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박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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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극배우 (1937. 5. 30~?)

그의 일생

  • 고향인 함경북도 회령군에서 학교를 졸업한 후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과에 입학하였다.

이 기간 장막극 ‘동지들’에서 주인공 마장손의 역을 맡아 출연하였다. 대학 졸업후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로 되였다.

이 기간 영화에서 단역을 맡기도 하였다.

그때 예술영화촬영소에서 무대에 올린 경희극 ‘산울림’의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 그후 청진연극단으로 내려가서 본격적인 무대생활을 하였다.

1917년 국립연극단 배우로 소환되어 여러 편의 혁명연극들에 출연하여 성과를 올렸다.

'혈분만국회' 오성학교 교장 장세환 역, '3인 1당'의 로승지 역, 혁명연극 '경축대회' 중의원 사사끼이찌로 역 등을 맡아서 원만히 완성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예술영화 '조선의 별', '새벽길' 등에도 출연하였다.

그후 영화화면과 무대를 떠나 북한의 텔레비죤련속드라마 <첫 기슭에서>, <나의 선생님>, <두 지배인>, <불변하라>, <열망> 등에 얼굴을 내비쳤다. 공훈배우이다.


  • 동경학생예술좌에서 활동 당시 김동원과 이해랑이 박동근이 직접 연출한 <생활도>로 무대를 하였고

주영섭의 누이동생이자 학생예술좌 마지막 대표 박동근의 부인이 1937년 6월 <춘향전>의 월매 역을 맡았다.

그의 부인이 바로 월매 역을 한 주영섭의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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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6월 도쿄학생예술좌의 2회 공연작인 유치진의 <춘향전> 무대장면>


  • 1934년에 결성된 동경학생예술좌에서 부정기적으로 간행하던 기관지 겸 공연 팸플릿 '막' 의 편집 겸 발행인을 맡았다.

창간호는 1936년 12월, 2호는 19385년 3월, 3호는 1939년 6월에 간행되었다.

동경학생예술좌의 공연 레퍼토리에 대한 소개를 포함하여 연출, 연기뿐만 아니라 무대, 조명, 음악 등 연극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회원들의 글이 골고루 실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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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로 창간호, 2호, 3호>


  • 학생예술좌의 해체 무렵 대표는 박동근이었는데, 좌익사상을 고취했다는 이유로 주영섭과 함께 감옥에 끌려가기도 했다.


황순원과의 관계

황순원과 함께 동경학생예술좌에서 활동하였다. 박동근은 1936년 12월 1일자로 창간된 ‘동경학생예술좌(座)’의 기관지 성격을 띤 연극잡지 《막(幕)》의 편집 겸 발행인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