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초간정 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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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초간정 원림
Choganjeong Garden, Yecheon
예천 초간정 원림, 예천 문화관광.
대표명칭 예천 초간정 원림
영문명칭 Choganjeong Garden, Yecheon
한자 醴泉 草澗亭 園林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지정번호 명승 제51호
지정일 2008년 12월 26일
분류 자연유산/명승/역사문화경관
수량/면적 12,979㎡
웹사이트 예천 초간정 원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예천 초간정 원림은 용문면 원류마을 앞 계곡 가의 암반 위에 세워진 초간정과 주변의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진 전통원림*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으로 관광지 및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초간 권문해(草澗 權文海)가 벼슬에서 물러난 뒤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선조 15년(1582) 처음 세운 후 여러 차례 화재로 불탔다가 다시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정자로, 영조 16년(1740)에 권문해의 현손**인 권봉의(權鳳儀)가 다시 지은 것이다. 위치는 원래 터에서 약간 서쪽으로 옮겨졌는데, 계곡 가 절벽 바위 위에 돌을 쌓아 터를 만들었다.

초간정이 세워진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계곡은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시원한 운치를 자아낸다. 이곳의 풍경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아름답게 여겼던 옛 선조들의 무위자연 사상을 보여준다.


  • 원림(園林): 집터나 정원 등에 딸린 숲.
  • 현손(玄孫): 증손자의 아들. 또는 손자의 손자.

영문

Choganjeong Garden, Yecheon

This traditional Korean garden, located alongside a mountain stream in front of Wollyu Village, is named after its main architectural structure Choganjeong Pavilion. First built in 1582 by the civil official Gwon Mun-hae (1534-1591, pen name: Chogan) after his retirement, the pavilion burnt down and was rebuilt several times. The current structure was built in 1740 by Gwon Mun-hae’s great-great-grandson Gwon Bong-ui and is located slightly to the west of its original sit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was common for retired civil officials to build pavilions at scenic sites where they could converse with friends, study academics, and teach students while enjoying the beauty of untouched nature. Situated on a tall stone foundation atop a rock outcrop, Choganjeong Pavilion stands in harmony with the natural landscape, including the flowing water of the stream and the dense pine forest. Together, the pavilion and its surroundings create a beautiful and refreshing scene, which continues to be enjoyed to this day as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and filming site.

영문 해설 내용

원류마을 앞 계곡 가에 조성된 이곳은 한국의 전통 원림으로 중심건물인 초간정을 따라 이름이 지어졌다. 이 정자는 조선시대의 문신 권문해(1534-1591, 호: 초간)가 은퇴한 뒤 1582년에 세웠고, 이후 여러 차례 화재로 불탔다가 다시 지었다. 지금의 건물은 권문해의 4대손 권봉의가 1740년 원래의 터에서 약간 서쪽으로 옮겨 지은 것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은퇴 후 경치가 좋은 곳에 정자를 짓고 자연과 벗하며 학문을 닦고 제자를 길러내며 살고자 하였다. 암반 위에 돌을 쌓아 만든 축대 위에 세운 초간정은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 주변의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 정자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시원한 운치를 자아내며, 지금도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관광지 및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참고자료


  • 2020년 예천 초간정 안내판 문안 집필 당시에는 현재의 초간정이 1739년에 중건된 것으로 썼음. 그러나 2021년 명승 지정 별서정원 22개소의 만든 이와 소유자 ‧ 변화과정 ‧ 유래 등을 추가 확인한 역사성 검토 전수조사 결과 1741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수정함.

→ 문중에서 건축시기를 1740년으로 확인하여, 문화재청에 재확인 건의한 상태. 2022년 안내판 설치 전에 최종 확인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