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긍구당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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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김씨긍구당고택
Geunggudang House of the Gwangsan Kim Clan
대표명칭 광산김씨긍구당고택
영문명칭 Geunggudang House of the Gwangsan Kim Clan
한자 光山金氏肯構堂古宅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야길 377-5 (가야리)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00년 4월 1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광산김씨 긍구당 고택,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긍구당 고택은 안동 출신 학자인 유일재 김언기(惟一齋 金彦機)가 살던 집이다. 이 집은 원래 영천 이씨 가문의 종택이었는데, 김언기가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하고 영천 이씨와 재혼한 뒤 처가에서 살다가 장인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이후 김언기는 영천 이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차남 김득숙(金得肅)에게 이 집을 물려주었으며, 지금도 광산 김씨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긍구당이라는 이름은 김언기의 4대손인 김세환(金世煥)의 호를 따서 지은 것으로, “조상의 훌륭한 업적을 길이 이어받으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집은 원래 99칸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컸으나, 지금은 생활의 중심 공간인 정침(正寢)*과 사당, 방앗간, 외양간만 남아 있다. 정침은 ‘ㅁ’자형으로 앞쪽에 사랑채, 뒤쪽에 안채가 자리하고 있으며, 평면 구성과 창호의 구성 등에서 옛 양식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정침 왼편에는 방앗간이 있고, 앞마당에는 외양간이 있으며, 정침 동쪽의 약간 높은 곳에는 광산 김씨 선조들을 모신 사당이 있다.


  • 정침(正寢): 여러 채로 된 살림집에서 주가 되는 집채

영문

Geunggudang House of the Gwangsan Kim Clan

Geunggudang House was the residence of the scholar Kim Eon-gi (1520-1588), a native of Andong who belonged to the Gwangsan Kim clan. Kim inherited this house from his father-in-law, a member of the Yeongcheon Yi clan. It was then passed down to his son, Kim Deuk-suk (1561-1649), and has remained in the family ever since. The name Geunggudang, meaning “Hall of Willing Embodiment (of the Ancestors’ Great Deeds),” comes from the pen name of Kim Se-hwan (1640-1703), the great-great-grandson of Kim Eon-gi.

Once a large estate, the house currently comprises a main quarters, a shrine, a mill, and a stable. The main quarters consists of a men’s quarters in the front and a women’s quarters in the back, which together create a square layout with an inner courtyard. The building’s original design is relatively well preserved, as seen in the layout and the windows and doors. The mill and stable are located to the left and right of the main quarters, respectively. The shrine, where the clan’s ancestors are venerated, stands on a slightly elevated area to the east of the main quarters.

영문 해설 내용

긍구당 고택은 안동 출신 학자인 광산김씨 김언기(1520-1588)가 살던 집이다. 김언기는 이 집을 장인인 영천이씨로부터 물려받았다. 이후 김언기는 아들 김득숙(1561-1649)에게 이 집을 물려주었으며, 지금도 광산김씨 후손들이 살고 있다. 긍구당이라는 이름은 김언기의 4대손인 김세환(1640-1703)의 호를 따서 지은 것으로, ‘조상의 훌륭한 업적을 길이 이어받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집은 원래 규모가 훨씬 더 컸으나, 지금은 정침, 사당, 방앗간, 외양간만 남아 있다. 정침은 앞쪽의 사랑채, 뒤쪽의 안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평면 구성과 창호의 구성 등에서 원래의 양식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다. 정침 왼편에는 방앗간이 있고, 앞마당에는 외양간이 있으며, 정침 동쪽의 약간 높은 곳에는 광산김씨 선조들을 모신 사당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