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01 방화대교 이미란 투신추정사건

DH Edu
KWY22KU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26일 (일) 19:47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개요

본 사건은 방화대교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란씨에 대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이미란씨의 자살 원인에 대해서 보도되는 내용의 범위가 후속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변하는 양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자살한 당시의 보도 기사들과 이후에 보도된 매체들을 살펴보고, 후속 사건들과 비교하여,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보도의 양상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이를 통해 자살할 정도로 힘든 한 개인의 삶과 가족을 잃었어야 했던 유족들이 겪고 있는 슬픔, 오래되고 끈질긴 수사와 재판들로 다시금 아팠을 유족들의 마음을, 그들이 겪은 일들을 정리하면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내용

사건 개요

발생날짜 발생시각 발생장소 결론 자살원인 요약
2016.09.01 03시 12분 경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사망 가족과 경제 문제

사건발생 장소 지도

지도를 불러오는 중...

본 자살투신 사건의 추정 장소인 방화대교와 사체 발견 장소인 사체 발견 장소입니다.

타임라인 시각화[1]

타임라인 데이터

【데이터시트 페이지로 이동】

시간대별 보도 내용[2][3][4]

연도별 기사 제목 워드클라우드


각 연도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보도하는 기사들의 제목들을 모아봤습니다. 기사의 제목에는 기사가 집중하고 싶은 요점이 가장 잘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사건이어도 어느 사실에 집중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9월 1일에 이미란씨는 방화대교에서 투신자살하면서 많은 이목을 받았습니다. 이때 나온 기사들 대부분 이미란씨를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으로 많이 지칭하면서 어디언제 자살하며, 사체는 어디언제 발견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5] 위에 있는 사건 개요사건발생 장소 지도도 그 당시 자료에서 얻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유명한 재벌의 부인이 자살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로 가정문제와 경제문제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서는 7장 발견되었으나 가족의 의사로 비공개했습니다.[6]경찰도 유서 자필 검사와 부검을 통한 기본적인 조사를 후 정황상 잠정적 자살로 결론을 냈습니다. [7]

2017년과 2019년에 워드클라우드를 만들면서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이 세 단어를 제외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세 단어는 이미 중요한 단어들로 많이 반복되고, 2016년에 그 중요성을 이미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 단어가 있으면 2017년과 2019년은 2016년과 어떤 부분에서 다른지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 수단을 사용했습니다.

2017년에 중요한 키워드 중에 주체로는 방용훈(워드클라우드에서 제외됨), '장모', '처형', '자녀(자녀들)'이고 사건으로는 어떤 '혐의'로 '고소'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2017년에는 크게 2가지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첫째로, 이미란씨 어머니(장모)와 언니(처형)가 방용훈 자녀들을 고소하는 사건과[8][9] 둘째로, 방용훈과 방씨 아들이 이미란 언니(처형)네 집을 주거침입 사건입니다. [10]

이때는 추상적으로 언급되었던 가정문제와 경제문제의 정황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장모(故이미란 어머니)가 사위(방용훈)에게 보낸 편지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족의 증언과 이미란씨의 유서에 따르면 이미란씨는 자살하기 전에 4개월 지하실에서 투명 인간처럼 살았습니다.[11] 추가된 전직 가사도우미의 증언에 따르면 자녀들이 이미란씨에게 계속된 폭언을 자행하며 지하실에 가두고 음식도 제한적으로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12] 약 4개월 이후에 방씨 자녀들은 이미란씨를 강제로 끌어 집에서 내쫓기 시작했습니다. [13] 사설 앰뷸런스를 불러 옷이 뜯기고 겨드랑이, 팔, 다리에 압박흔이 생길 정도로 이미란씨를 집에서 내보내 결국 친정집으로 보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계기로 검찰은 방씨 자녀들을 강요죄로 기소하게 됩니다.[14]


Quote-left.png

사모님이 안 나가려고 소파를 붙잡자 (자녀들이) '손 찍어버려', '손 잘라버려'라고 외쳤다. 자기네(나머지 가족)는 1층에서 친구들하고 파티처럼 밥을 먹고 음식을 먹으며 깔깔댔지만 사모님은 지하실에서 아침에 고구마 2개, 달걀 2개 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 있었다.

Quote-right.png
출처: 상황 목격한 전직 가사 도우미, 세계일보 [15]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CCTV 영상 또한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방용훈은 얼음도끼를 들고, 방씨 아들은 돌을 들고 밤에 처형네 집에 무단침입하는 사건입니다. [16] 방씨 아들은 여러 차례 현관문을 두들기고, 방용훈은 물건을 차며 위협적인 행동들이 담긴 CCTV를 증거로 이미란씨 언니는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합니다.[17] 하지만 CCTV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방용훈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과 방씨 아들에게는 기소 유예처분을 내립니다. [18]

2019년 워드클라우드에서 있는 단어 중에 '이미란'이라는 단어가 특이합니다. 삭제된 단어 중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지워서 여전히 예전에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이나 사장 부인으로도 많이 불리지만, 2019에는 드디어 실명이 나온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예전보다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보는 이미란씨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란'이라는 사람 중심으로 기사들이 쓰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PD수첩'에서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이미란씨의 사건을 다룬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해 그때까지 있는 방송 주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으면서 이 사건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 또 다른 특징으로는 '학대'라는 단어를 분명히 사용해, 이미란가 겪어야 했던 고통을 인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방씨 자녀들은 1심과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이 내려집니다. [20][21]

양상이 다른 보도의 원인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조사하면서 이 사건이 특이했던 이유는 다른 사건들은 자살날짜와 가까운 날짜에 자살원인이 밝혀지는 반면에 이 사건은 보다 정확한 원인은 1년 뒤 이미란씨 어머니가 이미란씨 자녀들을 고소하면서, 또 2년 뒤 PD 수첩을 방송하면서 더 자세히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운 가설은 2016년에는 이미란씨의 자살사건은 다른 일반사람들과 다름이 없는 사건으로 취급이 되었고(일반 자살사건에는 '경제문제와 가족문제로 자살'은 흔한 원인이기 때문) 2017년 이후에는 유명 일가의 학대가 의심되는 사건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뉴스기사

조선일보家 방용훈 부인 자살에 대해 장모가 사위에게 보낸 '저주의 편지' 전문」, 『서울의 소리』, 2016.12.16. ,『서울의 소리』online,서울의 소리. 이슬기,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서 투신 자살…유서 발견돼」, 『서울신문』, 2016년 09월 02일,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자살로 잠정결론」, 『부산일보사』, 2016년 09월 03일, 『부산일보사』online, 부산일보사.
안현덕,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서 숨진채 발견」, 『서울경제』, 2016년 09월 02일, 『서울경제』online, 서울경제.
윤승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지난해 숨진 딸 학대 당해" 손주들 고소」,『경향신문』, 2017년 04월 06일, 『경향신문』online, 경향신문.
박재홍,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 외할머니에게 피소」,『서울신문』, 2017년 04월 07일,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
김원철, 「고검, ‘빙벽용 도끼’ 휘두른 방용훈 사장 재수사 명령」,『한겨례』, 2017년 04월 10일, 『한겨례』online, 한겨례.
한윤종, 「'PD수첩' 故 이미란 마지막 음성 공개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세계일보』, 2019년 03월 06일, 『세계일보』online, 세계일보.
신지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한겨례』, 2017년 11월 03일, 『한겨례』online, 한겨례.
김경민, 「방용훈 CCTV 공개, 처형집 현관문 부수는 장면에 네티즌 '경악'」, 『서울경제』, 2017년 04월 25일, 『서울경제』online, 서울경제.
박미라, 「'PD수첩', 방용훈 아내 이미란 씨 자살 사건 집중 조명…올해 최고 시청률」, 『한국경제』, 2019년 03월 06일, 『한국경제』online, 한국경제.
장기현, 「'모친 학대 혐의' 방용훈 사장 자녀들, 2심서 선처 호소」, 『UPI뉴스』, 2019년 08월 27일, 『UPI뉴스』online, UPI뉴스.
김채린, 「‘모친 학대’ 혐의 방용훈 자녀들, 2심서도 집행유예 유지」, 『KBS NEWS』, 2019년 09월 19일, 『KBS NEWS』online, KBS NEWS.
명희진,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별세」, 『서울신문』, 2021년 02월 19일,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
전광준, 「‘조선일보 일가 축소수사’ 경찰관 공소장에 무거운 죄명 추가」, 『한겨례』, 2021년 12월 18일, 『한겨례』online, 한겨례.
최민영, 「‘조선일보 일가 축소수사’ 경찰관 1심서 징역형」, 『한겨례』, 2022년 05월 05일, 『한겨례』online, 한겨례.

유튜브 영상

MBC PD수첩, "조선일보 사주 방용훈 아내 사망 사건_MBC 2019년 3월 5일 방송" (방송일: 2019.03.05), YouTube, 작성일: 2022년 06월 24일.
KBS 저널리즘토크쇼J, “J 35회: 조선일보는 사주의 일탈을 어떻게 비호했나?” (방송일: 2019.03.17). YouTube, 작성일 : 2022년 06월 24일.

웹사이트

JW20190508_자료집_문재인정부2년_검찰보고서(웹용)2online, JW20190508_자료집_문재인정부2년_검찰보고서(웹용)2.
빅카인즈online, 빅카인즈.

주석

  1. JW20190508_자료집_문재인정부2년_검찰보고서(웹용)2online, JW20190508_자료집_문재인정부2년_검찰보고서(웹용)2.
  2. 빅카인즈online, 빅카인즈.
  3. MBC PD수첩, "조선일보 사주 방용훈 아내 사망 사건_MBC 2019년 3월 5일 방송" (방송일: 2019.03.05), YouTube, 작성일: 2022년 06월 24일.
  4. KBS 저널리즘토크쇼J, “J 35회: 조선일보는 사주의 일탈을 어떻게 비호했나?” (방송일: 2019.03.17). YouTube, 작성일 : 2022년 06월 24일.
  5. 이슬기,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서 투신 자살…유서 발견돼」, 『서울신문』, 2016년 09월 02일,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
  6.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자살로 잠정결론」, 『부산일보사』, 2016년 09월 03일, 『부산일보사』online, 부산일보사.
  7. 안현덕,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서 숨진채 발견」, 『서울경제』, 2016년 09월 02일, 『서울경제』online, 서울경제.
  8. 윤승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지난해 숨진 딸 학대 당해" 손주들 고소」,『경향신문』, 2017년 04월 06일, 『경향신문』online, 경향신문.
  9. 박재홍,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 외할머니에게 피소」,『서울신문』, 2017년 04월 07일,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
  10. 김원철, 「고검, ‘빙벽용 도끼’ 휘두른 방용훈 사장 재수사 명령」,『한겨례』, 2017년 04월 10일, 『한겨례』online, 한겨례.
  11. 한윤종, 「'PD수첩' 故 이미란 마지막 음성 공개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세계일보』, 2019년 03월 06일, 『세계일보』online, 세계일보.
  12. 한윤종, 「'PD수첩' 故 이미란 마지막 음성 공개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세계일보』, 2019년 03월 06일, 『세계일보』online, 세계일보.
  13. 한윤종, 「'PD수첩' 故 이미란 마지막 음성 공개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세계일보』, 2019년 03월 06일, 『세계일보』online, 세계일보.
  14. 신지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한겨례』, 2017년 11월 03일, 『한겨례』online, 한겨례.
  15. 한윤종, 「'PD수첩' 故 이미란 마지막 음성 공개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세계일보』, 2019년 03월 06일, 『세계일보』online, 세계일보.
  16. 김경민, 「방용훈 CCTV 공개, 처형집 현관문 부수는 장면에 네티즌 '경악'」, 『서울경제』, 2017년 04월 25일, 『서울경제』online, 서울경제.
  17. 김경민, 「방용훈 CCTV 공개, 처형집 현관문 부수는 장면에 네티즌 '경악'」, 『서울경제』, 2017년 04월 25일, 『서울경제』online, 서울경제.
  18. 김경민, 「방용훈 CCTV 공개, 처형집 현관문 부수는 장면에 네티즌 '경악'」, 『서울경제』, 2017년 04월 25일, 『서울경제』online, 서울경제.
  19. 박미라, 「'PD수첩', 방용훈 아내 이미란 씨 자살 사건 집중 조명…올해 최고 시청률」, 『한국경제』, 2019년 03월 06일, 『한국경제』online, 한국경제.
  20. 장기현, 「'모친 학대 혐의' 방용훈 사장 자녀들, 2심서 선처 호소」, 『UPI뉴스』, 2019년 08월 27일, 『UPI뉴스』online, UPI뉴스.
  21. 김채린, 「‘모친 학대’ 혐의 방용훈 자녀들, 2심서도 집행유예 유지」, 『KBS NEWS』, 2019년 09월 19일, 『KBS NEWS』online, KBS NEWS.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