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품 속 연애행위는 어떻게 표현 되었는가
서사죄아: LDB25DGU, HJW25DGU, KHH25DGU, GZW25DGU, KYW25DGU, KHA25DGU
연구 목적
본 연구는 1930년대 『별건곤』, 『삼천리』, 『삼천리문학』에 수록된 소설·희곡 중 연애를 중심 주제로 한 작품을 대상으로, 연애 장면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당대 연애 서사가 어떠한 감정 구조와 언어적·행동적 표현 코드를 통해 재현되었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30년대 조선 사회는 근대화와 여성의 사회적 진출 확대를 배경으로, 중매·조혼 같은 강제적 관습에서 벗어나 개인의 선택이 중시되는 연애·결혼의 형태가 확산되었다. 1920-1930년대 잡지와 신문 등의 매체는 ‘자유’연애와 결혼에 대해 근대인이라면 지향해야할 새로운 방식의 사랑과 결혼이라고 찬사를 보냈고 동시에 전통적 가족관에서 벗어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매체들은 신여성과 연애하는 일을 근대인으로서의 자부심으로 인식하는 남성과 연애 스캔들의 주인공이된 신여성을 화제와 논란거리로 삼았다. 이러한 진보와 보수, 자유와 규율이 공존하는 시대적 특수성은 문학작품 속 연애 장면의 표현 방식에도 독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가 『별건곤』, 『삼천리』, 『삼천리문학』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들 잡지는 1930년대 대표적 대중종합지로서 당대 조선인의 일상적 관심사와 시대적 분위기를 가장 생생하게 반영하였다. 『별건곤』은 풍자 시사 잡지로서 가격을 5전으로 인하하며 독자층이 지식인에서 일반 대중으로 확산되었고, 『삼천리』는 대중잡지로서 1만에서 3만의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이는 연애 서사가 엘리트 담론을 넘어 일반 대중이 실제로 소비한 감정과 욕망을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이들 잡지는 1930년대 전반부터 말기까지 활발히 활동한 주요 문인들을 거의 망라하고 있어, 당시 연애 문화의 변화를 추적하기에 적합한 자료군을 형성한다. 셋째, 『삼천리문학』은 비록 1938년 1월부터 4월까지 단기간 발행되었으나, 문예지로서 높은 서사적 밀도를 갖추어 대중지 중심 자료를 보완한다. 넷째, 같은 연애 행위도 잡지마다, 작가마다 표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당시 연애 감정의 언어적·행동적 코드를 비교 분석하는 데 적합하다.
본 연구는 연애 장면의 기준을 '확실한 사랑 표현(고백, 애정 표현 등)'과 '확실한 스킨십(손잡기, 손목 잡기, 포옹, 키스 등)'으로 명확히 설정하여, 작품의 제목, 작가, 등장인물, 연애 장면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언어와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했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근대 전환기 조선 사회에서 연애 담론과 실제 문화적 실천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 1930년대의 근대적 관계 감수성이 작품 내부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나아가 자유와 통제의 긴장이 공존했던 1930년대 연애 문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후 연애 담론 연구의 기초 자료를 구축하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연구 대상
- 異國에사랑(삼천리,1934)
- 梁山刀(삼천리, 1933)
- 세멘트倉庫(삼천리,1932)
- 餞別(삼천리,1932)
- 삼송정에생긴일(續)(삼천리,1936)
- 白衣椿姬哀歌(삼천리,1936)
- 貞操怨 (삼천리,1936)
- 伴侶(삼천리,1937)
- 玄淑(삼천리,1936)
- 受難의記錄(삼천리,1938)
- 어두운 데로(삼천리,1933)
- 艶福疾走記(漫談)(별건곤,1934)
- 봄소낙비(삼천리,1937)
- 伴侶(2)(삼천리,1937)
- 해바라기(삼천리,1937)
- 해바라기(2)(삼천리,1937)
- 해바라기(3)(삼천리,1937)
- 畵家의妻(一幕)(삼천리,1933)
- 浿江冷(삼천리,1938)
- 受難의 記錄(삼천리문학,1938)
- 장미 병들다(삼천리문학,1938)
- 가두의 선언(삼천리문학,1938)
- 正當한 스파이(삼천리,1931)
- (만국부인) 近代 『戀愛風景』(삼천리,1931)
- 麻雀(全1幕)(삼천리,1931)
- (만국부인) 가을의 感情, 新婦의 明朗性(삼천리, 1931)
- 女人(續), 追憶의 더듬길(별건곤, 1930)
- 妓生 山月이(별건곤,1930)
- 병죠와 만복이 (별건곤,1930)
- 男妹 (별건곤,1930)
- 병죠와 영복이(二)(별건곤,1930)
- 勞働者의 안해(별건곤,1930)
- 愛慾을 避하야(삼천리,1932)
- (掌篇)老妓(삼천리,1932)
- 푸른지평의雙曲(삼천리,1932)
- 유-모어小說,午後四時(별건곤,1932)
- 지상영화,鐘路 (삼천리,1933)
- 물레방아(삼천리,1935)
- 奈落(삼천리,1935)
- 뚱뚱보 女先生의 失戀(별건곤,1934)
연구 방법
- '한국 근대 사료DB - 근현대잡지자료'에서 1930년대 삼천리, 삼천리문학, 별건곤에 수록된 소설 및 희곡을 모두 읽어보았다.
- 추가적으로 '다빈치맵'이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하여 1930년대 연애소설, 연애희곡을 더 찾았다. 찾은 작품들의 원문을 모두 읽고 우리 조가 정한 연애 행위의 정의에 부합하는 장면들을 선별하였다.
온톨로지(Ontology)
온톨로지 그래프(OntoGraph)
클래스(Class)
| 클래스명 | 한글명 | 설명 |
|---|---|---|
| Work | 작품 | 연애장면이 나오는 희곡, 소설 등 |
| Scene | 연애장면 | 라디오 드라마, 신파극, 소설 속 연애장면 |
| Character | 인물 | 작품 속에서 연애행위를 하는 인물 |
| Act | 연애행위 | 연애장면 속 연애행위 |
| Place | 장소 | 연애행위를 하는 장소 |
릴레이션(Relation)
| 영문명 | 한글명 | 정의역 | 치역 | 설명 |
|---|---|---|---|---|
| hasScene | 씬을 갖다 | Work | Scene |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장면들 |
| hasCharacter | 인물을 갖다 | Scene | Character | 씬 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
| hasAct | 연애행위를 갖다 | Scene | Act | 씬에 존재하는 연애행위 |
| hasPlace | 장소를 갖다 | Scene | Place | 씬에 등장하는 장소 |
| isActorOf | 연애행위를 하다 | Character | Act | 누가 연애행위를 행하는가 (여성 - 적극적 표현의 증가) |
| isPatientOf | 연애행위를 당하다 | Character | Act | 누가 연애행위를 당하는가 |
| hasLover | 애인을 갖다 | Character | Character | 두 인물 사이에 연애적 감정이 전제된 상호 행위가 텍스트로 명확히 드러날 경우의 관계어이다. |
| hasHusband | 남편을 갖다 | Character | Character | 어떤 인물이 기혼자이면서도 다른 인물과 hasLover 관계를 맺는 경우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 hasSpouse | 아내을 갖다 | Character | Character | 어떤 인물이 기혼자이면서도 다른 인물과 hasLover 관계를 맺는 경우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 hasPlace | 장소를 갖다 | Scene | Place | 씬에 등장하는 장소 |
| occursAt | ~에서 일어나다 | Act | Place | 연애행위가 일어나는 장소 |
속성(Attribute)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 class | 클래스 |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
| name | 대표명 | 개별 노드의 대표명 |
| refurl | 참고 웹 자원 |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
| koreanTitle | 한글 제목 | 작품의 제목을 현대어로 바꿔 알아보기 쉽게 함. |
| originalTitle | 원제 | 작품이 발표되었던 원제목 그대로 표기함. |
| Year | 대표명 | 작품 발행 년도 |
| author | 저자 | 작품의 저자 |
| form | 작품 형식 | 소설, 희곡, 대본, 시나리오 등 |
| media | 발행 매체 | 삼천리, 삼천리문학, 별건곤 |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 gid | 식별자 | 개별 노드의 식별자 |
| class | 클래스 |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
| name | 대표명 | 개별 노드의 대표명 |
| refurl | 참고 웹 자원 |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
| sex | 성별 | 남, 여 / 어떤 성별이 어떤 행위를 주로 하는지, 행위를 주체적으로 하는지 피주체적으로 당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
| ageGroup | 나이대 | 10대~60대 / 나이대에 따른 사랑 표현 방식의 차이를 알아본다 |
| nationality | 국적 | 조선, 일본 / 그 시대에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인물들의 어떻게 표현되는 지 알아본다. |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 gid | 식별자 | 개별 노드의 식별자 |
| class | 클래스 |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
| name | 대표명 | 개별 노드의 대표명 |
| refurl | 참고 웹 자원 |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
| category | 씬의 범주 | 고백, 스킨십, 간접적 표현으로 나누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애정 표현을 분류 |
| text | 문장 | 작품 속에서 고백, 스킨십, 간접적 표현이 드러나는 장면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 |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 gid | 식별자 | 개별 노드의 식별자 |
| class | 클래스 |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
| name | 대표명 | 개별 노드의 대표명 |
| refurl | 참고 웹 자원 |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
| type | 행동의 유형 | 고백, 스킨십, 간접적 표현 / 세 가지의 범주로 구분하여 연애 행위의 수위를 비교할 수 있다 |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 gid | 식별자 | 개별 노드의 식별자 |
| class | 클래스 |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
| name | 대표명 | 개별 노드의 대표명 |
| refurl | 참고 웹 자원 |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
| category | 공간의 범위 | 개인공간, 공공공간으로 나눠서 어떤 공간에서 연애 행위가 일어났는지 살펴볼 수 있다. |
데이터 샘플링
연구 데이터
노드 데이터(총 253건)
- Work 40건
- Scene 70건
- Place 39건
- Act 20건
- Character 84건
링크 데이터(총 545건)
- hasScene 140건
- hasAct 140건
- isActorof 122건
- isPatientof 104건
- hasCharacter 278건
- hasLover 62건
- hasHusband 22건
- hasSpouse 20건
- hasPlace 106건
- occursAt 96건
연구 결과
문제의식 1
- 쿼리1
- ‘스킨십’이 나타난 작품이 많이 발행된 년도를 내림차순으로 출력하라.
- 맥락: 30년대 중에서도 작품 속에 스킨십에 대한 표현과 묘사가 어느 년도에 많이 이루어졌는지 알아봄으로써 30년대 초반, 중반, 후반의 문학작품 표현방식의 차이점을 도출할 수 있다.
- 질의어: match (a:Work)-[r:hasScene]-(b:Scene{category:'스킨십'}) return a.year as 발행년도, count(a) as 스킨십수 order by 스킨십수 desc
- 결과: 해당 질의어를 출렸했을 때, 193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스킨십 장면이 더 증가하는 결과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1930년대 초반, 중반, 후반 상관없이 스킨십 장면이 많이 등장했다. 이를 통해 1930년대에는 이미 문학 작품에 연애 장면, 특히 스킨십이 삽입된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문제의식 2
- 쿼리2
- 'isActorOf'를 한 Character 중 sex가 '여'인 캐릭터만 출력하라.
- 맥락: 30년대 문학작품에서 여성이 주체적으로 연애행위를 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 것은 당시 여성 인물이 관계 형성 과정에서 감정과 선택의 능동적 위치를 점유하는 서사적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근대적 여성 주체의 형성과 감정 표현 방식이 어떤 언어·행동 코드로 구현되는지를 파악하게 하는 의미를 지닌다.
- 질의어: match (a:Character{sex:'여'})-[r:isActorOf]-(b:Act) return a
- 결과: 작품 속에서 연애행위의 주체자 40명 중 성별이 여성인 인물은 15명, 남성인 인물은 25명이었다.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비율보다 적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여성이 3분의 1을 차지하여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이는 1930년대 문학에서 연애행위의 주체는 여전히 남성이 우세하지만, 여성이 더 이상 연애행위의 반응자로만 위치하지 않고 감정과 선택의 능동적 주체로 서사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의식 3
- Character 중 sex가 ‘여’인 캐릭터가 ‘isActorOf’를 하는 장면의 장소를 출력하라.
- 맥락: 연애 행위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는 젠더 규범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여성 캐릭터의 주체적 행위가 ‘공공공간’에서 주로 발생한다면 이는 근대적 여성의 공간적 확장을 의미하고, ‘개인공간’에서만 이루어진다면 당대 여성의 주체성의 한계를 보여준다.
- 질의어: match (a:Place)-[r:occursAt]-(b:Act)-[s:isActorOf]-(c:Character{sex:'여'}) return a
- 결과: 분석 결과, 여성 캐릭터의 주체적 연애행위는 공공공간 16건, 개인공간 13건으로 나타나, 연애와 감정 표현이 개인공간에만 한정되지 않고 공공공간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산, 길거리, 정류장, 식당, 술집 등 여성의 능동적 연애행위가 개방적이고 사회적 접촉이 가능한 장소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문제의식 4
- 쿼리1
- 작품(work) 속 스킨십 씬(scene) 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행동(act)의 횟수를 내림차순으로 출력하라.
- 맥락: 가장 많이 활용된(표현된) 스킨십의 횟수를 통해, 작가들이 어떤 표현 방식을 많이 활용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
- 질의어: match (a:Work)-[r]-(b:Scene{category:'스킨십'})-[s:hasAct]-(c:Act) return c.name as 스킨십, count(c) as 횟수 order by 횟수 desc
- 결과: 포옹이 14번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등장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손잡기, 손목잡기가 비중있게 등장하였다. 반면에 키스, 성관계 등의 강한 스킨십은 적은 빈도로 등장하였다. 이 결과를 통해 자유연애를 이상적인 사랑의 방식으로 제시하던 시대에도 문학작품 속 연애 행위는 사회적 규범과 감시를 의식하며 신체적 친밀성의 수위를 조심스럽게 조율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스킨십을 성적 행위라기보다 위로, 유대, 감정 확인의 의미로 많이 표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문제의식 5
- 장면 중 스킨십에 해당하는 장면이 갖는 행위가 일어난 공공공간을 출력하라.
- 맥락: 스킨십이 일어난 공공 장소를 통해 자유 연애가 시작되던 시절의 당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 질의어: match (a:Scene{category:'스킨십'})-[r:hasAct]-(b:Act)-[s:occursAt]-(c:Place{category:'공공공간'}) return c
- 결과: 공공공간은 14번, 개인공간은 13번의 스킨십 행위가 이루어졌다. 공공공간과 개인공간의 스킨십 행위 빈도가 비슷하게 나타나는 건, 1930년대 사람들이 연애를 완전히 숨기지 않고 어느 정도 공개적으로 즐겼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문제의식 6
- 고백을 한 Character 중 sex가 '여'인 캐릭터 출력하라.
- 맥락: 30년대 작품 중에 여성이 주체적으로 고백을 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여성에게도 주체성, 욕망의 인정 등이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질의어: match (a:Character{sex:'여'})-[r:isActorOf]-(b:Act{name:'육성고백'}) return a
- 결과: 작품 안에서 '육성고백' 행위를 한 주체자 중 성별이 여자인 인물과 남자인 인물을 출렸했을 때, 여자 7명, 남자 7명으로 출력되었다. 1930년대 작품에서 고백한 캐릭터가 남녀 각각 7명으로 동일한 수인 것은, 여성도 연애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욕망을 표현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당시 사회적 기대와 달리, 여성의 연애 주체성이 작품 속에서 인정되고 있었다는 의미다.
문제의식 7
- 쿼리7
- 스킨십씬인 장면(Scene) 중에서 장소(Place) 중 개인장소에서 일어난 스킨십 행동(Act)인 것을 출력하라.
- 맥락: 고백이나 간접적 표현이 아닌 스킨십인 액트 중에 개인장소에서 일어난 액트를 출력해봄으로써 개인공간에서의 스킨십 수위를 알 수 있다.
- 질의어: 1. match (a:Scene{category:'스킨십'}) - [r:hasAct] - (b:Act) -[s:occursAt]-(d:Place{category:'개인공간'}) return b.name as 스킨십, count(b) as 횟수 order by 횟수 desc
2. match (a:Scene{category:'스킨십'}) - [r:hasAct] - (b:Act) -[s:occursAt]-(d:Place{category:'공공공간'}) return b.name as 스킨십, count(b) as 횟수 order by 횟수 desc
- 결과: 출력 결과, 개인공간에서 일어난 스킨십 장면을 봤을 때, 성관계가 아닌 다른 행동들은 공공공간과 수위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즉, 개인공간이라고 해서 연애 표현이 특별히 더 과감하거나 은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1930년대 작품 속 연애가 공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추가 쿼리
- 추가 쿼리
- 질의어: 1. match (a:Scene{category:'고백'})-[r:hasCharacter]-(b:Character)-[s:isActorOf]-(c:Act) return b.ageGroup as 나잇대, count(c) as 고백횟수 order by 고백횟수 desc
2. match (a:Scene{category:'스킨십'})-[r:hasCharacter]-(b:Character)-[s:isActorOf]-(c:Act) return b.ageGroup as 나잇대, count(c) as 스킨십수 order by 스킨십수 desc
3. match (a:Character)-[s:isActorOf]-(b:Act) return a.nationality as 국적, count(b) as 연애행위횟수 order by 연애행위횟수 desc
4. match (a:Character{nationality:'일본'})-[s]-(b:Act) return a.name as 일본, b.name as 연애행위
- 결과: 나이대별로 고백과 스킨십 횟수를 출력한 결과, 20대에서 가장 많은 연애 행위가 나타났으나 이는 작품 속 주요 인물 설정이 청년층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이대에 따른 표현 방식의 차이를 분석하기에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다.
또한 국적별 연애 행위를 비교했을 때, 작품 속 인물 대부분이 조선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선인과 일본인 간의 연애 표현 방식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통계적으로 의미를 갖기 어렵다. 일본인 인물의 연애 행위를 따로 살펴보았으나, 사례 수가 매우 적어 특정한 양상이나 경향을 도출하기에는 부족했다.
연구 후기
| HJW25DGU | 🐰 | 컴퓨터와 거리가 먼 제가 살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다루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팀원들과 모은 자료가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 간의 인과관계가 생기과 그래프가 되는 것을 보면서 느꼈던 신기함은 오래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좋은 점보다 부족한 점이 더 많았지만 훌륭한 팀원들을 만난 덕분에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 KHH25DGU | 🐘 | 연구 후기를 작성해 주세요 |
| GZW25DGU | 🐣 | 전혀 몰랐던 분야였지만, 직접 탐구하고 자료를 모아 분석해보는 과정 자체가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팀원들과 힘을 합쳐 연구 목적에 맞게 자료를 정리하고 직접 실행에 옮기면서 점점 배우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새로운 분야를 이해하게 됐고, 연구하는 힘도 키울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
| KYW25DGU | 👍🏻 | 여러 문학작품에 흩어져 있는 내용을 이런 그래프로 정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점차 연구 대상을 좁히고 정리할 때는 정말 어려웠지만 데이터 시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특히 연애사라는 특이한 주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다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 KHA25DGU | 🍺 | 한 학기동안 1930년대의 연애를 주제로 한 문학작품들을 읽고 분석하는 것은 생각보다 양이 많고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고, 역할분담을 하며 서로 도와주는 팀원들이 없었다면 이 연구를 끝까지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학 작품을 우리 조만의 기준을 세워 분류하고 분석하며, 그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것이 컴퓨터를 다루는 게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생소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구 데이터를 Neo4j 쿼리를 통해 그래프로 시각화했을 때는 지금까지의 힘든 과정을 다 잊을 만큼 보람 찼습니다. 이렇게 문학 작품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새로우면서도 재밌었어서 다음에도 비슷한 과목이나 활동이 있으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 LDB25DGU | 🎵 | 데이터를 하나하나 모으고 정리하는 작업은 정말 힘들었지만, 막상 Neo4j에 출력되는 것을 보니 신기했고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분명 있겠지만, 그래도 공들인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업물이 될 것 같습니다. |
코멘트
불굴자
| KHY25DGU | 🐰 | 공간과 여성의 주체적 행위의 관계에 대해 밝히신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문학작품 내용을 데이터화 하는 작업이 굉장히 어렵고 광범위 했을 것이라 예상 되는데 주제의식에 맞는 데이터를 뽑아내고 의미를 찾아내는 작업을 꼼꼼하게 수행하신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몰랐던 1930년대 연애 양상을 알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PSY25DGU | 🐘 | 자유연애 담론 속에서 진보와 보수가 공존했던 1930년대의 특수성을 문학 속 연애 장면으로 포착해내신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이 사랑의 능동적인 주체로 등장하는 양상을 수치로 확인하며, 당시의 근대적 관계 감수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명확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비슷하게 근대 사료를 다루며 데이터화의 어려움을 겪었기에, 방대한 자료 속 연애 장면을 일일이 검증하며 시트를 완성하셨을 과정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SYW25DGU | 🐣 | 1930년대 소설 속 연애를 주제로 다루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연애'라는 것은 현대에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에 그 당시에는 연애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연애 행위도 여러 표현으로 표출되는 점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재미있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학기 동안 연구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PDE25DGU | 🌊 | 주제 자체가 흥미로운데다 문제의식이 잘 설정되어서 발표도 연구 문서도 즐겁게 듣고 읽었습니다. 특히 문제의식4를 통해 단지 스킨십의 빈도수만 분석한 것이 아닌, 사회적 규범에 대해 생각해 볼 지점을 제시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연애장면에 대해 세부적으로 정의하고 분류하여 연구를 진행한 것이 좋았는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때에 어떠한 키워드를 사용하였는지 설명이 되어 있다면 더 이해하기에 편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 자료를 검색하고 선정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한 학기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심야괴담조
| KDW25DGU | 🐰 | 단순히 자유연애 연구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여성의 주체적인 연애 행위, 공공장소와 사적 장소에서의 연애 행위 차이를 비교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추후 연구 범위를 20년대, 40년대 혹은 다른 매체끼지 확장해본다면 더욱 재밌고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도출될 것 같습니다. |
| EYB25DGU | 🐘 | 공간과 여성의 연애행위를 연결하여 여성의 능동적인 모습을 분석한 결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추가적인 쿼리에서 국적별 연애 행위를 비교한 것이 재밌었는데, 현재는 특정한 양상이나 경향을 도출하기 어려운 수준의 빈도로 나타났지만, 작품 수와 기간을 확장한다면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결과가 더 나타날 수 있는 연구 같다고 생각합니다! |
| JJE25DGU | 🐣 | 시대에 상관없이 '연애'라는 것은 언제나 흥미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Act 클래스에 분류된 행동 유형이 인상 깊었습니다. 흔히 고백이나 포옹 등 연애 서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행동도 있었지만, 가슴에 얼굴 부비기 등 특정한 스킨십이 여러 연애 서사에 반복적으로 등장했다는 점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작품의 샘플 데이터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서 매체의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작품을 선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씁니다. |
| KJE25DGU | 👍🏻 | 사랑이야기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재밌는 것 같다. 생각보다 연애 작품에서 수동적인 여성상만을 묘사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현대에도 아직까지는 남성의 고백 비율이 여성의 고백 비율보다 높다고 생각하는데 고백하는 주체의 남녀 성비가 같았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주체, 장소, 행동 빈도 등등 여러 방면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쿼리를 잘 짜신 것 같다. |
| PSH25DGU | 🍺 | 1930년대가 연애/자유 결혼이 일부 매체에서 긍정적으로 여겨지며 선전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그에 따라 분류된 행동 유형의 주체가 여성인 경우나 공공장소로 분류된 장소에서의 포옹 등의 애정표현의 빈도가 높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후속 연구나 확장 연구를 진행한다면 일본 뿐만이 아닌 1930년대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하였던 다른 나라와 관련된 연애서사의 행동 양상 또한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YYW25DGU | 🩷 | 1930년대에 들어서 '연애'가 근대적인 사랑이라는 인식과 함께 기독교적 요소의 영향으로 '연애는 성스러운 것'이라는 담론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다룬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당대 이러한 담론이 활발했던 만큼 자료에서 필요한 부분을 골라내는 것도 엄청난 일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 시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광수, 염상섭 등 당대 작가들의 작품론과 결부된다면 더 풍성한 연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참고 자료
1. 최경희, 「1920-1930년대 『별건곤』을 통해 본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양상 연구-신여성·신가정·근대의 젠더 의식을 중심으로 」,『우리文學硏究』, 67, 우리문학회, 2020, 403~425쪽.
2. 김동식, 「1920~30년대 대중잡지에 나타나는 음식 표상 -『별건곤』과 『삼천리』를 중심으로 」,『한국학연구』, 44,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7, 639~692쪽.
3. 이승윤, 「『삼천리』에 나타난 역사기획물의 특징과 잡지의 방향성 」,『인문학연구』, 46,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13, 457~480쪽.
4. 김은규, 「1920/30년대 근대 취미독물 잡지《별건곤》을 통한 개벽사의 매체 발행 전략에 대한 연구 : 발행 주체, 편집 방향, 발행 체제를 중심으로」,『한국출판학연구』, 2, 한국출판학회, 2013, 5~34쪽.
5. 손성진, 「대중잡지 ‘별건곤’ 창간호 광고/손성진 논설고문」,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사, 작성일: 2021년 02월 28일.
6. "(三千里文學)",
7. 최덕교, 「그 잡지, 얼마나 나갑니까?」,『출판저널』, 259, 우리문학회, 1999.
8. 홍재범, 「1930년대 한국 대증비극에 나타난 자유연애결혼과 사회적 갈등 」,『한국현대문학연구』, 11, 우리문학회, 2002, 155~183쪽.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