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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소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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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목
蘇芳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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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id costume1483
한글 소방목
한자 蘇芳木
영문(음역) So-bangmok
영문(의미) Sappan wood
분류 염색
성별 기타
연령 기타
신분 기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소방목】



정의

  • 붉은색을 염색하는 염료
  • Sappan wood used for red dye

해설

학명은 Caesalpinia. L 이며, 동인도와 말레이 반도가 원산지이다. 다목․단목(丹木)․소목(蘇木)․적목(赤木)․홍목(紅木)이라고도 한다. 소방목은 3세기경 중국으로 전해졌고 동남아․중국남부․인도동부 지역에서 자라며 예전에는 일본이나 중국을 통해 수입하여 사용하였고, 한약건재상에서는 소목으로 불려진다. 삼국시대에는 소방전(蘇芳典)이라는 염색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미 이때부터 소방목이 염색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태조 때에는 남만(南蠻)에서, 세종(世宗) 13년(1431)에는 유구(琉球)에서 소방목을 공물(貢物)로 보내왔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단목(丹木)이라고 하였고, 지방에 따라 소방․소방목․홍목․적목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졌는데『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그 생산지가 소방국이어서 소목이라고 생략하여 불렀다고 한다. 일본에는 아스카 시대(飛鳥時代: 7세기)에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 17세기 초에는 유럽으로 전해졌으며, 아닐린염료(1856년)가 발견되기 전까지 인도 지방에서 다량 수입해서 사용했다. 유럽에서는 한때 포도주의 착색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소방목의 색소성분은 브라질레인(brazilein)인데 심재에 포함된 브라질린(brazilin)이 산화하여 생긴 것으로, 소방목의 심재는 황적갈색을 띤다. 이것을 잘라서 물로 추출하면 적색계 색소가 얻어지는데, 이것으로 염색한 홍색은 목홍(木紅)이라고 한다.『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소방목의 목홍색이 명반에 의하여 홍색으로 발색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소방목의 약리작용으로는 항염․살균․방취․수면연장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방목은 대표적인 다색성 염재로서 끓여서 보면 주황색이나 화학물질과의 반응이 민감하여 매염제에 따라 적색․자색․자적색 등으로 다양하게 발색된다. 소방목은 그 목편(木片)이 붉은빛을 띠고 광택이 없는 것은 염료로 좋지 않으며, 황갈색이 강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염색도 잘 되고 화려한 홍색을 얻을 수 있다. 염색방법은 간단하지만 태양빛에 퇴색되기 쉽고, 면에 염색이 어려우며 세탁할 경우 탈색이 되는 결점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반복염색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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