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W22KU 개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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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선정 이유
시에서 작가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다. 잘 알려진 장소인 서울역, 청계천 등에서 겪은 개인적인 일화나 개인적인 생각 등을 이야기할 수도 있고, 어떤 개인적인 공간이나 개인적인 사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 시를 읽는 사람들은 본인이 알고 있는 공간의 의미를 함께 읽어 독자 스스로의 개인적인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데 시인이 개인적인 공간이나 사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독자는 그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시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최지인 시인이 본인의 시에서 언급한 노래 앨범 "새로운 날"은 시인이 자주 듣는 노래라고 추측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를 통과할 때 듣는 아주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노래이다. 새로운 날을 들어 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노래인가보다 하고 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날을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은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면서 노래를 들을 때 생기는 감정을 상상할 수 있다. "메니에르"역시 특정한 병명으로 독자는 메니에르가 무엇인지 안다면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최지인 시인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 두 가지를 기사로 작성 항목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