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Buddhist Painting of Bongjeongsa Temple, Andong (Amitabha Bud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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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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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Painting of Bongjeongsa Temple, Andong (Amitabha Buddha) |
한자 | 安東 鳳停寺 阿彌陀說法圖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
지정(등록)일 | 2010년 2월 24일 |
분류 |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폭 |
웹사이트 |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봉정사 대웅전의 아미타설법도는 아미타불이 서방 정토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표현한 불화(佛畫)*로, 1713년에 승려 화가 도익(道益), 여청(麗淸), 정심(定心)이 그린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불단 위에 걸리는 불화는 세로가 긴 형태가 많지만, 이 불화는 가로 404cm, 세로 336cm로 가로축이 더 길다.
비단에 채색한 이 불화는 붉은색을 중심으로 녹청색, 짙은 남색, 흰색 등을 사용하였다. 중앙에 자리한 아미타불은 높은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등 뒤로는 성스러운 빛을 상징하는 광배가 빛난다. 아미타불의 양옆에는 범천과 제석천, 10위의 보살, 십대 제자, 사천왕, 신장(神將)**, 타방불이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다른 불화에 비해 본존인 아미타불의 비중이 작아서, 여러 등장인물이 있어도 화면이 답답하지 않고 안정감 있게 구성되었다. 이 아미타설법도는 균형 잡힌 신체 표현, 엄숙한 표정, 유려한 문양 등 18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 불화의 특징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 불화(佛畫): 불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화
- 신장(神將): 불법(佛法)을 지키는 신
영문
Buddhist Painting of Bongjeongsa Temple, Andong (Amitabha Buddha’)
This painting hanging behind the Buddhist altar in Daeungjeon Hall depicts the scene of Amitabha Buddha’s lecture in the Western Paradise. It was made in 1713 by the monk artisans Doik, Yeocheong, and Jeongsim.
The scene was painted on a silk canvas, using red for the primary color and green, dark blue, and white for the accents. Amitabha sits with his legs crossed on a lotus pedestal in the center of the painting, with a halo behind him that represents an auspicious light radiating from his body. Numerous figures stand around the Buddha in a symmetrical arrangement, including Brahma and Indra, the ten bodhisattvas, the Buddha’s ten principal disciples, the Four Guardian Kings, various deities, and the Buddhas of All Directions.
Measuring 404 cm in width and 336 cm in height, the painting has a horizontal orientation, which differs from typical Buddhist altar paintings. Furthermore, the principal figure is relatively small compared to other paintings, which prevents the composition from appearing overcrowded. The painting’s well-balanced bodily proportions, solemn facial expressions, and elegant patterns are typical of Buddhist paintings made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in the Gyeongsang-do region.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 불단 뒤에 걸려 있는 불화는 아미타불이 서방정토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1713년에 승려 화가 도익(道益), 여청(麗淸), 정심(定心)이 그린 작품이다.
비단에 채색한 이 불화는 붉은색을 중심으로 녹청색, 짙은 남색, 흰색 등을 사용하였다. 중앙에 자리한 아미타불은 높은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등 뒤로는 성스러운 빛을 상징하는 광배가 빛난다. 아미타불의 양옆에는 범천과 제석천, 10위의 보살, 십대제자, 사천왕, 신장, 타방불이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이 불화는 가로 404cm, 세로 336cm로 일반적인 후불탱과 달리 가로축이 더 길다. 또한 다른 불화에 비해 본존인 아미타불의 비중이 작아서, 여러 등장인물이 있어도 화면이 답답하지 않게 구성되었다. 균형 잡힌 신체 표현, 엄숙한 표정, 유려한 문양 등 18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 불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갤러리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1]
참고자료
-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3716430000
-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보물寶物 조선불화朝鮮佛畫 I』, 문화재청, 2021, 184~189쪽. https://www.khs.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85419&bbsId=BBSMSTR_1021&mn=NS_03_08_01
-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ks.ai/GC02430004
- “안건번호 동산 2010-01-011: 11.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2010년도 문화재위원회 제1차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회의록』, 문화재청, 2010, 1142~1145쪽. https://www.khs.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21229&bbsId=BBSMSTR_1021&mn=NS_03_08_01
주석
- ↑ “안동 봉정사 아미타설법도”, 『보물寶物 조선불화朝鮮佛畫 I』, 문화재청, 2021, 185쪽. https://www.khs.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85419&bbsId=BBSMSTR_1021&mn=NS_03_08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