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빈(啓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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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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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계빈 |
한글표제 | 계빈 |
한자표제 | 啓殯 |
관련어 | 발인(發靷) |
분야 | 왕실/왕실의례/흉례 |
유형 | 의식·행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정종수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계빈(啓殯)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태조실록』 6년 1월 2일 |
발인 전 빈전(殯殿)에 안치된 재궁(梓宮)을 출관(出棺)하기 위해 찬궁(攢宮)을 열 때 드리는 의식.
내용
계빈은 장차 조상에게 조회하기 위해 행하는 것이다. 사상례(士喪禮)에서는 발인 하루 전에 사당에 천구할 것을 고하고 이어서 대청으로 옮긴다. 계빈은 발인 3일 전에 사직과 종묘, 영녕전에 고한 후 행하는데, 계빈 당일 액정서(掖庭署)에서는 빈전 앞에 왕의 자리를, 섬돌 아래에는 대군 이하의 자리를, 종친과 문무백관 감찰 등 자리를 바깥뜰에 설치한다. 그리고 영좌 앞에 예찬(禮饌)을 올리고 그 앞에 향로와 향합, 초를 진설하고 축문을 올리며, 문 밖에 술잔을 놓는다. 이렇게 준비가 끝나면 왕과 대군은 좌통례(左通禮)의 제청에 맞춰 예를 행하고, 종친과 문무백관은 찬의(贊儀)의 제청에 따라 예를 행한다. 향과 술은 왕을 대신하여 대전관(代奠官)이 행하고, 대축(大祝)이 축문을 읽는다. 행례를 다 마치면 내시(內侍)가 축문을 화로에 불사르고, 영의정(領議政)이 찬궁을 연 후 건(巾)으로 재궁을 털고 닦고서 관의(官衣)를 덮는다. 이어 장막과 영좌, 영침을 모두 처음과 같이 설치하고 예찬을 영좌 앞에 진설한 후 좌통례의 집례에 따라 예를 마친다.
용례
百官詣王后殯殿 行啓殯祭(『태조실록』 6년 1월 2일)
참고문헌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