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玄蔘)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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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현삼 |
한글표제 | 현삼 |
한자표제 | 玄蔘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차웅석 |
산지 |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황해도, 강원도, 함길도 |
채취시기 | 음력 3월, 4월, 8월, 9월 |
효능 | 양혈자음(養血滋陰), 사화해독(瀉火解毒)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현삼(玄蔘) |
현삼(Scrophularia buergeriana) 또는 중국현삼(Scrophularia ningpoensis)의 뿌리를 검게 변색되도록 말린 것.
개설
현삼(玄蔘)이라는 이름에서 ‘현(玄)’은 검다, 오묘하다는 뜻으로, 현삼의 뿌리가 검은색이며 인삼을 약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피를 만들어 내고 음기를 키워 주며[養血滋陰], 몸속의 열독을 제거하는[瀉火解毒]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황해도, 강원도, 함길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3월, 4월, 8월, 9월에 채취하여 햇볕이나 불에 쬐어 반쯤 말린다. 그 다음 내부를 검게 변색시키기를 여러 번 반복하며 건조시킨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는 현삼을 캐서 부들을 사이사이 끼워 시루에 놓고 4시간 동안 찐 다음 부들을 버리고 햇볕에 말려 쓴다고 기록하고 있다. 법제할 때에는 구리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구리에 닿은 현삼을 먹으면 목구멍이 막히고 눈이 상한다고 하였다.
뱃속의 한사(寒邪)와 열사(熱邪)와 적취를 없애고 유선염과 산후증을 치료하며 신기(腎氣)를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갑자기 생긴 중풍, 상한으로 열이 나면서 속으로 치미는 것, 건망증, 감기 증세로 몸이 오슬오슬 추운 것을 치료하고, 몸속의 덩어리를 제거한다. 장기간 먹으면 허한 것이 보해지고 눈이 밝아지며 성욕이 세지고 정이 불어난다고 하였다.
『향약집성방』에 따르면 단고삼, 건강, 대조, 산수유, 여로와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현삼은 매우 중요한 약으로써 모든 기를 통솔하여 위아래로 다니면서 시원하고 깨끗하게 하여 흐리지 않게 한다고 하였다. 또한 정력이 부족할 때 쓰기 위해서는 술에 적셔 찐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