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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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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염
引染
ckid costume1503
한글 인염
한자 引染
영문(음역) I-nyeom
영문(의미) Stamp-dyeing technique
분류 염색
성별 기타
연령 기타
신분 기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인염】



정의

  • 목판 등에 문양을 조각하고 염료를 발라 직물에 찍어 문양을 표현하는 염색기법
  • Block Printing

해설

조선시대에는 목판으로 무늬를 찍어 염색하는 것을 인문(印紋)한다고 하였다. 목판 문양염은 고대 인쇄술과 인장술의 발달과 더불어 발달되어 왔다. 조선시대에는 능화판(菱花板)이라 불리는 조각된 목각판(木刻板)을 사용하여 책표지에 날염하거나 무늬 부분을 도드라지게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압판(壓板)으로 사용하였다. 문양이 새겨진 인문판 중 보자기에 무늬를 찍어 날염한 판은 보판(褓板)이라고 한다. 평평한 평면판으로 된 것과 홍두깨와 같이 둥글게 만든 원통형도 있다. 목판의 크기는 다양하며 무늬부분을 양각하여 조각한다. 앞, 뒤 서로 다른 문양을 조각하여 사용한 예도 있다. 목각판의 문양은 기하문․동물문․식물문․문자문․화문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단일 소재만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주제를 복합하여 도안하기도 하였다. 정교한 목각기술과 다양하고 섬세한 문양도안은 조선 인염공예의 우수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조선시대『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에는 궁중 대전 가례 시에 백정포(白正布)․백면포(白綿布)․백정포(白鼎布) 등에 인문(印紋)한 홑겹 보자기(單褓)를 사용한 기록이 있다. 인염한 보자기 유물은 상당히 풍부하게 남아 전해지고 있다. 대개 면에다 먹으로 찍은 단일색의 인염직물이 많다. 옷감으로 사용된 예는 드물며 보자기, 주머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카페트 제직과 문양염색직물인 화포(華布)를 만들 때 문양의 윤곽선을 조각된 목판에 먹을 발라 찍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 심연옥, 2002, 『한국직물오천년』, 서울: 고려대학교 출판부 【REF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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