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교음(連翹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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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교, 적작약, 당귀 등으로 이루어져, 악창으로 온몸이 아프고 가려운 것과 혈풍창 등을 치료하는 처방.

개설

연교음(連翹飮)은 연교(連翹)·적작약(赤芍藥)·당귀(當歸)·형개(荊芥)·방풍(防風)·약실(惡實)·천궁(川芎)·치자(梔子)·황금(黃芩)·구맥(瞿麥)·목통(木通)·생건지황(生乾地黃)·천화분(天花粉)·맥문동(麥門冬)·감초(甘草) 각 7푼에 등심(燈心) 한 덩이를 넣고 달인다.

『유증활인서』에서 제시한 연교음은 소아의 모든 열병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연교·방풍·치자·구운 감초를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를 만들어, 매회 2돈을 물로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복용한다.

『증치준승』에는 종기[癰腫]나 부스럼[瘡癤]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나온다. 연교(連翹)·방풍(防風) 각 3냥, 제니(薺苨)·백작약(白芍藥)·황금·현삼(玄蔘) 각 2냥, 인삼(人蔘)·복령(茯苓)·볶은 길경(桔梗)·전호(前胡)·구운 감초 각 1냥, 날 황기(黃芪) 4냥, 볶은 상근백피(桑根白皮) 1.5냥을 가루로 만들어, 매회 5돈을 물로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하루 2번 복용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정조대에 내의원 제조가 왕을 접견하여 가미한 연교음을 올렸다(『정조실록』 18년 7월 23일) (『정조실록』 18년 7월 24일). 『승정원일기』에는 이 외에도 1793년(정조 17) 6월 28일을 비롯하여 효종, 영조 시기에 여러 차례 연교음과 관련된 기록이 있다. 『일성록』에는 1794년(정조 18)에 가미한 연교음을 진어하였다고 나와 있다.

제조법

연교(連翹)·적작약(赤芍藥)·당귀(當歸)·형개(荊芥)·방풍(防風)·약실(惡實)·천궁(川芎)·치자(梔子)·황금(黃芩)·구맥(瞿麥)·목통(木通)·생건지황(生乾地黃)·천화분(天花粉)·맥문동(麥門冬)·감초(甘草) 각 7푼에 등심(燈心) 한 덩이를 넣고 달인다.

효능

악창(惡瘡)으로 온몸이 아프고 가려운 것, 혈풍창(血風瘡)을 치료한다.

참고문헌

  • 『동의보감(東醫寶鑑)』
  • 『방약합편(方藥合編)』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일성록(日省錄)』
  • 東洋醫學大辭典編纂委員會 編, 『東洋醫學大辭典』, 慶熙大學校出版局, 1999.
  • 万友生 外, 『中医方劑大辭典』, 永信文化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