설

이야기

광산구 박뫼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마을 앞으로는 황룡강이 흐르고, 이 강은 수심이 깊어 이무기가 서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이 이무기는 수십 년을 기다린 끝에 강 근처의 용기재를 지나 어등산으로 올라가 마침내 하늘로 승천하였다. 이 이야기는 《용기재의 유래》와 《이무기 승천》 같은 전설로 구체화되었고, 어등산 전설 또한 이러한 상상의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또한 《은항장 이야기》에는 박씨가 떠나며 금을 묻었다는 설화가 전한다. 이는 박씨 집성촌에서 제주 양씨로의 세력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야기로, 마을 내 변화와 세대 교체의 흔적을 반영한다.

이처럼 박뫼마을과 그 주변에는 자연 지형을 배경으로 한 상상과 기억이 얽힌 설화들이 전해지며, 지역 정체성과 구술문화의 일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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