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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 문씨의 문화유산

이야기

죽파재는 조선 후기 문용현(文龍鉉)이 선대의 문학적 전통을 이어 세운 초당으로, 사후 아들 문인환(文仁煥)이 1921년 수헌 인근에 다시 건립하였다. 원래 터에는 부친의 호인 ‘균산(筠山)’을 딴 균산정이 세워졌으며, 이 역시 청풍마을에 위치한다. 같은 마을에는 괴양정이 있는데, 문기엽(文基燁), 문인환, 문철환(文喆煥)이 함께 창건하였다. 광주에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효자문인 남평문씨쌍효문이 있는데, 1866년 지극한 효행으로 알려진 형제 문장갑문장섭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또한 홍한주(洪翰周)의 부인인 남평문씨의 행적을 기려 세운 효열부남평문씨지비가 광주광역시 동구 월남동에 전한다. 이러한 건축물과 기념비는 남평 문씨 가문의 인물사와 더불어, 청풍마을을 중심으로 한 문중의 생활권과 문화적 기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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