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초교 살인미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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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본 사건은 대낮에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살인미수 사건입니다. 초등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전담보안관도 있고 학교에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만큼 초등학교에 가해자가 어떻게 침입하였는지, 초등학교의 방범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살필 수 있는 사건입니다. 가해자는 초등학교에 어떻게 침입을 할 수 있었으며, 범행 대상을 왜 초등학교로 정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내용

사건개요

발생날짜 발생시각 발생장소 피-가해자 관계 범행동기
2012.09.28 11시 50분 경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2동 계성초교 타인(비면식) 현실불만(국회의원을 타깃으로 삼았으나 삼엄한 경비 때문에 타깃을 초등학교 학생으로 변경)

사건발생 장소 지도

지도를 불러오는 중...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한 장소인 계성초등학교와 가해자가 초기에 타깃으로 삼았던 국회의사당입니다.

보도영상[1]

범행과정


(사건 발생 이전 정신과 치료일자와 자퇴일자는 정확한 날짜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임의로 날짜를 부여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가해자는 오전 10시경 인천 소재 집을 출발하여 1호선과 9호선을 통해 신반포역에 도착했습니다. 본래 목표는 여의도의 국회였지만, 경비가 삼엄할 것으로 생각해 타깃을 초등학교로 변경하여 계성초등학교에 11시 50분경 다다랐습니다.
당시 계성초등학교 후문은 닫혀 있는 평소와 다르게 증축 공사를 위해 열려 있었고 후문을 통해 가해자는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국공립 초등학교에 2명의 학교 보안관이 있지만, 사립이었던 계성초등학교는 4명의 경비원과 학교 지킴이가 상주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문에 2명이 있었고 교내 순찰을 2명이 돌고 있어서 후문으로 들어오는 가해자를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학교 내에 들어간 가해자는 1학년 교실에 들어가서 준비해 온 야전삽과 비비탄총을 초등학생에게 휘둘렀습니다. 이를 막다가 담임교사는 삽에 맞았고, 초등학생들도 다쳤습니다. 비명 소리를 듣고 옆반 교사들이 뛰어와서 가해자를 잡았고,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가해자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10대 남성이었습니다. 가해자는 전년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고, 불우한 가정사 등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울감을 호소해 왔다고 가해자가 다니던 고등학교 관계자는 말했습니다.[2] 고등학교를 자퇴한 가해자는 사건 직전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고 사건 당시 가해자가 지니고 있던 종이쪽지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가해자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로는 우울증의 공격적 행동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측했습니다. 우울증이 심한 단계에 이르면 위험 행동 가능성이 있고 외적 폭발로 이루어지면 폭력적 분노로 번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었습니다.[3]

계성초교 살인 미수 사건의 과정[4]

초등학교에서 사건이 발생한 이유

초등학교에서 본 사건이 발생한 이유로는 두 가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타깃이 된 초등학교: 가해자는 본래 국회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비가 삼엄함을 이유로 초등학교를 타깃으로 바꾸었습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전문가들은 가해자가 우울증이 심해져 폭력적 분노를 표출하게 되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폭력적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가해자는 묻지마 범죄를 계획했고 그에 따라 초기에는 국회에 이를 표출하려 했지만, 경비 문제로 가능하지 않자, 불특정 다수가 모여 있고 경비가 덜 삼엄해 보이는 초등학교로 방향을 틀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는 어린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범행이 바로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개방된 후문: 당시 후문이 학교 증축 공사를 위해 개방되어 있어서 아무런 제지 없이 초등학교 내로 침입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보안관도 후문에 위치해 있지 않고 정문과 교내에 있어서 외부인이 침입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본 사건이 발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후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외부인이 수월하게 학교에 들어올 수 있었던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사건 후 남겨진 것들

여전히 불안한 초등학교 방범

계성초교 살인 미수 사건은 어린 학생들이 많은 초등학교에서 범죄가 발생했기에 초등학교 방범에 경각심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계성초교는 국공립 초등학교보다 보안관이 2명 더 많은 4명이 있었음에도 범죄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방범벨 설치 등 초등학교의 치안을 강화하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초등학교에서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계성초교 사건 이후부터 현재까지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들 중 일부입니다.

위 영상[5]은 2018년 04월 03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사건입니다. 20대 한 남성이 초등학교에 침입하여 학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군대에 있을 때 가혹행위를 당해서 정신병이 생겼는데,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질극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진술했으며 피해자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습니다.


위 영상[6]은 2021년 09월 13일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 칼에 찔린 남성이 학교에 난입한 사건입니다. 학교 주변 야산에서는 해당 남성과 같이 온 사람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왜 초등학교를 타깃으로 설정하였는가?

계성초교 살인 미수 사건과 2018년의 초등학생 인질극 사건을 보면, 가해자가 초등학교를 타깃으로 정하여 범행을 저지른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초등학교를 타깃으로 정했을까요? 그 이유로 초등학교는 '학교'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고 그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초등학교는 보다 어린 학생들이 있기에 타깃으로 삼았을 때 범행을 쉽게 성공할 수 있다고 가해자가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성초교 살인 미수 사건과 인질극 사건 모두 가해자는 현실 불만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했고 이를 범죄를 통해 표출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타깃을 찾던 중 불특정 다수가 있는 초등학교를 타깃으로 정하게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는 불특정 다수를 타깃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에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초등학교의 치안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어린 학생들이 있는 만큼 초등학교에는 보안관이 상주하여 학교의 방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위 사건들로 볼 수 있듯이 어린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저지를 때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은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안관이 있다 하더라도 후문 등 즉각적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알 수 없는 곳으로 외부인이 침입하면 바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위 사건을 통해 초등학교의 방범에 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으나,, 여전히 초등학교에서 범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CCTV모니터링 등 초등학교 방범을 더욱 강화할 방법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참고문헌

뉴스기사

윤재언, 조진형, 지홍구, 「강남 초등학교 흉기난동 '묻지마 증오' 아이들 교실까지 덮쳤다」, 『매일경제』, 2012년 09월 28일, 『매일경제』online, 매일경제.
임태우, 「교실 난입한 10대 칼부림에 초등생들 '날벼락'」, 『SBS NEWS』, 2012년 09월 28일, 『SBS NEWS』online, SBS NEWS.

유튜브 영상

SBS뉴스, "인질극① 대낮 초등학교서 흉기 인질극…1시간 경찰 대치 끝에 제압 / SBS", YouTube, (방송일:2018.04.03), 작성일:2018년 04월 03일.
SBS뉴스, "단독 흉기 찔린 채 초등교실 난입…야산엔 지인 시신 / SBS", YouTube, (방송일:2021.09.14), 작성일:2021년 09월 14일.

주석

  1. 임태우, 「교실 난입한 10대 칼부림에 초등생들 '날벼락'」, 『SBS NEWS』, 2012년 09월 28일, 『SBS NEWS』online, SBS NEWS.
  2. 윤재언, 조진형, 지홍구, 「강남 초등학교 흉기난동 '묻지마 증오' 아이들 교실까지 덮쳤다」, 『매일경제』, 2012년 09월 28일, 『매일경제』online, 매일경제.
  3. 윤재언, 조진형, 지홍구, 「강남 초등학교 흉기난동 '묻지마 증오' 아이들 교실까지 덮쳤다」, 『매일경제』, 2012년 09월 28일, 『매일경제』online, 매일경제.
  4. 윤재언, 조진형, 지홍구, 「강남 초등학교 흉기난동 '묻지마 증오' 아이들 교실까지 덮쳤다」, 『매일경제』, 2012년 09월 28일, 『매일경제』online, 매일경제.
  5. SBS뉴스, "인질극① 대낮 초등학교서 흉기 인질극…1시간 경찰 대치 끝에 제압 / SBS", YouTube, (방송일:2018.04.03), 작성일:2018년 04월 03일.
  6. SBS뉴스, "단독 흉기 찔린 채 초등교실 난입…야산엔 지인 시신 / SBS", YouTube, (방송일:2021.09.14), 작성일:2021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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