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아파트 붕괴 사고
개요
와우아파트 붕괴사고는 1970년 4월 8일 오전 8시 경, 마포구 창전동에 위치한 와우 아파트 15동이 붕괴하여 33명이 사망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이다.
내용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황폐화된 국토를 얻었고, 많은 이들은 가난에 시달렸다. 이런 상황에서 식민지국가라는 제3세계의 정체성을 마주하게 되면서, 서구의 근대화 과정을 추구하며 경제성장이 단일한 목표로 자리잡게 되었다. 단기간에 근대화를 이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성과 중심주의가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진행된 압축적 근대화는 제도의 미비와 비리를 낳았으며, 이는 각종 대형인재, 즉 사회적 참사로 이어졌다. 다시 말해, 사람보다 수치와 눈으로 보이는 성과가 더 중요해진 사회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3년만에 아파트 2000동을 짓겠다는 무리한 계획이 수립되었고, 이는 공사기간의 단축을 불러왔다. 뿐만 아니라 낮은 공사비 책정, 허술한 기초공사 등 총체적인 부실이 함께했고, 이에 더해 근본적인 원인은 해당 동을 시공한 대룡건설이 무면허 토건 업체에 하청을 주면서 공사비를 떼먹는 비리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인용 오류: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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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알라이다 아스만은 어떠한 경험이 기억 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관련하고 있는 경험이 완결되어 ‘지나간 것’으로 서 인식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ref>재인용, 알라이다 아스만, 채연숙, 변학수 역, 『기억의공간』 , 그린비, 2011, 9쪽. 그러나 참사 이후에도 동일한 원인으로 인해 참사가 반복된다면, 어떤 참사도 결코 지나간 기억이 될 수 없다. 단순히 참사의 피해자와 유가족을 타자화시키는 과정으로서의 '교훈'을 얻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참사 이후의 올바른 진상규명과 처벌을 통해, 참사라는 재난을 방지하고 모두가 좀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꿀 뿐이다.
참고문헌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