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신관리 석실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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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관리 석실 고분
Stone Chamber Tombs in Singwan-ri, Gongju
공주 신관리 석실고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공주 신관리 석실 고분
영문명칭 Stone Chamber Tombs in Singwan-ri, Gongju
한자 公州 新官里 石室 古墳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14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기념물 제7호
지정(등록)일 1976년 1월 8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적석묘
시대 백제
수량/면적 450㎡
웹사이트 공주 신관리 석실고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공주 신관리 석실고분은 6~7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백제 무덤이다. 2기가 남북으로 나란히 위치하며 그 규모와 구조가 거의 동일하다. 1966년 공주대학교 신축 부지 공사 중에 백제 토기가 발견되면서 확인되었고, 이후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석실분은 굴식 돌방무덤이라고도 불리며, 백제의 다양한 무덤 가운데 가장 발달한 양식이다. 일찍이 백제 왕릉과 귀족의 무덤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사비로 천도한 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신관리 석실 고분의 널방은 여러 장의 큰 판석으로 만들었으며, 널길은 남벽 중앙에 붙어 있다. 천정은 판석을 양쪽 벽에서 맞배식으로 올려놓아 전체적으로 널방의 단면이 5각형을 띠고 있다. 널길과 남벽 사이에는 문틀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문틀의 외부에서 널방을 막는 문짝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에 있는 1호분은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나 2호분은 훼손이 심하고 매몰되어 있어 지표면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도굴된 상태에서 조사가 이루어져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영문

Stone Chamber Tombs in Singwan-ri, Gongju

These two ancient tombs in Singwan-ri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6th and 7th centuries during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The two tombs located on a north-south axis are almost identical in size and structure. In 1966, during the construction of Gongju University’s new campus, earthenware from the Baekje period was discovered on the site, leading to the discovery of the tombs and a subsequent excavation.

The two tombs are stone chamber tombs with corridor, the most developed tomb type used during the Baekje period. It was used at first in royal tombs and the tombs of the aristocracy, but spread throughout the kingdom after the capital of Baekje was relocated to Sabi (today’s Buyeo) in 538.

The floor of burial chambers is lined with several large stone slabs. The corridor is placed at the middle of the southern wall. The ceiling is made of stone slabs placed atop parallel chamber walls to create a gable shape, which results in the burial chamber’s pentagonal cross-section. There is a door frame installed between the corridor and the southern wall which suggests that there was a hinged stone door blocking the entrance to the burial chamber from the outside.

The tomb to the north was preserved relatively well in its original form, but the tomb to the south collapsed due to severe damage and is difficult to spot when seen from the surface. No artifacts were found in the tombs, as both had already been robbed before the excavation.

영문 해설 내용

신관리에 있는 이 두 고분은 백제시대인 6-7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으로 나란히 위치하며 규모와 구조가 거의 동일하다. 1966년 공주대학교 신축 부지 공사 중에 백제시대의 토기가 발견되면서 확인되었고, 이후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두 고분은 굴식 돌방무덤으로, 백제시대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무덤 양식 가운데 가장 발달한 양식이다. 일찍이 백제 왕릉과 귀족의 무덤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538년 백제가 사비(지금의 부여)로 도읍을 옮긴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널방은 여러 장의 큰 판석으로 만들었으며, 널길은 남벽 중앙에 붙어 있다. 천정은 판석을 양쪽 벽에서 맞배식으로 올려놓아 전체적으로 널방의 단면이 5각형을 띠고 있다. 널길과 남벽 사이에는 문틀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문틀의 외부에서 널방을 막는 문짝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에 위치한 1호분은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나 2호분은 훼손이 심하고 매몰되어 있어 지표면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 이미 도굴된 상태여서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