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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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Stone Seated Bhaisajyaguru Buddha from Oepo-ri, Geoje
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haisajyaguru Buddha from Oepo-ri, Geoje
한자 巨濟 外浦里 石造藥師如來坐像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지세포3길 98 (지세포리, 영은사)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55호
지정(등록)일 2007년 9월 6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시대미상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약사여래의 형상을 돌에 새긴 것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여래는 인간의 생로병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에게 인기 있는 약사신앙의 대상이 되는 부처다.

약사여래 오른손은 길게 내려 땅을 가리키고, 왼손에는 약사여래의 상징인 약그릇을 들고 있다. 불상의 얼굴은 많이 손상되었으나 옷 주름 등은 전체적으로 잘 남아있는 편이다. 부처의 몸 전체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나타낸 광배(光背)가 함께 표현되어 있는데, 현재 남아있는 고려 말 조선 초의 약사여래좌상 중 광배까지 갖춘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높이는 약 72㎝이다.

이 불상은 원래 장목면 외포리 소계마을 뒷산의 인공 석굴 안에 모셔져 있었으며, 오랫동안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져 왔다. 이후 안전한 보존을 위하여 2007년 영은사로 옮겨 봉안하였다.

영문

Stone Seated Bhaisajyaguru Buddha from Oepo-ri, Geoje

This stone statue depicts Bhaisajyaguru Buddha, who is believed to possess the power to heal illness and prolong one’s life. It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Bhaisajyaguru holds a medicine bowl in his left hand, while his right hand hangs down and touches the ground. The face is severely damaged, but the creases of the robe are relatively well preserved. It is expressed together with a halo which represents an auspicious light emanating from the entire body. This statue is highly valuable in that, among the extant seated Bhaisajyaguru Buddhas from the turn of the Goryeo and Joseon periods, those with halos are rare. The statue measures around 72 cm in overall height.

This statue was enshrined inside an artificial grotto at the mountain behind Sogye Village in Oepo-ri. The villagers long regarded it as their guardian. In 2007, it was moved to Yeongeunsa Temple for the sake of preservation.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약사여래의 형상을 돌에 새긴 것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여래는 왼손에 약사여래의 상징인 약그릇을 들고 있고, 오른손을 길게 내려 땅을 가리키고 있다. 불상의 얼굴은 많이 손상되었으나 옷주름 등은 전체적으로 잘 남아있는 편이다. 부처의 몸 전체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나타낸 광배가 함께 표현되어 있는데, 현재 남아 있는 고려 말 조선 초의 약사여래좌상 중 광배까지 갖춘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약 72㎝이다.

이 불상은 원래 외포리 소계마을 뒷산의 인공 석굴 안에 모셔져 있었으며, 오랫동안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져 왔다. 안전한 보존을 위하여 2007년 영은사로 옮겨 봉안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