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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읍성의 옛 모습, 읍성의 누각

이야기

광주읍성 안에는 관아와 함께 다양한 누각이 자리하여 행정·접대·문화 활동의 공간이 되었다. 객사인 광산관 정문에는 2층 누각 황화루가 있었으며, 임금의 칙사와 고관, 내외 귀빈을 맞이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오횡묵은 황화루를 기리는 「광주황화루하유음光州皇華樓下有吟」을 남겼고, 황화루 동쪽에는 봉생정이 있었다. 허균의 「광주서사」에는 봉생정의 모습이 묘사된다. 동헌인 하모당 서쪽 10보 지점에는 월소루가 있었는데, 나도규가 「월소루시회김후재헌이사운루화경차」를 지어 시회 모임을 기록하였다. 또한 희경루도 읍성의 주요 누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들 누각은 광주 읍성의 건축미와 함께 당시 문인들의 교유와 풍류가 이루어지던 중심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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