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원(安神元)
주요 정보 | |
---|---|
대표표제 | 안신원 |
한글표제 | 안신원 |
한자표제 | 安神元 |
관련어 | 소합원(蘇合元), 청심원(淸心元) |
분야 | 문화/의학·약학/처방 |
유형 | 약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원보영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안신원(安神元)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정조실록』 10년 4월 20일 |
몸의 열을 내리는 약.
내용
안신원(安神元)은 자질려(刺蒺藜), 파극천(巴戟天), 육종용(肉蓯蓉), 산약(山藥), 석곡(石斛), 백복령(白茯苓), 비해(萆薢), 백출(白朮), 도인(桃仁), 보골지(補骨脂) 씨, 천오두(川烏頭), 육계(肉桂) 등의 약재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의방유취(醫方類聚)』에 "아이나 어른의 심혈(心血)이 성하여 얼굴이 항상 발갛게 오르고 이로 인해 아이는 경기(驚氣)가 생긴다. 이런 사람은 땀이 쉴 새 없이 나와 허약해지는데, 이러한 증세에 좋은 약이며, 경기로 인한 설사에도 좋다."고 설명되어 있다.
궁중 풍속 가운데 하나로 내의원에서는 매년 동지 후 세 번째 미일(未日)인 납일(臘日)에 각종 환약을 만들어 왕에게 올렸다. 이를 납약(臘藥)이라 하였는데, 이때 주로 제조한 약이 안신원을 비롯하여 청심원(淸心元)과 소합원(蘇合元) 등이었다. 청심원은 근심이 많고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쓰는 약이고, 소합원은 곽란(癨亂) 같은 급작스러운 병을 치료하는 약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정조대에 민간에서 홍역이 크게 유행하자 임금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함과 동시에 안신원 37,000개를 하사하였다는 기사가 있다.
용례
敎曰 苟存心於愛物 雖未博施而普濟 亦豈無一夫一婦之被其澤哉 昔在我祖宗朝 凡係懷保字恤之政 靡有不用其極 設典醫監 又設惠民活人等署 疾病診救之 藥餌助給之 惠鮮之恩 先斯貧窮 壽耉之化 覃及寰區 猗歟 盛矣 近聞疹疫熾行 又因調治昧方 醫藥失時 間不無札瘥之患云 彼衣食稍裕者 自可及時看護 而至於貧士窮民之顑頷無告者 其誰與拯活之 念彼光景 如在目中 人人診病 家家給藥 固難遽議 若就最貧窮之類 隨聞救濟 此或有一分實效 朝筵因領相言 問于登筵諸宰 僉議詢同 且聞先朝壬申 亦有令醫司給藥之命 豈非予小子所可仰述者耶 存恤之擧 疫癘無間 壬戌已例 正合遵用 令京兆之臣 曉諭所管部內坊曲 無論班族常賤 至貧至窮 藥物無以自辦者 往告醫司 醫司揀定一二能醫之人 診溱꿨藥 間五日啓聞 有司着意對揚 合行事宜 醫司提擧 與京兆堂上 成節目施行 仍頒內劑安神元三萬七千丸(『정조실록』 10년 4월 20일)
참고문헌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 『의방유취(醫方類聚)』
- 홍석모·정승모 옮김, 『동국세시기』, 풀빛, 2009.
-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웹서비스』, 한국한의학연구원, http://jisik.kiom.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