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수촌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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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수촌리 고분군
Ancient Tombs in Suchon-ri, Gongju
공주 수촌리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공주 수촌리 고분군
영문명칭 Ancient Tombs in Suchon-ri, Gongju
한자 公州 水村里 古墳群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201 외 일원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460호
지정(등록)일 2005년 3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고분군
수량/면적 178,675㎡
웹사이트 공주 수촌리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청동기 이후의 집터와 초기 철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고분이 자리 잡고 있는 무덤 유적지이다. 2002년 유적의 존재가 처음 알려졌으며, 2003년부터 이루어진 발굴 조사에서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고분군은 지형에 따라 크게 I구역과 II구역으로 나뉜다. I구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초기 철기시대 널무덤, 백제에서 통일신라에 걸치는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 등이 확인되었다. II구역에서는 백제 대형 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방무덤, 굴식 돌방무덤, 구덩식 돌덧널무덤 등이 확인되었다. 이곳은 475년 백제가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도읍을 옮기기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의 묘제**가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백제의 무덤에서는 금동관모와 귀걸이 등 장신구와 무기, 마구(馬具)***, 중국제 자기와 같은 화려한 부장품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물은 백제 중앙정부가 지방의 귀족에게 내린 물품으로 4~5세기 백제의 중앙과 지방의 상호 관계를 보여 준다.


  • 유구: 옛날 토목 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 묘제: 묘에 대한 관습이나 제도.
  • 마구: 말을 타거나 부리는 데 쓰는 기구.

영문

Ancient Tombs in Suchon-ri, Gongju

These ancient tombs in Suchon-ri date from the early Iron Age to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tombs were first discovered in 2002. Excavations conducted since 2003 have revealed various archaeological remains and artifacts. Dwelling sites dating to after the Bronze Age were also discovered.

This archaeological site is divided into two areas. Area I covers dwelling sites from the Bronze Age, wooden coffin tombs from the early Iron Age, as well as stone-lined tombs and stone chamber tombs dating from Baekje (18 BCE-660 CE) to the Unified Silla (668-935) periods. Area II includes large wooden chamber tombs, stone chamber tombs with horizontal entrance, stone chamber tombs with corridor, and stone-lined pit tombs. The tombs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fore 475, when the capital of Baekje was established in Ungjin (today’s Gongju). The different types of tombs found in Area II illustrate the change in the burial culture of Baekje.

The numerous ornate artifacts excavated in Baekje tombs include jewelry such as gilt-bronze caps and earrings, as well as weapons, horse harnesses, and earthenware from China. These goods were given to the local aristocracy by the central government and shows the interaction between the central and the local powers of Baekje between the 4th and 5th centuries.

영문 해설 내용

이 고분군은 초기철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는 유적이다. 2002년 유적의 존재가 처음 알려졌으며, 2003년부터 이루어진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고분 외에도 청동기시대 이후의 집터도 함께 발견되었다.

이 유적은 크게 I구역과 II구역으로 나뉜다. I구역에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초기철기시대 널무덤, 백제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걸치는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 등이 있다. II구역에는 백제시대 대형 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방무덤, 굴식 돌방무덤, 구덩식 돌덧널무덤 등이 있으며, 475년 백제가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도읍을 옮기기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II구역에서 발견된 다양한 무덤 양식을 통해, 백제의 묘제가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백제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에는 금동관모, 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무기, 마구, 중국제 자기와 같은 화려한 부장품이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백제 중앙정부가 지방의 귀족에게 내린 물품으로, 4-5세기 백제의 중앙과 지방의 상호 관계를 보여 준다.

개별안내판

3D Model

참고자료

  • ‘공주 수촌리 고분군’, 『문화재대관 사적 제1권(증보판)』, 문화재청, 2010, 210~215쪽.
  • 충청남도·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충청남도 문화재대관 1 국가지정문화재』, 2009.
  • 충청남도·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충청남도의 백제유적』, 2018. → 발굴조사는 2003년에 이루어졌지만 알려지게 된 것은 2002년 지표조사를 실시하면서 부터이다.
  • 공주 수촌리 고분군(公州 水村里 古墳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333404600000
  • 공주수촌리고분군(公州水村里古墳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8677
  • 공주 수촌리 고분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www.grandculture.net/ko/Contents?dataType=99&contents_id=GC01700534
  • 이훈, 〈묘제를 통해 본 수촌리유적의 연대와 성격〉, 『百濟文化』 33,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