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귀봉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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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귀봉종택
Gwibong Head House, Andong
안동 귀봉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귀봉종택
영문명칭 Gwibong Head House, Andong
한자 安東 龜峰宗宅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내앞길 5-1 (천전리)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67호
지정(등록)일 2011년 11월 9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일곽(1필지)
웹사이트 안동 귀봉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귀봉종택은 의성김씨 귀봉 김수일(龜峯 金守一, 1528~1583)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은 한 가문의 맏이가 대대로 살아온 집을 말한다. 현종 원년(1660)에 건립되었고, 고종 25년(1888)에 김수일의 12대손 김주병(金周秉)이 고쳐 지었다.

귀봉종택이 위치한 임하면 천전리(내앞마을)는 14세기 말 김수일의 증조부인 김만근(金萬謹)이 정착하면서부터 의성김씨 후손들이 대대로 살게 되었다. 귀봉종택 바로 왼쪽에는 대종가인 의성김씨 종택이 있다.

귀봉종택은 대문채, ㅁ자형의 본채,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채는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중문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누어져 있지만, 동쪽의 사랑채를 조금 더 앞에 배치하고 지붕을 높게 만들어 위계를 드러냈다.

사당에는 김수일의 맏아들 운천 김용(雲川 金涌, 1557~1620)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종택에는 김용이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위하며 따르면서 쓴 『호종일기(扈從日記』가 보관되어 있다.

영문

Gwibong Head House, Andong

This is the head house of the descendants of Kim Su-il (1528-1583, pen name: Gwibong) of the Uiseong Kim Clan.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e house was established in 1660 when Kim Su-il, the second son of Kim Jin (1500-1580), branched out from the family’s main head house. It was rebuilt in 1888 by his descendant Kim Ju-byeong. Cheonjeon-ri Village, where the house is located, has been home to the Uiseong Kim Clan since the late 14th century when Kim Su-il’s great-grandfather Kim Man-geun settled in the area.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quarters, a main quarters, and a shrine. The main quarters has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middle. The front section serves as the men’s quarters, while the rear section serves as the women’s quarters. An inner gate used to enter the courtyard divides the men’s quarters section into two parts. The right part features a slightly taller roof, indicating that it was used by the master of the house.

The shrine holds the spirit tablet of Kim Su-il’s first son Kim Yong (1557-1620). Also kept in the house is the Diary of Royal Attendant (Hojong ilgi), which was written by Kim Yong as he escorted King Seonjo (r. 1567-1608) and the royal family members to refuge near the northern border of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92.

영문 해설 내용

귀봉종택은 의성김씨 김수일(1528-1583, 호: 귀봉)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은 한 가문의 맏이가 대대로 살아온 집을 말한다. 이 집은 1660년 김진이 둘째 아들인 김수일이 분가하면서 건립하였고, 1888년에 김수일의 후손 김주병이 고쳐 지었다. 귀봉종택이 위치한 천전리는 14세기 말 김수일의 증조부인 김만근이 정착하면서부터 의성김씨 후손들이 대대로 살게 되었다.

귀봉종택은 대문채, 본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채는 안마당을 가운데 두고 ㅁ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쪽은 사랑채, 뒤쪽은 안채이다. 사랑채는 중문을 사이에 두고 둘로 나누어져 있고, 오른쪽은 지붕을 높게 만들어 집의 어른이 거처하는 곳임을 나타냈다.

사당에는 김수일의 맏아들 김용(1557-1620)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종택에는 김용이 임진왜란 때 선조(재위 1567-1608)를 호종하며 쓴 『호종일기』가 보관되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