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령(白茯苓)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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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백복령 |
한글표제 | 백복령 |
한자표제 | 白茯苓 |
상위어 | 복령(茯苓), 약재(藥材) |
관련어 | 복신(茯神), 적복령(赤茯苓)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강연석 |
산지 |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
채취시기 | 양력 7월~다음해 양력 3월 |
효능 | 이수삼습(利水滲濕), 건비녕심(健脾寧心)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백복령(白茯苓) |
복령(Poria cocos)의 균핵을 음지에서 말린 것.
개설
복령(茯苓)의 이름 뜻을 살펴보면, ‘복(茯)’은 잠복되었다는 뜻이고 ‘령(苓)’은 신령스럽게 생성되었다는 의미이다. 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고[利水滲濕], 비위를 좋게 하면서 심장을 안정시키는[健脾寧心]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7월부터 다음해 양력 3월 사이에 채집하여 음지에 말린다. 또는 껍질과 심을 버리고 부드럽게 찧어서 물에 넣고 휘저어 물에 뜨는 껍질을 버리고 쓴다. 잘못하여 껍질을 먹으면 눈동자가 작아지고 눈이 멀게 되기 때문이다.
환약이나 가루약을 만들 때에는 먼저 2~3번 끓어오르게 달인 다음 부스러뜨려 햇볕에 말려 쓴다. 장기간 먹으려면 짓찧어 가루 내어 물에 넣고 떠오르도록 잘 저어서 벌건 찌꺼기를 다 버려야 한다. 다른 약에 섞어 쓸 때에는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가슴과 옆구리로 기(氣)가 치미는 것,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성내거나 놀라거나 무서워하는 것, 답답한 것, 명치 밑이 뭉쳐 있는 것처럼 아픈 것, 오한이 나면서 열이 나는 것, 답답하고 그득한 것, 기침, 입술이 타면서 혀가 마르는 것 등을 치료하며 소변을 잘 누게 한다. 소갈, 침이 많은 것, 배가 창만한 것, 소변을 찔끔찔끔 자주 누는 것, 가슴속에 꿀렁거리는 것이 느껴지는 것, 수종, 임병(淋病)으로 소변이 막힌 것 등을 치료한다. 가슴속을 시원하게 하고 오장육부의 기를 고르게 하며 신(腎)에 있는 사기(邪氣)를 없앤다. 음(陰)을 돕고 기력을 보해 주며 비위를 튼튼하게 한다. 장기간 먹으면 정신이 좋아지고 배고픔을 모르며 오래 산다. 건망증을 치료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지혜롭게 한다.
『진주낭(珍珠囊)』에서는 그 작용을 5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설사를 멈추는 것이고, 둘째는 피부 기능을 좋게 하는 것이며, 셋째는 소변을 잘 누게 하는 것이고, 넷째는 허열(虛熱)을 없애는 것이며, 다섯째는 진액(津液)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백렴, 지유, 진교, 귀갑과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껍질 아래 담홍색 부분을 적복령(赤茯苓)이라 하고, 적복령을 잘라 낸 다음의 백색 부분은 백복령(白茯苓), 가운데 소나무 뿌리 근처에 얽혀 있는 것을 복신(茯神)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 『진주낭(珍珠囊)』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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