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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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계정
Yakgyejeong Hall
약계정,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약계정
영문명칭 Yakgyejeong Hall
한자 藥溪亭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632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등록)일 1985년 8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약계정,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약계정은 조선 시대 안동 출신 학자인 약계 권순기(藥溪 權舜紀)가 공부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권순기는 어려서부터 학문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으나, 그가 과거에 응시할 나이가 되었을 때, 그의 친아버지와 양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까지 돌아가셨다. 이에 그는 과거에 응시해 영광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그 영광을 전해드릴 부모가 없는 상황을 한탄하여 관직에 나아갈 뜻을 접은 뒤, 평생 동안 고향에서 독서와 학문 연구에 전념하고 여러 학자와 사귀고 왕래하며 살았다.

약계정은 원래 반변천 옆에 지어졌으나 수해로 유실되었고, 1898년 용계리 마을 안에 옮겨 지었다가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1989년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옮겨졌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홑처마 집으로서, 자연 그대로의 돌을 주춧돌로 사용하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워 검소하면서도 품격 있는 모습이다. 건물의 가운데에 마루방을 두고 양옆에 온돌방을 배치하였으며, 툇마루에는 난간을 둘렀다.

영문

Yakgyejeong Hall

Yakgyejeong Hall was founded by the scholar and Andong-native Gwon Sun-gi (1679-1746, pen name: Yakgye) to serve as a venue for his scholarly pursuits and teaching activities. Originally located next to Banbyeoncheon Stream, the hall was lost in a flood and rebuilt in Yonggye-ri Village in 1898. It was moved again to its current location in 1989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Imha Dam.

Gwon Sun-gi excelled in his studies and demonstrated great talent from a young age. However, right as he reached the optimal age to take the state examination to become a civil official, he suffered the consecutive deaths, and subsequent mourning periods, of his birth father, adoptive father, and birth mother. After this ordeal, he felt that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 would be meaningless without parents with whom he could share the honor, so he gave up pursuing an official career and devoted himself to studying and teaching in his hometown.

Measuring three bays in width and two bays in depth, the building has a humble yet sophisticated design featuring undressed pillar-base stones, single-layer eaves, and a hip-and-gable tile roof. It consists of a wooden-floored room in the center, an underfloor-heated room to each side, and a narrow wooden veranda with balustrades around the perimeter.

영문 해설 내용

약계정은 조선시대 안동 출신 학자인 권순기(1679-1746, 호: 약계)가 공부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원래 반변천 옆에 지어졌으나 수해로 유실되었고, 1898년 용계리 마을 안에 옮겨 지었다가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1989년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옮겨졌다.

권순기는 어려서부터 학문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으나, 과거에 응시할 적령기에 친아버지, 양아버지, 어머니의 상을 잇달아 치르게 되었다. 이에 과거에 응시해 영광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그 영광을 전해드릴 부모가 없는 상황을 한탄하여, 관직에 나아갈 뜻을 접은 뒤 평생 고향에서 독서와 학문 연구에 전념하였다.

약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홑처마집으로, 자연 그대로의 돌을 주춧돌을 사용하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워 검소하면서도 품격 있는 모습이다. 가운데에 마루방을 두고 양옆에 온돌방을 배치하였으며, 툇마루에는 난간을 둘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