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갈옷"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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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7일 (일) 21:24 기준 최신판
| 갈옷 | |
| ckid | costume0340 |
|---|---|
| 한글 | 갈옷 |
| 영문(음역) | Garot |
| 영문(의미) | Clothes dyed with persimmon juice |
| 분류 | 일상복 |
| 성별 | 남녀공용 |
| 시대 | 기타 |
| 연령 | 성인 |
| 신분 | 서민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갈옷】 | |
정의
- 감물로 염색한 제주지방의 노동복
- Clothes dyed with persimmon juice; usually worn for work on Jeju Island
해설
갈옷은 풋감의 즙을 짜서 면직물을 침염시킨 후 햇볕에 널어 말려서 발색시키는 과정을 반복하여 갈색으로 물들여지게 된다. 제주지방에서는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땀이나 공기 중의 수분에 의하여 몸에 달라붙지 않는 옷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또한 화석으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지질학적 특성으로 인하여 물이 귀했기 때문에 세탁용수가 부족하였고 육지와는 달리 흙도 한 번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았으므로 세탁이 용이하고 수명이 긴 옷이 필요하였다. 감물로 염색된 갈옷은 제주지방의 이러한 필요에 아주 적합한 옷이다. 감물염색은 오랜 시간동안 햇볕을 쬐어주고 바람을 쐬어주는 정성을 들여야 비로소 색을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염재와는 달리 매염제를 사용하지 않고 햇볕에 말려가며 발색을 시킨다는 점이 다르다. 한번 물든 색은 좀처럼 빠지는 법이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진다. 감물염색은 서민들의 염색이었다. 다른 재료와는 달리 쉽게 구할 수 있고 더러움이 잘 타지 않고 세탁이 쉽고 질기기 때문에 주로 노동복에 사용되었다. 또한 감물염색에는 방부제 효과와 질기게 하는 성질이 있어 예로부터 밧줄이나 어부들이 사용하는 그물을 염색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요즘에는 감물염색이 널리 보급되어 감물로 염색한 원단으로 옷을 만들어 판매하는 전문 브랜드들이 생겨나서 많은 분들이 갈옷을 즐기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특산품으로 개발되어 갈옷 염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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