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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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21KHU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23일 (수) 20:24 판 (기초 화장 :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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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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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화장을 하려면 위선목의 더부륵한 털을 다깍거버리고 얼골로 부터목까지 ‘콜드크림’으로 ‘맛사-지’를 하십시오. 만일 목이 대단히 겁은사람이라든가 별하게 때물이 흐르는 사람은 특수한화장법으로써 ‘오-트밀’이나 ‘핑’가루를 풀가티 만드러 가지고 목에 발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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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목덜미 검은분은 이러케 화장하시오」, 『조선일보』, 1935.04.14,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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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재 기름끼가 잇게--◇
(...)
서늘할알마즌화장을 하랴면 어떠케하면되나이것은 곳 손쉽게할수잇는일입니다 즉분을 둑겁게바르는대신기름끼가만히돌게화장을하야 자외선의 직사를방어하면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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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다와 산에서는 화장을 이러케」, 『동아일보』, 1931.08.20,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1930년대의 잡지 및 신문에는 계절별, 상황별 화장법, 연지나 크림 사용법, 립스틱 칠하는 법 등 구체적인 화장법에 대한 설명, 미용 전문인의 화장과 외모관리에 대한 글의 기고등이 대거 실리게 된다. 또, 광고에서 화장품이 많은 비용을 차지하였다는 점에서 그만큼 화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화장품 사용이 일반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판매되었던 화장품의 종류와 유행하였던 화장품을 통해 1930년대 미의식을 추측해보고자 한다.

내용

1938년 4월 21일에 실린 구라부 크림의 연지 광고

백분은 우리의 박가분이 시장을 지배했고, 크림 화장품과 향수 등은 일본 제품이 잘 팔렸다. 분(粉)은 조선시대에도 있었지만 수분이 함유된 크림 형태의 화장품은 한국 여성들이 처음 접한 화장품이었다. 크림 화장품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광고도 많이 한 상표는 1910년대에 들어온 ‘구라부’와 ‘레도’였다.[1] 1930년대에는 기존의 전통적 화장법에서 벗어나 외래 화장품이 여성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된다.‘당고도랑, 풍조메루, 자생당, 조색크린싱, 이오스, 와세돈구’등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이 소개되는데, 이 제품들은 피부 부착력이나 색조의 다양함이 전통적인 화장품들과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 많은 여성들이 선호 하였다. [2] 30년대에 이르러서는 한국인들의 화장품 제조 역시 증가하였는데 문영수의 '피가몬드', 임선환의 '동보 구리무', 서석태의 '광업향장연구소', 김동엽의‘에레나 화장품’등이 그 예이다. 국산 화장품으로서 '박가분'은 1930년대까지 신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였으나 연독 논쟁으로 인해 1937년 자진 폐업하게 된다. 하지만 수입 화장품이 장악한 시기에 조선의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추후에 국산 화장품들이 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화장품의 종류로는 백분, 크림, 화장수 등이 있었고, 모던 문화의 영향이 커져가며 색조 화장품의 종류도 파우더, 립스틱, 아이 섀도, 펜슬 등 다양해졌다.[3]

기초 화장 :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표현'

당시의 광고나 화장법 관련 글을 보면, 피부 관리를 중요하게 하고, 엷고 점잖은 화장을 추구한다. 구리무(크림)는 분 바르기 전에 사용하거나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데 혹은 피부가 ‘걸지 않게’ 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1930년대 화장품 광고가 건강한 피부를 유지 혹은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강조하면서 ‘걸지 않게’라는 용어가 광고 문안에 빈번하게 등장 한다. ‘걸지 않게’는 햇볕에 타지 않은 자연스런 피부를 의미 한다.[4]건강한 피부표현을 위해 분홍색 분을 약간 바른 화장법이 가장 선호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테나 화장품의 광고를 보면 '살결을 정돈한다', '세안에 젊은 살에 우테나 설인 크림'이라는 표현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불그스름한 살빛", "색백한 건강미" 등과 같은 말들이 빈번하게 쓰였다.

색조 화장 : '서구화된 미의 기준'

참고문헌

주석

  1. 손성진,「구라부크림과 동동구리무」, 『서울신문』, 2021-03-21. ,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
  2. 이숙연·정연자,「1930년대 한국 모던 걸(Modern Girl)의 化粧文化에 관한 연구」,『동양연구』(21), 한국동양예술학회, 2013, 105-143.
  3. 이숙연·정연자, 위 논문,2013
  4. 이숙연·정연자, 위 논문,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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