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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연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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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거복
燕居服
ckid costume0498
한글 연거복
한자 燕居服
영문(음역) Yeon-geo-bok
영문(의미) Everyday clothes
분류 일상복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관리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연거복】



정의

  • 평상시 입는 옷
  • Everyday clothes

해설

연거복이란 평소에 입는 옷, 즉 편복(便服)을 말하는데, 이익(李瀷, 1681-1763)의 『성호사설(星湖僿說)』 권5 만물문(萬物門)에는 ‘연복(燕服)’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중에 『현종개수실록(顯宗改修實錄)』 권28 현종 15년(1674) 4월 5일(기해) 기사에서 처음 ‘연거복’이라는 기록이 확인된다. 현종이 상중(喪中)에 세자의 연거복은 어떤 색으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그 이후 실록에서 보이는 연거복 관련 시사 내용도 대체로 이와 유사하다. 상중(喪中)에 연거복으로 무엇을 입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이다. 평상시의 연거복이란 별도의 언급이 필요 없지만 상중(喪中)에는 평상시와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연거복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영조실록(英祖實錄)』 권89 영조 33년(1757) 2월 20일(임오) 기사를 통하여 상중의 왕과 관리의 연거복을 살펴볼 수 있다. 왕은 공제(公除) 전에 백포의(白布衣)와 백포립(白布笠)을 연거복으로 입고 공제 후에는 백포의에 흑포립(黑布笠)을 연거복으로 착용한다. 또 관리들과 성중관(成衆官)의 경우는 공제 전에 생포의(生布衣)와 생포립(生布笠)에 대(帶)를 띠고 공제 후에 백의(白衣), 백립(白笠), 백대(白帶)를 연거복으로 착용한다고 하였다. 이상의 기록을 통하여 평상시 연거복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연거복은 포(袍)만이 아니라 관모와 허리띠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흑립(黑笠)에 직령(直領)․도포(道袍)․창의(氅衣)․중치막(中赤莫) 등의 포 종류와 광다회(廣多繪)나 세조대(細絛帶) 등의 허리띠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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