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정(鐵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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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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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철정 |
한글표제 | 철정 |
한자표제 | 鐵錠 |
상위어 | 철기(鐵器) |
관련어 | 금은정(金銀釘), 납정(鑞釘), 목정(木釘) |
분야 | 문화/예술/건축 |
유형 | 물품·도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시대~대한제국 |
왕대 | 태조~순종 |
집필자 | 정정남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철정(鐵錠)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성종실록』 10년 7월 13일 |
쇠로 만든 못.
내용
서로 다른 두 부재를 연결하거나 이어 붙이는 방법의 하나로 끝을 뾰족하게 만든 못을 박는 방법이 있다. 못은 만드는 재료에 따라 나무로 만든 목정(木釘), 금이나 은으로 만든 금은정(金銀釘), 납으로 만든 납정(鑞釘), 쇠로 만든 철정(鐵釘) 등이 있다. 그런데 금은정이나 납정 등은 장식 용구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하고, 목정은 나무로 만든 물품의 연결 부위를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뿐, 견고한 정도는 쇠못을 따르지 못한다.
『조선왕조실록』의 성종과 영조·정조대의 기록에, 왜선(倭船)은 쇠못을 사용하고 조선의 배는 나무못을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왜선에 비해 견고함이 뒤떨어진다며 걱정하는 내용이 보인다. 이는 쇠못을 사용할 경우 그 연결 부위가 다른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견고했음을 의미한다.
용례
且國家兵船 則不用鐵釘 給倭人鐵釘 使裝其船 是以 倭船 極其牢固 顧我兵船 皆用木釘 常不行水 泊在淺岸 易成罅隙 此今邊事之巨弊也(『성종실록』 10년 7월 13일)
참고문헌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