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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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게 | |
| ckid | costume0472 |
|---|---|
| 한글 | 비게 |
| 영문(음역) | Bi-gae |
| 영문(의미) | Vest |
| 분류 | 일상복 |
| 성별 | 남녀공용 |
| 시대 | 조선 |
| 연령 | 성인 |
| 신분 | 사대부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비게】 | |
정의
- 등거리에 해당하는 비갑(比甲)에 대한 우리나라 발음에 의한 명칭
- A dialect of bi-gap
해설
최세진(崔世珍, ?-1542)의 16세기 『번역노걸대(飜譯老乞大)』와 정조 때의 『노걸대언해(老乞大諺解)』 등에는 비갑이 ‘비게’로 언해되어 있다. 16세기 후기의 순천김씨(順天金氏) 묘 출토 언간(諺簡) 내용 중에 ‘등비게’라는 내용이 보이며, 같은 유형의 옷으로 짐작된다. 또한 1677년의 『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 상(上)에는 “비갑은 소매가 없고 맞깃[對襟]에 주름이 있는 것으로 곧 우리나라의 돕지텰릭이다. 부녀자 또한 이에 의거하여 단오(短襖)를 만들어 입는데 이 또한 비갑이다. 통칭하여 답호[搭護]라고 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옷으로 보이는 ‘비게옷’이라고 하는 명칭이 17세기 말 『역어유해(譯語類解)』에 보이며 국말 『병인(1866) 이월 은산송악별긔도 고관진격기』에도 ‘비계옷’이라는 명칭이 보인다. 이 옷은 특히 ‘홍주 길’에 ‘남동’이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홍색 명주 길에 남색 소매를 단 옷으로 짐작된다.
참고문헌
- 조항범, 1998, 『註解 순천김씨 묘 출토간찰』, 서울: 태학사 【REF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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