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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XML 데이터 마크업''': 낙타샹즈==== | ||
| + | =====01장===== | ||
| + | <pre> | ||
| + | <Chapter id="C01" order="1" title="01장"> | ||
| + | |||
| + | <Paragraph id="P0101" order="1" title="01장01단락"> | ||
| + | <Sentence id="S010101" order="1" title="01장01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101">我們所要介紹的是祥子,不是駱駝,</TextOr> | ||
| + | <TextTr id="T010101"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는 샹즈祥子이지 낙타駱駝가 아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102" order="2" title="01장01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102">因為「駱駝」只是個外號;</TextOr> | ||
| + | <TextTr id="T010102">낙타는 단지 그의 별명일 뿐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103" order="3" title="01장01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0103">那麼,我們就先說祥子,隨手兒把駱駝與祥子那點關係說過去,也就算了。</TextOr> | ||
| + | <TextTr id="T010103">그러니 먼저 샹즈에 대해 이야기한 뒤 내친 김에 낙타와 샹즈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지나가면 그만일 것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2" order="2" title="01장02단락"> | ||
| + | <Sentence id="S010201" order="1" title="01장02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201">北平的洋車夫有許多派:</TextOr> | ||
| + | <TextTr id="T010201">북평北平의 인력거꾼洋車夫들은 여러 패거리가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202" order="2" title="01장02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202">年輕力壯,腿腳靈利的,講究賃漂亮的車,拉「整天兒」,愛什麼時候出車與收車都有自由;</TextOr> | ||
| + | <TextTr id="T010202">젊고 힘이 넘치며 발걸음이 날랜 이들은 멋진 인력거를 임대하여 '종일제'로 끌었는데, 차고에서 언제 끌고 나왔다 들어가든 자기 마음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203" order="3" title="01장02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0203">拉出車來,在固定的「車口」①或宅門一放,專等坐快車的主兒;</TextOr> | ||
| + | <TextTr id="T010203">그들은 인력거를 끌고 나와 정해진 '인력거 정류장'이나 집 앞에 세워두고 급행차를 타는 손님만을 기다렸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204" order="4" title="01장02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0204">弄好了,也許一下子弄個一塊兩塊的;</TextOr> | ||
| + | <TextTr id="T010204">잘만 하면 한 번에 1~2원元을 벌 수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205" order="5" title="01장02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0205">碰巧了,也許白耗一天,連「車份兒」也沒著落,但也不在乎。</TextOr> | ||
| + | <TextTr id="T010205">재수가 없을 때는 하루 종일 허탕만 치다 '인력거 대여료(일종의 사납금)'마저 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206" order="6" title="01장02단락06문장"> | ||
| + | <TextOr id="T010206">這一派哥兒們的希望大概有兩個:或是拉包車;或是自己買上輛車,</TextOr> | ||
| + | <TextTr id="T010206">이런 부류에 속하는 이들의 희망은 대개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전세 인력거를 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인력거를 한 대 장만하는 것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207" order="7" title="01장02단락07문장"> | ||
| + | <TextOr id="T010207">有了自己的車,再去拉包月或散座就沒大關係了,反正車是自己的。</TextOr> | ||
| + | <TextTr id="T010207">자기 차車(인력거)가 있기만 하면 전세로 주어 다달이 돈을 받든 아니면 일반 손님들을 받든 큰 관계가 없었다. 어쨌든 인력거는 자기 것이니까…….</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3" order="3" title="01장03단락"> | ||
| + | <Sentence id="S010301" order="1" title="01장03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301">比這一派歲數稍大的,或因身體的關係而跑得稍有點勁的,或因家庭的關係而不敢白耗一天的,大概就多數的拉八成新的車;</TextOr> | ||
| + | <TextTr id="T010301">이들보다 조금 나이가 많고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뛰는 힘이 다소 부치거나 혹은 가정 때문에 하루를 맹탕으로 보낼 수 없는 인력거꾼들은 대개 약간 낡았지만 새 것이나 다름없는 인력거를 끌었는데,</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302" order="2" title="01장03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302">人與車都有相當的漂亮,所以在要價兒的時候也還能保持住相當的尊嚴。</TextOr> | ||
| + | <TextTr id="T010302">사람이나 인력거 모두 상당히 멋있었다. 그래서 차비를 흥정할 때도 나름대로 품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303" order="3" title="01장03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0303">這派的車夫,也許拉「整天」,也許拉「半天」。</TextOr> | ||
| + | <TextTr id="T010303">이런 부류의 인력거꾼들은 인력거를 '종일제'나 '반일제'로 끌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304" order="4" title="01장03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0304">在後者的情形下,因為還有相當的精氣神,所以無論冬天夏天總是「拉晚兒」②。</TextOr> | ||
| + | <TextTr id="T010304">이들은 여전히 상당한 기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반일제로 인력거를 끌 때면 겨울이나 여름을 막론하고 늘 '밤치기拉晚(오후 4시에 끌고 나가 새벽까지 밤새워 인력거를 끄는 것을 말한다)'를 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305" order="5" title="01장03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0305">夜間,當然比白天需要更多的留神與本事;錢自然也多掙一些。</TextOr> | ||
| + | <TextTr id="T010305">물론 밤에는 낮보다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하고 수완도 필요했지만, 자연히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4" order="4" title="01장04단락"> | ||
| + | <Sentence id="S010401" order="1" title="01장04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401">年紀在四十以上,二十以下的,恐怕就不易在前兩派裡有個地位了。</TextOr> | ||
| + | <TextTr id="T010401">마흔 살 이상 스무 살 이하의 인력거꾼들은 앞서 언급한 두 부류 안에 끼어들기가 쉽지 않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402" order="2" title="01장04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402">他們的車破,又不敢「拉晚兒」,所以只能早早的出車,希望能從清晨轉到午後三四點鐘,拉出「車份兒」和自己的嚼穀③。</TextOr> | ||
| + | <TextTr id="T010402">그들의 인력거는 낡았기 때문에 감히 '밤치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저 아침 일찍 인력거를 끌고 나와 새벽부터 오후 3~4시까지 사납금이나 하루 생활비를 벌기를 바랄 뿐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403" order="3" title="01장04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0403">他們的車破,跑得慢,所以得多走路,少要錢。</TextOr> | ||
| + | <TextTr id="T010403">그들의 차는 낡고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더 많은 길을 달리고도 받는 돈은 적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404" order="4" title="01장04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0404">到瓜市,果市,菜市,去拉貨物,都是他們;錢少,可是無需快跑呢。</TextOr> | ||
| + | <TextTr id="T010404">과일이나 채소 시장에서 청과물을 운반하는 것도 모두 그들 몫이었다. 돈은 적지만 굳이 빨리 달릴 필요도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5" order="5" title="01장05단락"> | ||
| + | <Sentence id="S010501" order="1" title="01장05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501">在這裡,二十歲以下的——有的從十一二歲就幹這行兒——很少能到二十歲以後改變成漂亮的車夫的,因為在幼年受了傷,很難健壯起來。</TextOr> | ||
| + | <TextTr id="T010501">이곳에는 열한두 살 때부터 이 일을 하기 시작한 이들도 있는데, 그들이 스물 이후에 멋진 인력거꾼으로 탈바꿈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어린 몸으로 무리를 하면 여간해서 건장하게 성장하기 힘들다. 설사 그들이 평생 인력거를 끈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인력거꾼으로서 내세울 것이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502" order="2" title="01장05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502">那四十以上的人,有的是已拉了十年八年的車,筋肉的衰損使他們甘居人後,他們漸漸知道早晚是一個跟頭會死在馬路上。</TextOr> | ||
| + | <TextTr id="T010502">마흔이 넘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10년 넘게 인력거를 끌어 근육이 쇠잔할 대로 쇠잔해 있었다. 다른 인력거꾼보다 처져도 감내할 수밖에 없었고, 조만간 길가에 고꾸라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들 스스로도 점차 깨닫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인력거를 끄는 품새, 삯을 흥정할 때의 임기응변이 훌륭했고, 지름길과 멀리 돌아가는 길을 환하게 꿰뚫고 있었다. 그런 것들을 통해 자신들의 옛 영광을 상기했고, 콧방울을 벌름거리며 풋내기 후배들을 깔봤다. 그러나 그러한 영광은 앞날의 암담함을 조금도 감소시키지 못했다. 땀을 닦을 때마다 절로 가벼운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이들은 또 다른 마흔 안팎의 인력거꾼들과 비교하면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그들은 이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이 인력거와 인연을 맺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다가 삶과 죽음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어쩔 수 없이 인력거 채를 손에 쥐게 된 사람들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503" order="3" title="01장05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0503">被撤差的巡警或校役,把本錢吃光的小販,或是失業的工匠,到了賣無可賣,當無可當的時候,咬著牙,含著淚,上了這條到死亡之路。</TextOr> | ||
| + | <TextTr id="T010503">파면된 순경이나 학교 사환, 본전을 말아먹은 행상인, 또는 실직당한 공원 같은 이들이 집 안에 더이상 팔 것도 저당 잡힐 것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이를 악물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 이런 사람들은 혈기가 왕성하던 시절을 모두 다 흘려보내고 지금은 강냉이떡窩窩頭(강냉이, 수수 따위의 잡곡 가루를 원추형으로 빚어서 찐 음식으로 당시 가난한 집의 주식이었다)으로 이루어진 피땀을 길가에 뚝뚝 떨구는 것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504" order="4" title="01장05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0504">沒有力氣,沒有經驗,沒有朋友,他們拉最破的車,一邊拉著人還得一邊央求人家原諒,雖然十五個大銅子兒已經算是甜買賣。</TextOr> | ||
| + | <TextTr id="T010504">힘이 부치고 경험도 없는데다 친구마저 없으니 인력거꾼들 사이에서도 호감을 얻지 못했다. 가장 낡은 인력거를 끄는 그들은 하루에도 몇 번이고 타이어 바람이 빠져 연신 손님에게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큰 동전 열댓 냥만 벌어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6" order="6" title="01장06단락"> | ||
| + | <Sentence id="S010601" order="1" title="01장06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601">此外,因環境與知識的特異,又使一部分車夫另成派別。</TextOr> | ||
| + | <TextTr id="T010601">이외에도 환경이나 지식의 특이함으로 말미암아 일부 인력거꾼들이 또 다른 패거리를 이루고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602" order="2" title="01장06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602">生於西苑海甸的自然以走西山,燕京,清華,較比方便。</TextOr> | ||
| + | <TextTr id="T010602">서원西苑이나 해전海甸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자연히 서산西山, 연경燕京, 청화淸華 쪽으로 가는 것이 비교적 편했고, 마찬가지로 안정문安定門 밖 사람들은 청하淸河나 북원北苑으로, 영정문永定門 밖 사람들은 남원南苑으로 가는 것이 편리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603" order="3" title="01장06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0603">這是跑長趟的,不願拉零座;因為拉一趟便是一趟,不屑於三五個銅子的窮湊了。</TextOr> | ||
| + | <TextTr id="T010603">이들은 모두 장거리를 뛰는 사람들로 가까운 거리 손님들은 태우고 싶어하지 않았다. 장거리로 한 번 뛰면 뛰었지 자질구레하게 동전 너댓 푼 모으는 일은 하찮게 여겼기 때문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604" order="4" title="01장06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0604">可是他們還不如東交民巷的車夫的氣兒長,這些專拉洋買賣④的講究一氣兒由交民巷拉到玉泉山,頤和園或西山。</TextOr> | ||
| + | <TextTr id="T010604">그러나 동교민항東交民巷(당시 중국 주재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의 인력거꾼들만큼 기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전문적으로 서양 손님을 태우는 그들은 단숨에 교민항交民巷에서 옥천산玉泉山이나 이화원頤和園, 또는 서산西山까지 달음박질한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605" order="5" title="01장06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0605">一般車夫萬不能爭這項生意的原因,大半還是因為這些吃洋飯的有點與眾不同的知識,他們會說外國話。</TextOr> | ||
| + | <TextTr id="T010605">사실 그들의 기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둘째 문제였다. 일반 인력거꾼들이 그들과 벌이를 다툴 수 없는 근본 원인은 그들 대부분이 서양 물을 먹어 일반 사람들과 다른 지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이 서양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었다. 영국이나 프랑스 병사들이 만수산萬壽山, 옹화궁雍和宮, '팔대골목八大胡同(정양문正陽門 밖 서주시구西珠市口 서북 일대의 홍등가 골목을 말한다)' 등을 말하면 그들은 모두 알아듣는다. 그들은 이러한 외국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로 알려주지 않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606" order="6" title="01장06단락06문장"> | ||
| + | <TextOr id="T010606">他們的跑法也特別,四六步兒不快不慢,低著頭,貼著馬路邊兒走。</TextOr> | ||
| + | <TextTr id="T010606">그들은 뛰는 법도 유별났다.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게 박자에 맞추어 율동적인 걸음걸이로, 고개를 숙인 채 한눈 팔지 않고 길가에 바짝 붙어서 달리는데, 마치 자신들만의 특기가 있으니 애써 세상과 다툴 필요가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607" order="7" title="01장06단락07문장"> | ||
| + | <TextOr id="T010607" >因為拉著洋人,他們可以不穿號坎,而一律的是長袖小白褂;乾淨,利落,神氣。</TextOr> | ||
| + | <TextTr id="T010607">외국인을 태우는 관계로 그들은 번호가 붙은 조끼를 입지 않아도 되었다. 대신 일률적으로 긴 소매에 흰색의 작은 마고자를 떨쳐입고, 흰 색 또는 검은 색 바지를 입었다. 바지통은 유난히 넓고 발목에 대님을 매었으며 발에는 바닥을 여러 겹으로 누빈 푸른 헝겊신을 신어 깨끗하고 산뜻한 것이 꽤나 폼이 났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608" order="8" title="01장06단락08문장"> | ||
| + | <TextOr id="T010608">一見這樣的服裝,別的車夫再也不會過來爭座與賽車,他們似乎是屬於另一行業的。</TextOr> | ||
| + | <TextTr id="T010608">다른 인력거꾼들은 그들을 마치 다른 직종에 속한 이들처럼 취급하며 손님을 놓고 다투거나 앞지르려 들지 않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7" order="7" title="01장07단락"> | ||
| + | <Sentence id="S010701" order="1" title="01장07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701">有了這點簡單的分析,我們再說祥子的地位,就象說——我們希望——一盤機器上的某種釘子那麼準確了。</TextOr> | ||
| + | <TextTr id="T010701">인력거꾼 사회에 대해 이렇게 간단히 분석한 다음 샹즈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말한다면, 한 기계 위에 박힌 어떤 못 하나를 꼬집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702" order="2" title="01장07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702">祥子,在與「駱駝」這個外號發生關係以前,是個較比有自由的洋車夫,這就是說,他是屬於年輕力壯,而且自己有車的那一類。</TextOr> | ||
| + | <TextTr id="T010702">샹즈, 그는 '낙타'라는 별명과 연관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자유로운 인력거꾼이었다. 다시 말해 그는 젊고 힘이 센데다 자신의 인력거를 가지고 있는 부류에 속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8" order="8" title="01장08단락"> | ||
| + | <Sentence id="S010801" order="1" title="01장08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801">自己的車,自己的生活,都在自己手裡,高等車夫。</TextOr> | ||
| + | <TextTr id="T010801">인력거와 생활이 모두 자신의 손에 달려 있는 고급 인력거꾼이었던 것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09" order="9" title="01장09단락"> | ||
| + | <Sentence id="S010901" order="1" title="01장09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0901">這可絕不是件容易的事。</TextOr> | ||
| + | <TextTr id="T010901">이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902" order="2" title="01장09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0902">一年,二年,至少有三四年;一滴汗,兩滴汗,不知道多少萬滴汗,才掙出那輛車。</TextOr> | ||
| + | <TextTr id="T010902">1년, 2년, 아니 적어도 3~4년 내내 한 방울, 두 방울, 아니 몇 방울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땀을 흘린 다음에 겨우 그 인력거를 마련한 것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903" order="3" title="01장09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0903">從風裡雨裡的咬牙,從飯裡茶裡的自苦,才賺出那輛車。</TextOr> | ||
| + | <TextTr id="T010903">비바람 속에서 이를 악물고 먹을 것 마실 것 애써 참은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인력거를 장만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 인력거는 그가 발버둥치며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물이자 보수로, 백전노장의 가슴에 달린 훈장과 같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904" order="4" title="01장093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0904">在他賃人家的車的時候,他從早到晚,像被人家抽著轉的陀螺;他沒有自己。</TextOr> | ||
| + | <TextTr id="T010904">그가 인력거를 임대해서 끌던 시절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치 누군가의 채찍에 맞아 끝없이 돌아가는 팽이처럼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돌아다녀야 했다. 그러나 그처럼 빙빙 돌면서도 눈이 아찔하거나 마음이 어지러운 적은 없었다. 마음 속에 언제나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홀로 서게 해줄 수 있으며 마치 자신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 머나먼 곳의 인력거를 떠올렸기 때문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0905" order="5" title="01장09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0905">有了自己的車,他可以不再受拴車的人們的氣;有自己的力氣與洋車,睜開眼就可以有飯吃。</TextOr> | ||
| + | <TextTr id="T010905">자기 인력거만 있다면 두 번 다시 인력거 주인에게 괄시받는 일도 없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얼렁뚱땅 적당히 얼버무리는 짓도 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의 기력과 인력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밥벌이를 할 수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0" order="10" title="01장10단락"> | ||
| + | <Sentence id="S011001" order="1" title="01장10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001">他不怕吃苦,他的聰明和努力都足以使他的志願成為事實。</TextOr> | ||
| + | <TextTr id="T011001">그는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또한 보통 인력거꾼처럼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았다. 그는 총명하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자신의 소원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만약 그의 환경이 좀더 좋았거나 혹은 좀더 교육을 받았더라면 분명 '인력거꾼 집단膠皮團(인력거 바퀴가 고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인력거를 '쟈오피膠皮'라고 불렀고, 그 집단을 '쟈오피투안膠皮團'이라고 했다)'에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무엇을 하든 자신의 기회를 헛되이 저버리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인력거를 끌어야 했고,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능력과 총명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옥에 굴러 떨어져도 착한 귀신이 될 듯한 사람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002" order="2" title="01장10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002">生長在鄉間,失去了父母與幾畝薄田,十八歲的時候便跑到城裡來,凡是以賣力氣就能吃飯的事他幾乎全作過了。</TextOr> | ||
| + | <TextTr id="T011002">농촌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을 여의고 그나마 있던 몇 마지기 척박한 땅마저 잃자 열여덟 나던 해에 무조건 도회지로 뛰쳐 들어왔다. 농촌 총각의 튼튼한 몸과 성실성으로 무릇 힘을 팔아서 먹고사는 일이라면 안 해본 것이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003" order="3" title="01장10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003">可是,不久他就看出來,拉車是件更容易掙錢的事;作別的苦工,收入是有限的;拉車多著一些變化與機會。</TextOr> | ||
| + | <TextTr id="T011003">오래지 않아 그는 인력거를 끌면 더욱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노동을 하면 수입이 빤하지만 인력거를 끌면 변화와 기회가 많았다. 언제 어느 곳에서 기대보다 많은 보수와 마주칠지 모른다. 그는 사람과 인력거 모두 말쑥하고 활력이 넘쳐야 그러한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팔 물건이 있어야만 비로소 물건을 알아보고 사겠다는 사람도 나타나게 마련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004" order="4" title="01장10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1004">他相信自己有那個資格:他有力氣,年紀正輕。</TextOr> | ||
| + | <TextTr id="T011004">곰곰이 따져본 끝에 그는 자신도 그만한 물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힘도 팔팔하고 나이도 젊지 않은가. 다만 아직 달려본 경험이 없어 처음부터 선뜻 멋있는 인력거를 끌 자신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그것도 넘지 못한 곤란은 아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005" order="5" title="01장10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1005">他只要試驗個十天半月的,就一定能跑得有個樣子,然後去賃輛新車,说不定很快的就能拉上包車,然後省吃儉用的一年二年,即使是三四年,他必能自己打上一輛車,頂漂亮的車!</TextOr> | ||
| + | <TextTr id="T011005">젊은 몸과 체력이 있으니 한 열흘이나 보름 정도 연습해보면 달리는 모양이 제법 나올 것이다. 그런 다음 새 인력거를 빌려 끌면 곧 전세 인력거를 끌게 될지 모를 일이고, 다시 먹고 쓰는 것을 아낀다면 1~2년, 아니 3~4년이 걸릴지라도 분명 자기 소유의 인력거, 아주 멋진 인력거를 장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젊고 굳센 근육을 보면서 이는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며, 틀림없이 달성할 수 있는 소망이자 목적으로 결코 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1" order="11" title="01장11단락"> | ||
| + | <Sentence id="S011101" order="1" title="01장11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101">他的身量與筋肉都發展到年歲前邊去;二十來的歲,他已經很大很高,雖然肢體還沒被年月鑄成一定的格局,可是已經象個成人了。</TextOr> | ||
| + | <TextTr id="T011101">그의 체격과 근육은 나이에 비해 훨씬 성숙한 편이었다. 그가 스무 살이 되던 무렵에는 키도 이미 엄청나게 자랐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몸집이 완전하게 자리잡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성인과 다를 바가 없었다. 말하자면 얼굴이나 행동거지가 순진하고 장난기 어린 어른이라고 할 수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102" order="2" title="01장11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102">看著那高等的車夫,他計劃著怎樣殺進他的腰⑥去,好更顯出他的鐵扇面似的胸,與直硬的背。</TextOr> | ||
| + | <TextTr id="T011102">고급 인력거꾼을 관찰하면서 그는 어떻게 허리를 동여매야 자신의 철판 부채 같은 가슴이며 꼿꼿한 등판이 더욱 도드라질까 궁리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자신의 어깨를 살펴보았다. 이 얼마나 넓고 위엄 있는 어깨인가!</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103" order="3" title="01장11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103">殺好了腰,再穿上肥腿的白褲,露出那對「出號」的大腳!</TextOr> | ||
| + | <TextTr id="T011103">허리를 질끈 동여매고 통 넓은 흰 바지를 입은 후에 바짓단을 닭의 배알처럼 가는 대님으로 묶고 '특호出號'의 큰 발을 보란 듯이 내디디자!</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104" order="4" title="01장11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1104">是的,他無疑的可以成為最出色的車夫;傻子似的他自己笑了。</TextOr> | ||
| + | <TextTr id="T011104">그렇다. 자신은 의심할 바 없이 가장 뛰어난 인력거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바보처럼 혼자 히죽거렸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2" order="12" title="01장12단락"> | ||
| + | <Sentence id="S011201" order="1" title="01장12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201">他沒有什麼模樣,使他可愛的是臉上的精神。</TextOr> | ||
| + | <TextTr id="T011201">그는 별로 잘생기지는 못했지만 얼굴에 생기가 돌아 귀여운 데가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202" order="2" title="01장12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202">頭不很大,圓眼,肉鼻子,兩條眉很短很粗,頭上永遠剃得發亮。</TextOr> | ||
| + | <TextTr id="T011202">머리는 그다지 크지 않았고, 둥근 눈과 주먹코, 두 눈썹은 짧고 굵었으며, 머리는 언제나 반들반들하게 깎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203" order="3" title="01장12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203">腮上沒有多餘的肉,脖子可是幾乎與頭一邊兒⑦粗;臉上永遠紅撲撲的,特別亮的是顴骨與右耳之間一塊不小的疤——小時候在樹下睡覺,被驢啃了一口。</TextOr> | ||
| + | <TextTr id="T011203">뺨에는 그다지 살이 없었지만 목은 거의 머리통만큼이나 굵었다. 언제나 홍조를 띠는 얼굴 중 특히 광대뼈와 오른쪽 귀 사이에 작지 않은 흉터가 유난히 번들거렸는데, 어린 시절 나무 아래서 자다가 당나귀한테 물린 자국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204" order="4" title="01장12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1204">他愛自己的臉正如同他愛自己的身體,都那麼結實硬棒。</TextOr> | ||
| + | <TextTr id="T011204">그는 자신의 생김새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야무지고 튼튼한 몸을 사랑하는 것처럼 자신의 얼굴도 사랑했다. 그는 얼굴도 마치 사지四肢 가운데 하나인 양 그저 단단하기만 하면 된다고 여겼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205" order="5" title="01장12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1205">到城裡以後,他還能頭朝下,倒著立半天。這樣立著,他覺得,他就很象一棵樹,上下沒有一個地方不挺脫的。</TextOr> | ||
| + | <TextTr id="T011205">그렇긴 하다. 도시로 온 후에도 그는 머리를 아랫쪽으로 향하고 한 나절이나 물구나무를 설 수 있었다. 이렇게 거꾸로 서서 그는 자신이 마치 아래 위 할 것 없이 꼿꼿한 한 그루 나무 같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3" order="13" title="01장13단락"> | ||
| + | <Sentence id="S011301" order="1" title="01장13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301">他確乎有點象一棵樹,堅壯,沉默,而又有生氣。</TextOr> | ||
| + | <TextTr id="T011301">그는 확실히 나무와 닮은 구석이 있었다. 튼튼하고 아무 말도 없었으며 또한 생기발랄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302" order="2" title="01장13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302">他有自己的打算,有些心眼,但不好向別人講論。</TextOr> | ||
| + | <TextTr id="T011302">자신의 계획과 나름대로 몇 가지 속셈도 있었지만 그는 좀처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303" order="3" title="01장13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303">在洋車夫裡,個人的委屈與困難是公眾的話料,「車口兒」上,小茶館中,大雜院裡,每人報告著自己的事,而後這些事成為大家的財產。</TextOr> | ||
| + | <TextTr id="T011303">인력거꾼들 사이에서는 개인의 불평불만이나 어려움 등이 모두의 화제가 되었다. '인력거 정류장'이나 작은 찻집,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셋집 마당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꾸미느라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그런 다음에 이러한 이야기들이 모든 이들의 재산이 되어 마치 민요처럼 이곳에서 저곳으로 전해지는 것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304" order="4" title="01장13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1304">祥子是鄉下人,口齒沒有城裡人那麼靈便,天生來的不願多說話。</TextOr> | ||
| + | <TextTr id="T011304">샹즈는 촌뜨기인지라 도시 사람만큼 말솜씨도 없었다. 말솜씨가 좋은 것이 만약 선천적인 것이라면 그는 천성적으로 수다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시 사람들처럼 쓸데없는 잡담이나 욕설을 배울 마음이 없었다. 자신의 일을 다른 이들과 의논하는 것도 싫어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305" order="5" title="01장13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1305">只要他的主意打定,他便隨著心中所開開的那條路兒走;假若走不通的話,他能一兩天不出一聲,咬著牙,好似咬著自己的心!</TextOr> | ||
| + | <TextTr id="T011305">입을 늘 닫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만큼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그의 눈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 일단 마음에 결정을 내리면 마음속에 열어놓은 길을 따라갔다. 만약 가다가 막히면 그는 하루나 이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를 악물었다. 마치 자신의 마음을 깨물듯!</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4" order="14" title="01장14단락"> | ||
| + | <Sentence id="S011401" order="1" title="01장14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401">他決定去拉車,就拉車去了。</TextOr> | ||
| + | <TextTr id="T011401">인력거를 끌기로 결정하자 그는 곧 인력거를 끌고 나갔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402" order="2" title="01장14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402">賃了輛破車,他先練練腿。</TextOr> | ||
| + | <TextTr id="T011402">낡은 인력거를 세내어 연습삼아 뛰기 시작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5" order="15" title="01장15단락"> | ||
| + | <Sentence id="S011501" order="1" title="01장15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501">第一天沒拉著什麼錢。</TextOr> | ||
| + | <TextTr id="T011501">첫날은 돈을 벌지 못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502" order="2" title="01장15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502">第二天的生意不錯,可是躺了兩天,他的腳脖子腫得象兩條瓠子似的,再也抬不起來。</TextOr> | ||
| + | <TextTr id="T011502">이튿날은 그런대로 벌이가 괜찮았다. 그러나 이후 이틀 동안 누워 있었다. 양쪽 발목이 박처럼 부어올라 아무리 해도 위로 올릴 수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503" order="3" title="01장15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503">他忍受著,不管是怎樣的疼痛。他知道這是拉車必須經過的一關。非過了這一關,他不能放膽的去跑。</TextOr> | ||
| + | <TextTr id="T011503">인력거꾼이 반드시 거쳐야만 할 관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는 아무리 아파도 참아야 했다.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마음 놓고 대담하게 달릴 수 없을 것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6" order="16" title="01장16단락"> | ||
| + | <Sentence id="S011601" order="1" title="01장16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601">腳好了之後,他敢跑了。地名他很熟習,即使有時候繞點遠也沒大關係,好在自己有的是力氣。</TextOr> | ||
| + | <TextTr id="T011601">발이 낫자마자 그는 마음껏 달렸다. 이제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었다. 몹시 통쾌한 느낌마저 들었다. 지명도 익숙했고 체력도 충분했기 때문에 조금 돌아가더라도 전혀 문제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602" order="2" title="01장16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602">拉車的方法,以他幹過的那些推,拉,扛,挑的經驗來領會,也不算十分難。況且他有他的主意:多留神,少爭勝。</TextOr> | ||
| + | <TextTr id="T011602">이미 밀기, 끌기, 들기, 메기 등 여러 가지 필요한 기술들을 경험해 보았으므로, 인력거를 끄는 일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되도록 조심하고 앞지르려 들지 않으면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주관을 지니고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603" order="3" title="01장16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603">至於講價爭座,他的嘴慢氣盛,弄不過那些老油子們。</TextOr> | ||
| + | <TextTr id="T011603">그는 말은 느린데 성질이 급했으므로 가격을 흥정하고 손님을 끄는 일에 있어서 능구렁이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604" order="4" title="01장16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1604">知道這個短處,他乾脆不大到「車口兒」上去;哪裡沒車,他放在哪裡。</TextOr> | ||
| + | <TextTr id="T011604">그래서 그는 인력거 정류장에 가지 않고 인력거가 없는 곳에서 손님을 기다렸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7" order="17" title="01장17단락"> | ||
| + | <Sentence id="S011701" order="1" title="01장17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701">在這僻靜的地點,他可以從容的講價,而且有時候不肯要價,只說聲:「坐上吧,瞧著給!」</TextOr> | ||
| + | <TextTr id="T011701">외진 곳에서 조용히 가격을 흥정하기도 했고 어떤 때는 아예 "올라타시고, 알아서 주십시오!"라고 할 때도 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702" order="2" title="01장17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702">他的樣子是那麼誠實,臉上是那麼簡單可愛,人們好象只好信任他。</TextOr> | ||
| + | <TextTr id="T011702">성실해 보이는 생김새인데다 얼굴 표정도 단순하고 귀여운 데가 있어 손님들도 이 어리숙한 꺽다리가 남의 등을 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703" order="3" title="01장17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703">即使人們疑心,也只能懷疑他是新到城裡來的鄉下老兒,大概不認識路,所以講不出價錢來。</TextOr> | ||
| + | <TextTr id="T011703">설사 의심이 들지라도 그가 이제 막 도시로 와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촌뜨기라 값을 부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따름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8" order="18" title="01장18단락"> | ||
| + | <Sentence id="S011801" order="1" title="01장18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801">兩三個星期的工夫,他把腿溜出來了。他曉得自己的跑法很好看。跑法是車夫的能力與資格的證據。</TextOr> | ||
| + | <TextTr id="T011801">손님이 "길을 아시오?"라고 물으면, 그는 멍청한 것 같기도 하고 약을 올리는 것 같기도 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들을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 2~3주 단련되자 다리놀림에도 꽤나 틀이 잡혔다. 그는 자신이 달리는 모습이 대단히 보기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달리는 방식은 인력거꾼의 능력과 자격을 말해주는 증거였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802" order="2" title="01장18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802">祥子的腿長步大,腰裡非常的穩,跑起來沒有多少響聲,步步都有些伸縮,車把不動,使座兒覺到安全,舒服。</TextOr> | ||
| + | <TextTr id="T011802">부들부채 한 쌍으로 땅에 부채질을 하는 듯 팔자걸음으로 뛰는 건 의심할 바 없이 시골에서 갓 올라온 신참내기다. 고개를 깊이 처박고 양발을 땅에 끌면서 뛰는 속도가 걷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면서도 뛰는 듯 시늉을 내는 자라면 오십 줄에 들어선 늙은이다. 경험은 풍부하지만 기력이 부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가슴을 안쪽으로 깊게 움츠리고 다리를 높이 들어올리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머리를 쭉 내민다. 그들은 힘차게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남들보다 조금도 빠르지 않다. 그들은 '허세'에 의지하여 자신의 존엄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샹즈는 이런 자세들을 취하지 않았다. 그는 다리가 길기 때문에 보폭이 컸고, 허리가 대단히 안정적이어서 달릴 때 소리가 나지 않았다. 걸음마다 탄력이 있어 인력거채가 아래 위로 움직이지도 않았다. 때문에 손님들은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803" order="3" title="01장18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803">說站住,不論在跑得多么快的時候,大腳在地上輕蹭兩蹭,就站住了。</TextOr> | ||
| + | <TextTr id="T011803">손님이 세워달라고 하면 제 아무리 빨리 달리고 있을 때라도 큰 발로 가볍게 한두 차례 땅을 스치면 그대로 멈추어졌다. 그의 힘이 인력거 구석구석마다 골고루 미치는 것만 같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804" order="4" title="01장18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1804">脊背微俯,雙手鬆鬆攏住車把,他活動,利落,準確;快而沒有危險。就是在拉包車的裡面,這也得算很名貴的。</TextOr> | ||
| + | <TextTr id="T011804">등을 비스듬히 구부리고 두 손으로 가볍게 인력거채를 잡은 채로 활발하고 시원스러우며 정확하게 달렸다. 전혀 다급하지 않게 빨리 달렸으며, 빠르면서도 위험하지 않았다. 전세로 인력거를 끄는 이들 가운데서도 그는 보기 드문 솜씨였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19" order="19" title="01장19단락"> | ||
| + | <Sentence id="S011901" order="1" title="01장19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1901">他換了新車。</TextOr> | ||
| + | <TextTr id="T011901">그는 새 인력거를 빌렸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902" order="2" title="01장19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1902">從一換車那天,他就打聽明白了,象他賃的那輛——弓子軟,銅活地道,雨布大簾,雙燈,細脖大銅喇叭——值一百出頭;若是漆工與銅活含忽一點呢,一百元便可以打住。</TextOr> | ||
| + | <TextTr id="T011902">인력거를 바꾼 그날, 그는 자신이 빌린 인력거, 즉 용수철이 유연하고 구리로 덧댄 발판에 방수포로 만든 휘장, 한 쌍의 등, 가는 목에 큰 구리 나팔이 달려 있는 인력거가 1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며, 만약 칠이나 구리 장식이 조금 헐한 것이라면 100원에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903" order="3" title="01장19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1903">大概的說吧,他只要有一百塊錢,就能弄一輛車。</TextOr> | ||
| + | <TextTr id="T011903">100원만 있다면 인력거 한 대를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1904" order="4" title="01장19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1904">猛然一想,一天要是能剩一角的話,一百元就是一千天,一千天!把一千天堆到一塊,他幾乎算不過來這該有多麼遠。</TextOr> | ||
| + | <TextTr id="T011904">문득 생각해보니 하루에 10전을 남길 수 있다면 천 일이면 100원이 생기는 셈이다. 천 일! 얼마나 아득하게 먼지 계산조차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0" order="20" title="01장20단락"> | ||
| + | <Sentence id="S012001" order="1" title="01장20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001">但是,他下了決心,一千天,一萬天也好,他得買車!第一步他應該去拉包車。</TextOr> | ||
| + | <TextTr id="T012001">그러나 그는 결심했다. 천 일, 아니 만 일이라도 좋다. 그는 인력거를 사야만 했기에! 생각해보니, 그 첫 걸음은 전세로 끄는 일인 것 같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002" order="2" title="01장20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2002">遇上交際多,飯局多的主兒,他就可以白落兩三塊的車飯錢。</TextOr> | ||
| + | <TextTr id="T012002">교제 범위가 넓고 외식이 많은 주인을 만나 한 달에 평균 10여 차례 외식을 간다 치면, 그때마다 2~3원의 밥값車飯錢이 공짜로 떨어지게 된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003" order="3" title="01장20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2003">加上他每月再省出個塊兒八角的,也許是三頭五塊的,一年就能剩起五六十塊!</TextOr> | ||
| + | <TextTr id="T012003">게다가 매주 1원 정도 절약을 하면 한 달에 4~5원은 될 것이고, 그것이 1년이면 50~60원 정도가 남게 될 것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004" order="4" title="01장20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2004">他不吃煙,不喝酒,不賭錢,沒有任何嗜好。他對自己起下了誓,一年半的工夫,他非打成自己的車不可!</TextOr> | ||
| + | <TextTr id="T012004">그렇다면 그의 희망도 더욱더 가까워진다. 그는 담배도 피우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으며 도박도 하지 않았다. 별다른 취미도, 딸린 식구도 없으니 그저 이를 악물기만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맹세했다. 일 년 반 만에, 어떻게 해서든지 내 인력거를 장만하고야 말 것이다. 새 것처럼 꾸며놓은 낡은 인력거 말고 방금 만들어낸 인력거를!</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1" order="21" title="01장21단락"> | ||
| + | <Sentence id="S012101" order="1" title="01장21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101">他真拉上了包月。可是,事實並不完全幫助希望。</TextOr> | ||
| + | <TextTr id="T012101">그는 진짜로 전세 인력거를 끌게 되었다. 허나 현실이 자신의 희망대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를 악물었지만 일년 반이 다 되도록 그는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102" order="2" title="01장21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2102">包車確是拉上了,可是不定是三兩個月,還是十天八天,吹⑩了!他得另去找事。</TextOr> | ||
| + | <TextTr id="T012102">분명 전세 인력거를 몰았고 근신할 정도로 조심하며 자신의 직무를 살폈지만 불행하게도 세상의 일이란 것이 그리 일방적이지 않았다. 그 스스로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주인은 매번 그를 해고했다. 길어야 두세 달, 때로는 8~9일 만에 그냥 일자리가 날아가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일을 찾는 수밖에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103" order="3" title="01장21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2103">他還強打著精神,不專為混一天的嚼穀,而且要繼續著積儲買車的錢。</TextOr> | ||
| + | <TextTr id="T012103">한편으로 일자리를 찾고 다른 한편으로 손님들을 태웠다. 말에 올라앉아 말을 찾는 격이나 다름 없어 도무지 쉴 틈이 없었다. 게다가 자꾸만 사고를 저지르곤 했다. 하루 밥벌이를 해야 하는데다 계속해서 인력거 살 돈을 저축해야 했기 때문에 바짝 정신을 차렸지만, 계속 정신을 차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인력거를 끌면서도 전심전력으로 달릴 수 없었다. 늘상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두려워지고 울화가 치밀었다. 만약 계속해서 이대로 나간다면 언제쯤에나 인력거를 살 수 있을까? 왜 이렇게 된 거지? 설마 더 억척스러워져야 한다는 말인가? 이렇게 생각이 어지러워지면 평소의 조심성도 사라진다. 그러다가 인력거 고무바퀴에 구리 조각이나 사금파리가 박혀 펑크가 나고, 어쩔 수 없이 인력거를 걷어치워야만 할 때도 있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행인을 칠 때도 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복잡한 곳을 급히 빠져나가다가 차축 덮개가 부딪쳐 떨어진 적도 있었다. 인력거가 전세였다면 절대로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텐데. 일을 놓으니 마음이 불쾌하고 얼떨떨하여 멍하니 넋을 잃는 일이 많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104" order="4" title="01장21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2104">碰壞了車,自然要賠錢;這更使他焦躁。</TextOr> | ||
| + | <TextTr id="T012104">인력거를 망가뜨렸으니 당연히 배상을 해야만 했는데, 이것이 마치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더욱 그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어떤 때는 더욱 큰 화를 자초할까 두려워 하루 종일 괴로워하며 잠을 청할 때도 있었다. 그러다 눈을 뜨면 하루가 그냥 지나가버렸다는 사실에 또다시 후회하고 자신을 원망했다. 조급해질수록 더욱 자신을 못살게 굴었고, 먹고 마시는 일도 고르지 못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105" order="5" title="01장21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2105">還有呢,他以為自己是鐵作的,可是敢情他也會病。病了,他捨不得錢去买藥,自己硬挺著;結果,病越來越重,不但得買藥,而且得休息好幾天。</TextOr> | ||
| + | <TextTr id="T012105">그는 자신이 무쇠처럼 튼튼하다고 여겼지만 그 역시 병이 날 때가 있었다. 처음 병이 나면 약 사먹을 돈이 아쉬워 억지로 버텨보았지만, 결국 병이 깊어져 약을 살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며칠 푹 쉬어야 했으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106" order="6" title="01장21단락06문장"> | ||
| + | <TextOr id="T012106">這些個困難,使他更咬牙努力,可是買車的錢數一點不因此而加快的湊足。</TextOr> | ||
| + | <TextTr id="T012106">이런 곤경에 빠지면서도 그는 더욱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리 인력거 살 돈을 세고 또 세어보아도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2" order="22" title="01장22단락"> | ||
| + | <Sentence id="S012201" order="1" title="01장22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201">整整的三年,他湊足了一百塊錢!</TextOr> | ||
| + | <TextTr id="T012201">꼬박 3년이나 걸려서야 그는 겨우 100원을 모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3" order="23" title="01장23단락"> | ||
| + | <Sentence id="S012301" order="1" title="01장23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301">他不能再等了。原來的計劃是買輛最完全最新式最可心的車,現在只好按著一百塊錢說了。</TextOr> | ||
| + | <TextTr id="T012301">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원래 계획은 가장 완벽하고 최신식이며 가장 마음에 드는 인력거를 사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100원 한도 내에서 흥정할 수밖에.</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302" order="2" title="01장23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2302">不能再等;萬一出點什麼事再丟失幾塊呢!</TextOr> | ||
| + | <TextTr id="T012302">더이상 기다리기란 불가능했다. 만일 무슨 일이 생겨 또다시 몇 원을 잃게 된다면!</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303" order="3" title="01장23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2303">恰巧有輛剛打好的車跟他所期望的車差不甚多;本來值一百多,可是因為定錢放棄了,車鋪願意少要一點。</TextOr> | ||
| + | <TextTr id="T012303">때마침 만들어달라고 주문만 하고 돈이 없어 찾아가지 못한 인력거가 한 대 있었는데, 그가 바라던 것과 거의 비슷했다. 원래 가격은 100원이 넘었지만 주문한 사람이 포기했기 때문에 인력거 점포 주인이 약간 깎아줄 생각이 있다고 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304" order="4" title="01장23단락04문장"> | ||
| + | <TextOr id="T012304">祥子的臉通紅,手哆嗦著,拍出九十六塊錢來:「我要這輛車!」</TextOr> | ||
| + | <TextTr id="T012304">샹즈는 얼굴이 온통 붉어지고 손까지 덜덜 떨면서 96원을 내밀었다. "이 인력거를 사겠수!"</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305" order="5" title="01장23단락05문장"> | ||
| + | <TextOr id="T012305">鋪主說了不知多少話,最後在鋼輪條上踢了兩腳:「聽聽聲兒吧,鈴鐺似的!一百塊,少一分我們吹!」</TextOr> | ||
| + | <TextTr id="T012305">점포 주인은 어떻게 해서든지 100원을 다 받아내려고 온갖 말을 늘어놓았다. 인력거를 끌어냈다가 다시 집어넣기도 하고, 차양을 폈다 다시 접기도 했으며, 나팔을 눌러대기도 했다. 매번 동작을 할 때마다 주인의 입에서는 가장 좋은 형용사가 줄줄이 쏟아져나왔다. 나중에는 쇠로 된 바퀴살을 두어 번 툭툭 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소리 좀 들어보슈! 방울처럼 끝내주잖소! 끌고 가시오. 실컷 끌어보시구려. 끌다가 행여 바퀴살이 한 대라도 늘어지거든 가지고 와서 내 상판대기에 내동댕이쳐도 좋소이다! 허나 100원에서 한 푼만 모자라도 땡이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4" order="24" title="01장24단락"> | ||
| + | <Sentence id="S012401" order="1" title="01장24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401">「我要這輛車,九十六!」</TextOr> | ||
| + | <TextTr id="T012401">샹즈는 돈을 또다시 세었다. "이 인력거, 96원에 주쇼."</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402" order="2" title="01장24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2402">鋪主知道是遇見了一個心眼的人,看看錢,看看祥子,嘆了口氣:「交個朋友,車算你的了;保六個月:除非你把大箱碰碎,我都白給修理;保單,拿著!」</TextOr> | ||
| + | <TextTr id="T012402">점포 주인은 정말 고집불통인 사내를 만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돈과 샹즈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한숨을 내뱉었다. "에라 모르겠다. 친구 하나 사귄 셈 치지! 자, 이제 인력거는 당신 거요. 여섯 달 보증이오. 차체를 완전히 망가뜨리지만 않는다면 내 공짜로 수리해드리리다. 자, 보증서, 가져가시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5" order="25" title="01장25단락"> | ||
| + | <Sentence id="S012501" order="1" title="01장25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501">祥子的手哆嗦得更厲害了,揣起保單,拉起車,幾乎要哭出來。拉到個僻靜地方,細細端詳自己的車。</TextOr> | ||
| + | <TextTr id="T012501">샹즈의 손은 부들부들 떨렸다. 보증서를 받고 인력거를 끌고 오면서 눈물을 흘릴 뻔했다. 외진 곳으로 끌고 가 자신의 인력거를 자세히 살펴봤다. 옻칠한 판대기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기도 했다.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자신의 이상과 부합하지 않는 곳도 모두 너그럽게 봐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미 자신의 인력거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한참 동안 인력거를 바라보니 잠시 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손님이 발을 올려놓는 새 발판에 앉아 인력거채 위에서 반짝이는 구리 나팔을 바라보았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502" order="2" title="01장25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2502">他忽然想起來,今年是二十二歲。因為父母死得早,他忘了生日是在哪一天。從到城裡來,他沒過一次生日。</TextOr> | ||
| + | <TextTr id="T012502">문득 자신이 올해 스물두 살이라는 생각이 났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언제 태어났는지도 알지 못했다. 도시로 온 이후로 생일을 쉰 적도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503" order="3" title="01장25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2503">好吧,今天買上了新車,就算是生日吧,人的也是車的,好記。</TextOr> | ||
| + | <TextTr id="T012503">그래 좋다! 오늘 새 인력거를 샀으니 생일로 삼지 뭐! 사람의 생일이자 인력거의 생일이니, 기억하기도 좋지.</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6" order="26" title="01장26단락"> | ||
| + | <Sentence id="S012601" order="1" title="01장26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601">怎樣過這個「雙壽」呢?祥子有主意:頭一個買賣必須拉個穿得體面的人,絕對不能是個女的。</TextOr> | ||
| + | <TextTr id="T012601">게다가 이 인력거야말로 나 자신의 심혈을 퍼부은 것이니 사람과 인력거를 함께 묶는다고 무슨 대수랴! 그렇다면 이 '겹치기 생일'을 어떻게 지낸다? 샹즈에게는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다. 마수걸이니 우선 차림새가 번듯한 손님을 태워야지 절대로 여자를 태울 수는 없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602" order="2" title="01장26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2602">拉到了,他應該在最好的飯攤上吃頓飯。吃完,有好買賣呢就再拉一兩個;沒有呢,就收車;這是生日!</TextOr> | ||
| + | <TextTr id="T012602">가장 좋기로는 전문前門까지 달리는 것이고 그 다음은 동안시장東安市場까지 끌고 가는 것이다. 그곳까지 가면 당연히 가장 좋은 노점 식당에서 한 끼를 먹을 것이다. 뜨거운 사오삥燒餠(밀가루를 반죽하여 원형 또는 사각의 평평한 모양으로 만들고 표면에 참깨를 뿌려 구운 빵의 일종)에 볶은 양고기를 얹은 음식을 먹을 것이다. 다 먹고 난 다음에 좋은 벌이가 있으면 다시 한두 사람 정도 태우면 되지. 없다면 그냥 인력거를 거둬가지 뭐. 오늘은 생일이니까!</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7" order="27" title="01장27단락"> | ||
| + | <Sentence id="S012701" order="1" title="01장27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701">從有了這輛車,他的生活過得越來越起勁了。拉包月也好,拉散座也好,他天天用不著為「車份兒」著急,拉多少錢全是自己的。</TextOr> | ||
| + | <TextTr id="T012701">자신의 인력거가 생긴 이후로 그의 생활은 날이 갈수록 활기를 띠었다. 전세도 좋고 개별 손님을 모셔도 좋았다. 매일 '사납금' 때문에 조급할 필요도 없었으니, 얼마를 끌든 모두 자기 몫이었던 것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702" order="2" title="01장27단락02문장"> | ||
| + | <TextOr id="T012702">心裡舒服,對人就更和氣,買賣也就更順心。</TextOr> | ||
| + | <TextTr id="T012702">마음이 편하니 손님 대하는 것도 한결 부드러웠고, 장사도 더욱 순조로웠다.</TextTr> | ||
| + | </Sentence> | ||
| + | <Sentence id="S012703" order="3" title="01장27단락03문장"> | ||
| + | <TextOr id="T012703">拉了半年,他的希望更大了:照這樣下去,幹上二年,他就又可以買輛車,一輛,兩輛……他也可以開車廠子了!</TextOr> | ||
| + | <TextTr id="T012703">이렇게 반 년을 끌다보니 그의 희망도 더욱 커졌다. 이대로 간다면 한 2년, 길어야 2년 안에 인력거를 또 한 대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한 대, 두 대……, 그렇다면 그도 인력거 임대회사를 차릴 수 있을 것이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 + | |||
| + | <Paragraph id="P0128" order="28" title="01장28단락"> | ||
| + | <Sentence id="S012801" order="1" title="01장28단락01문장"> | ||
| + | <TextOr id="T012801">可是,希望多半落空,祥子的也非例外。</TextOr> | ||
| + | <TextTr id="T012801">그러나 희망은 대부분 허사가 되는 법이니, 샹즈도 예외는 아니었다.</TextTr> | ||
| + | </Sentence> | ||
| + | </Paragrap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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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hap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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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iframe width="100%" height="600" seamless frameborder="3" src="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a8-ebswfPFqiDyRJ_36-1iwBsXRQ3VYcP2U2AFznXQ/edit?usp=sharing"></iframe></html> | <html><iframe width="100%" height="600" seamless frameborder="3" src="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a8-ebswfPFqiDyRJ_36-1iwBsXRQ3VYcP2U2AFznXQ/edit?usp=sharing"></iframe></html> | ||
2026년 6월 10일 (수) 15:58 판
목차
Contents
기본정보
● 개설기관 : 전남대학교
● 강좌명 : 디지털 중국학
● 학수번호 : GR26062-1
● 이수구분 : 대학원-기타
● 개설학과(학점) : 중어중문학과(3)
● 강의시간 : 수10 11 12
● 강의실 : 인2-308
● 강사 : 유인태
강의개괄
강의 목표
강의 방법
평가 기준
수강인원
강의일정
| 주차 | 날짜 | 강의 내용 | 강의 형식 |
|---|---|---|---|
| 01주차 | 03월04일(수) | 오리엔테이션: 학기 전체 강의 내용 개설 | 강의소개 |
| 02주차 | 03월11일(수) | 디지털 인문학과 인문 데이터 개론 1: 디지털 환경과 인문학의 변화에 관하여 | 이론과 사례 |
| 03주차 | 03월18일(수) | 디지털 인문학과 인문 데이터 개론 2: 디지털 인문학의 탄생과 전개에 대하여 | 이론과 사례 |
| 04주차 | 03월25일(수) | 디지털 인문학과 인문 데이터 개론 3: 인문 데이터의 개념적 이해와 활용맥락 | 개별 과제 |
| 05주차 | 04월01일(수) | 디지털 인문학 연구 리뷰 1 - 전세계: 연구 결과물과 논문을 정리해서 발표한다. | 개별 과제 |
| 06주차 | 04월08일(수) | 디지털 인문학 연구 리뷰 2 - 아시아: 연구 결과물과 논문을 정리해서 발표한다. | 개별 과제 |
| 07주차 | 04월15일(수) | 디지털 인문학 연구 리뷰 3 - 중화권: 연구 결과물과 논문을 정리해서 발표한다. | 개별 과제 |
| 08주차 | 04월22일(수) | 중간고사: 보고서 과제로 대체. | 시험 및 평가 |
| 09주차 | 04월29일(수) | 데이터 설계 및 편찬 기획: 중국학 자료 대상: 데이터 모델링 실습을 위한 기초 이해를 공유한다. | 실습 |
| 10주차 | 05월06일(수) | 중국학 데이터 설계 실습: 중국학 자료를 대상으로 데이터 설계 실습을 진행한다. | 실습 |
| 11주차 | 05월13일(수) | 중국학 데이터 편찬 실습 1: 설계한 내용을 토대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습을 진행한다. | 실습 |
| 12주차 | 05월20일(수) | 중국학 데이터 편찬 실습 2: 설계한 내용을 토대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습을 진행한다. | 실습 |
| 13주차 | 05월27일(수) | 중국학 데이터 큐레이션 실습 1: 구축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큐레이션 실습을 진행한다. | 실습 |
| 14주차 | 06월03일(수) | 지방선거로 인한 휴강 | 휴강 |
| 15주차 | 06월10일(수) | 중국학 데이터 큐레이션 실습 2: 구축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큐레이션 실습을 진행한다. | 실습 |
| 16주차 | 06월17일(수) | 기말고사: 학기말 발표 진행. | 시험 및 평가 |
강의자료
Sinology Materials
○ CTEXT(URL: https://ctext.org/)
○ CHANT(漢達文庫)(URL: https://www.chant.org/search/FastSearch)
○ CNKI(URL: https://oversea.cnki.net/index/)
Reference Books
○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인문학 연구 1(URL: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976651)
○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인문학 연구 2(URL: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242586)
○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인문학 연구 3(URL: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819491)
Chinese DH Cases
실습내용
중간 과제
● 샘플: 知識圖譜 리뷰 (대상자원 URL: https://cnkgraph.com/)
○ 정선한: 리뷰(04월01일) 페이지 → Digital Periegesis 리뷰
○ 정선한: 대상자원 URL: https://nodegoat.abm.uu.se/viewer.p/5/4263/scenario/6/geo/
○ 이홍범: 리뷰(04월08일) 페이지 → Newyork Public Library API 리뷰
○ 이홍범: 대상자원 URL: https://www.nypl.org/research/resources/public-domain-collections & https://api.repo.nypl.org/#
○ 홍승현: 리뷰(04월08일) 페이지 → Rekichizu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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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솔: 리뷰(04월08일) 페이지 → 종교사DB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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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반희: 리뷰(04월15일) 페이지 → 디지타이징베트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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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 데이터 마크업: 낙타샹즈
01장
<Chapter id="C01" order="1" title="01장"> <Paragraph id="P0101" order="1" title="01장01단락"> <Sentence id="S010101" order="1" title="01장01단락01문장"> <TextOr id="T010101">我們所要介紹的是祥子,不是駱駝,</TextOr> <TextTr id="T010101"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는 샹즈祥子이지 낙타駱駝가 아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102" order="2" title="01장01단락02문장"> <TextOr id="T010102">因為「駱駝」只是個外號;</TextOr> <TextTr id="T010102">낙타는 단지 그의 별명일 뿐이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103" order="3" title="01장01단락03문장"> <TextOr id="T010103">那麼,我們就先說祥子,隨手兒把駱駝與祥子那點關係說過去,也就算了。</TextOr> <TextTr id="T010103">그러니 먼저 샹즈에 대해 이야기한 뒤 내친 김에 낙타와 샹즈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지나가면 그만일 것이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2" order="2" title="01장02단락"> <Sentence id="S010201" order="1" title="01장02단락01문장"> <TextOr id="T010201">北平的洋車夫有許多派:</TextOr> <TextTr id="T010201">북평北平의 인력거꾼洋車夫들은 여러 패거리가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202" order="2" title="01장02단락02문장"> <TextOr id="T010202">年輕力壯,腿腳靈利的,講究賃漂亮的車,拉「整天兒」,愛什麼時候出車與收車都有自由;</TextOr> <TextTr id="T010202">젊고 힘이 넘치며 발걸음이 날랜 이들은 멋진 인력거를 임대하여 '종일제'로 끌었는데, 차고에서 언제 끌고 나왔다 들어가든 자기 마음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203" order="3" title="01장02단락03문장"> <TextOr id="T010203">拉出車來,在固定的「車口」①或宅門一放,專等坐快車的主兒;</TextOr> <TextTr id="T010203">그들은 인력거를 끌고 나와 정해진 '인력거 정류장'이나 집 앞에 세워두고 급행차를 타는 손님만을 기다렸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204" order="4" title="01장02단락04문장"> <TextOr id="T010204">弄好了,也許一下子弄個一塊兩塊的;</TextOr> <TextTr id="T010204">잘만 하면 한 번에 1~2원元을 벌 수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205" order="5" title="01장02단락05문장"> <TextOr id="T010205">碰巧了,也許白耗一天,連「車份兒」也沒著落,但也不在乎。</TextOr> <TextTr id="T010205">재수가 없을 때는 하루 종일 허탕만 치다 '인력거 대여료(일종의 사납금)'마저 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206" order="6" title="01장02단락06문장"> <TextOr id="T010206">這一派哥兒們的希望大概有兩個:或是拉包車;或是自己買上輛車,</TextOr> <TextTr id="T010206">이런 부류에 속하는 이들의 희망은 대개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전세 인력거를 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인력거를 한 대 장만하는 것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207" order="7" title="01장02단락07문장"> <TextOr id="T010207">有了自己的車,再去拉包月或散座就沒大關係了,反正車是自己的。</TextOr> <TextTr id="T010207">자기 차車(인력거)가 있기만 하면 전세로 주어 다달이 돈을 받든 아니면 일반 손님들을 받든 큰 관계가 없었다. 어쨌든 인력거는 자기 것이니까…….</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3" order="3" title="01장03단락"> <Sentence id="S010301" order="1" title="01장03단락01문장"> <TextOr id="T010301">比這一派歲數稍大的,或因身體的關係而跑得稍有點勁的,或因家庭的關係而不敢白耗一天的,大概就多數的拉八成新的車;</TextOr> <TextTr id="T010301">이들보다 조금 나이가 많고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뛰는 힘이 다소 부치거나 혹은 가정 때문에 하루를 맹탕으로 보낼 수 없는 인력거꾼들은 대개 약간 낡았지만 새 것이나 다름없는 인력거를 끌었는데,</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302" order="2" title="01장03단락02문장"> <TextOr id="T010302">人與車都有相當的漂亮,所以在要價兒的時候也還能保持住相當的尊嚴。</TextOr> <TextTr id="T010302">사람이나 인력거 모두 상당히 멋있었다. 그래서 차비를 흥정할 때도 나름대로 품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303" order="3" title="01장03단락03문장"> <TextOr id="T010303">這派的車夫,也許拉「整天」,也許拉「半天」。</TextOr> <TextTr id="T010303">이런 부류의 인력거꾼들은 인력거를 '종일제'나 '반일제'로 끌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304" order="4" title="01장03단락04문장"> <TextOr id="T010304">在後者的情形下,因為還有相當的精氣神,所以無論冬天夏天總是「拉晚兒」②。</TextOr> <TextTr id="T010304">이들은 여전히 상당한 기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반일제로 인력거를 끌 때면 겨울이나 여름을 막론하고 늘 '밤치기拉晚(오후 4시에 끌고 나가 새벽까지 밤새워 인력거를 끄는 것을 말한다)'를 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305" order="5" title="01장03단락05문장"> <TextOr id="T010305">夜間,當然比白天需要更多的留神與本事;錢自然也多掙一些。</TextOr> <TextTr id="T010305">물론 밤에는 낮보다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하고 수완도 필요했지만, 자연히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4" order="4" title="01장04단락"> <Sentence id="S010401" order="1" title="01장04단락01문장"> <TextOr id="T010401">年紀在四十以上,二十以下的,恐怕就不易在前兩派裡有個地位了。</TextOr> <TextTr id="T010401">마흔 살 이상 스무 살 이하의 인력거꾼들은 앞서 언급한 두 부류 안에 끼어들기가 쉽지 않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402" order="2" title="01장04단락02문장"> <TextOr id="T010402">他們的車破,又不敢「拉晚兒」,所以只能早早的出車,希望能從清晨轉到午後三四點鐘,拉出「車份兒」和自己的嚼穀③。</TextOr> <TextTr id="T010402">그들의 인력거는 낡았기 때문에 감히 '밤치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저 아침 일찍 인력거를 끌고 나와 새벽부터 오후 3~4시까지 사납금이나 하루 생활비를 벌기를 바랄 뿐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403" order="3" title="01장04단락03문장"> <TextOr id="T010403">他們的車破,跑得慢,所以得多走路,少要錢。</TextOr> <TextTr id="T010403">그들의 차는 낡고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더 많은 길을 달리고도 받는 돈은 적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404" order="4" title="01장04단락04문장"> <TextOr id="T010404">到瓜市,果市,菜市,去拉貨物,都是他們;錢少,可是無需快跑呢。</TextOr> <TextTr id="T010404">과일이나 채소 시장에서 청과물을 운반하는 것도 모두 그들 몫이었다. 돈은 적지만 굳이 빨리 달릴 필요도 없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5" order="5" title="01장05단락"> <Sentence id="S010501" order="1" title="01장05단락01문장"> <TextOr id="T010501">在這裡,二十歲以下的——有的從十一二歲就幹這行兒——很少能到二十歲以後改變成漂亮的車夫的,因為在幼年受了傷,很難健壯起來。</TextOr> <TextTr id="T010501">이곳에는 열한두 살 때부터 이 일을 하기 시작한 이들도 있는데, 그들이 스물 이후에 멋진 인력거꾼으로 탈바꿈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어린 몸으로 무리를 하면 여간해서 건장하게 성장하기 힘들다. 설사 그들이 평생 인력거를 끈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인력거꾼으로서 내세울 것이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502" order="2" title="01장05단락02문장"> <TextOr id="T010502">那四十以上的人,有的是已拉了十年八年的車,筋肉的衰損使他們甘居人後,他們漸漸知道早晚是一個跟頭會死在馬路上。</TextOr> <TextTr id="T010502">마흔이 넘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10년 넘게 인력거를 끌어 근육이 쇠잔할 대로 쇠잔해 있었다. 다른 인력거꾼보다 처져도 감내할 수밖에 없었고, 조만간 길가에 고꾸라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들 스스로도 점차 깨닫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인력거를 끄는 품새, 삯을 흥정할 때의 임기응변이 훌륭했고, 지름길과 멀리 돌아가는 길을 환하게 꿰뚫고 있었다. 그런 것들을 통해 자신들의 옛 영광을 상기했고, 콧방울을 벌름거리며 풋내기 후배들을 깔봤다. 그러나 그러한 영광은 앞날의 암담함을 조금도 감소시키지 못했다. 땀을 닦을 때마다 절로 가벼운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이들은 또 다른 마흔 안팎의 인력거꾼들과 비교하면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그들은 이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이 인력거와 인연을 맺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다가 삶과 죽음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어쩔 수 없이 인력거 채를 손에 쥐게 된 사람들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503" order="3" title="01장05단락03문장"> <TextOr id="T010503">被撤差的巡警或校役,把本錢吃光的小販,或是失業的工匠,到了賣無可賣,當無可當的時候,咬著牙,含著淚,上了這條到死亡之路。</TextOr> <TextTr id="T010503">파면된 순경이나 학교 사환, 본전을 말아먹은 행상인, 또는 실직당한 공원 같은 이들이 집 안에 더이상 팔 것도 저당 잡힐 것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이를 악물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 이런 사람들은 혈기가 왕성하던 시절을 모두 다 흘려보내고 지금은 강냉이떡窩窩頭(강냉이, 수수 따위의 잡곡 가루를 원추형으로 빚어서 찐 음식으로 당시 가난한 집의 주식이었다)으로 이루어진 피땀을 길가에 뚝뚝 떨구는 것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504" order="4" title="01장05단락04문장"> <TextOr id="T010504">沒有力氣,沒有經驗,沒有朋友,他們拉最破的車,一邊拉著人還得一邊央求人家原諒,雖然十五個大銅子兒已經算是甜買賣。</TextOr> <TextTr id="T010504">힘이 부치고 경험도 없는데다 친구마저 없으니 인력거꾼들 사이에서도 호감을 얻지 못했다. 가장 낡은 인력거를 끄는 그들은 하루에도 몇 번이고 타이어 바람이 빠져 연신 손님에게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큰 동전 열댓 냥만 벌어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6" order="6" title="01장06단락"> <Sentence id="S010601" order="1" title="01장06단락01문장"> <TextOr id="T010601">此外,因環境與知識的特異,又使一部分車夫另成派別。</TextOr> <TextTr id="T010601">이외에도 환경이나 지식의 특이함으로 말미암아 일부 인력거꾼들이 또 다른 패거리를 이루고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602" order="2" title="01장06단락02문장"> <TextOr id="T010602">生於西苑海甸的自然以走西山,燕京,清華,較比方便。</TextOr> <TextTr id="T010602">서원西苑이나 해전海甸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자연히 서산西山, 연경燕京, 청화淸華 쪽으로 가는 것이 비교적 편했고, 마찬가지로 안정문安定門 밖 사람들은 청하淸河나 북원北苑으로, 영정문永定門 밖 사람들은 남원南苑으로 가는 것이 편리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603" order="3" title="01장06단락03문장"> <TextOr id="T010603">這是跑長趟的,不願拉零座;因為拉一趟便是一趟,不屑於三五個銅子的窮湊了。</TextOr> <TextTr id="T010603">이들은 모두 장거리를 뛰는 사람들로 가까운 거리 손님들은 태우고 싶어하지 않았다. 장거리로 한 번 뛰면 뛰었지 자질구레하게 동전 너댓 푼 모으는 일은 하찮게 여겼기 때문이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604" order="4" title="01장06단락04문장"> <TextOr id="T010604">可是他們還不如東交民巷的車夫的氣兒長,這些專拉洋買賣④的講究一氣兒由交民巷拉到玉泉山,頤和園或西山。</TextOr> <TextTr id="T010604">그러나 동교민항東交民巷(당시 중국 주재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의 인력거꾼들만큼 기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전문적으로 서양 손님을 태우는 그들은 단숨에 교민항交民巷에서 옥천산玉泉山이나 이화원頤和園, 또는 서산西山까지 달음박질한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605" order="5" title="01장06단락05문장"> <TextOr id="T010605">一般車夫萬不能爭這項生意的原因,大半還是因為這些吃洋飯的有點與眾不同的知識,他們會說外國話。</TextOr> <TextTr id="T010605">사실 그들의 기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둘째 문제였다. 일반 인력거꾼들이 그들과 벌이를 다툴 수 없는 근본 원인은 그들 대부분이 서양 물을 먹어 일반 사람들과 다른 지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이 서양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었다. 영국이나 프랑스 병사들이 만수산萬壽山, 옹화궁雍和宮, '팔대골목八大胡同(정양문正陽門 밖 서주시구西珠市口 서북 일대의 홍등가 골목을 말한다)' 등을 말하면 그들은 모두 알아듣는다. 그들은 이러한 외국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로 알려주지 않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606" order="6" title="01장06단락06문장"> <TextOr id="T010606">他們的跑法也特別,四六步兒不快不慢,低著頭,貼著馬路邊兒走。</TextOr> <TextTr id="T010606">그들은 뛰는 법도 유별났다.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게 박자에 맞추어 율동적인 걸음걸이로, 고개를 숙인 채 한눈 팔지 않고 길가에 바짝 붙어서 달리는데, 마치 자신들만의 특기가 있으니 애써 세상과 다툴 필요가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607" order="7" title="01장06단락07문장"> <TextOr id="T010607" >因為拉著洋人,他們可以不穿號坎,而一律的是長袖小白褂;乾淨,利落,神氣。</TextOr> <TextTr id="T010607">외국인을 태우는 관계로 그들은 번호가 붙은 조끼를 입지 않아도 되었다. 대신 일률적으로 긴 소매에 흰색의 작은 마고자를 떨쳐입고, 흰 색 또는 검은 색 바지를 입었다. 바지통은 유난히 넓고 발목에 대님을 매었으며 발에는 바닥을 여러 겹으로 누빈 푸른 헝겊신을 신어 깨끗하고 산뜻한 것이 꽤나 폼이 났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608" order="8" title="01장06단락08문장"> <TextOr id="T010608">一見這樣的服裝,別的車夫再也不會過來爭座與賽車,他們似乎是屬於另一行業的。</TextOr> <TextTr id="T010608">다른 인력거꾼들은 그들을 마치 다른 직종에 속한 이들처럼 취급하며 손님을 놓고 다투거나 앞지르려 들지 않았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7" order="7" title="01장07단락"> <Sentence id="S010701" order="1" title="01장07단락01문장"> <TextOr id="T010701">有了這點簡單的分析,我們再說祥子的地位,就象說——我們希望——一盤機器上的某種釘子那麼準確了。</TextOr> <TextTr id="T010701">인력거꾼 사회에 대해 이렇게 간단히 분석한 다음 샹즈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말한다면, 한 기계 위에 박힌 어떤 못 하나를 꼬집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702" order="2" title="01장07단락02문장"> <TextOr id="T010702">祥子,在與「駱駝」這個外號發生關係以前,是個較比有自由的洋車夫,這就是說,他是屬於年輕力壯,而且自己有車的那一類。</TextOr> <TextTr id="T010702">샹즈, 그는 '낙타'라는 별명과 연관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자유로운 인력거꾼이었다. 다시 말해 그는 젊고 힘이 센데다 자신의 인력거를 가지고 있는 부류에 속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8" order="8" title="01장08단락"> <Sentence id="S010801" order="1" title="01장08단락01문장"> <TextOr id="T010801">自己的車,自己的生活,都在自己手裡,高等車夫。</TextOr> <TextTr id="T010801">인력거와 생활이 모두 자신의 손에 달려 있는 고급 인력거꾼이었던 것이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09" order="9" title="01장09단락"> <Sentence id="S010901" order="1" title="01장09단락01문장"> <TextOr id="T010901">這可絕不是件容易的事。</TextOr> <TextTr id="T010901">이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902" order="2" title="01장09단락02문장"> <TextOr id="T010902">一年,二年,至少有三四年;一滴汗,兩滴汗,不知道多少萬滴汗,才掙出那輛車。</TextOr> <TextTr id="T010902">1년, 2년, 아니 적어도 3~4년 내내 한 방울, 두 방울, 아니 몇 방울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땀을 흘린 다음에 겨우 그 인력거를 마련한 것이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903" order="3" title="01장09단락03문장"> <TextOr id="T010903">從風裡雨裡的咬牙,從飯裡茶裡的自苦,才賺出那輛車。</TextOr> <TextTr id="T010903">비바람 속에서 이를 악물고 먹을 것 마실 것 애써 참은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인력거를 장만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 인력거는 그가 발버둥치며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물이자 보수로, 백전노장의 가슴에 달린 훈장과 같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904" order="4" title="01장093단락04문장"> <TextOr id="T010904">在他賃人家的車的時候,他從早到晚,像被人家抽著轉的陀螺;他沒有自己。</TextOr> <TextTr id="T010904">그가 인력거를 임대해서 끌던 시절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치 누군가의 채찍에 맞아 끝없이 돌아가는 팽이처럼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돌아다녀야 했다. 그러나 그처럼 빙빙 돌면서도 눈이 아찔하거나 마음이 어지러운 적은 없었다. 마음 속에 언제나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홀로 서게 해줄 수 있으며 마치 자신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 머나먼 곳의 인력거를 떠올렸기 때문이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0905" order="5" title="01장09단락05문장"> <TextOr id="T010905">有了自己的車,他可以不再受拴車的人們的氣;有自己的力氣與洋車,睜開眼就可以有飯吃。</TextOr> <TextTr id="T010905">자기 인력거만 있다면 두 번 다시 인력거 주인에게 괄시받는 일도 없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얼렁뚱땅 적당히 얼버무리는 짓도 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의 기력과 인력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밥벌이를 할 수 있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0" order="10" title="01장10단락"> <Sentence id="S011001" order="1" title="01장10단락01문장"> <TextOr id="T011001">他不怕吃苦,他的聰明和努力都足以使他的志願成為事實。</TextOr> <TextTr id="T011001">그는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또한 보통 인력거꾼처럼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았다. 그는 총명하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자신의 소원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만약 그의 환경이 좀더 좋았거나 혹은 좀더 교육을 받았더라면 분명 '인력거꾼 집단膠皮團(인력거 바퀴가 고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인력거를 '쟈오피膠皮'라고 불렀고, 그 집단을 '쟈오피투안膠皮團'이라고 했다)'에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무엇을 하든 자신의 기회를 헛되이 저버리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인력거를 끌어야 했고,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능력과 총명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옥에 굴러 떨어져도 착한 귀신이 될 듯한 사람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002" order="2" title="01장10단락02문장"> <TextOr id="T011002">生長在鄉間,失去了父母與幾畝薄田,十八歲的時候便跑到城裡來,凡是以賣力氣就能吃飯的事他幾乎全作過了。</TextOr> <TextTr id="T011002">농촌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을 여의고 그나마 있던 몇 마지기 척박한 땅마저 잃자 열여덟 나던 해에 무조건 도회지로 뛰쳐 들어왔다. 농촌 총각의 튼튼한 몸과 성실성으로 무릇 힘을 팔아서 먹고사는 일이라면 안 해본 것이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003" order="3" title="01장10단락03문장"> <TextOr id="T011003">可是,不久他就看出來,拉車是件更容易掙錢的事;作別的苦工,收入是有限的;拉車多著一些變化與機會。</TextOr> <TextTr id="T011003">오래지 않아 그는 인력거를 끌면 더욱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노동을 하면 수입이 빤하지만 인력거를 끌면 변화와 기회가 많았다. 언제 어느 곳에서 기대보다 많은 보수와 마주칠지 모른다. 그는 사람과 인력거 모두 말쑥하고 활력이 넘쳐야 그러한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팔 물건이 있어야만 비로소 물건을 알아보고 사겠다는 사람도 나타나게 마련이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004" order="4" title="01장10단락04문장"> <TextOr id="T011004">他相信自己有那個資格:他有力氣,年紀正輕。</TextOr> <TextTr id="T011004">곰곰이 따져본 끝에 그는 자신도 그만한 물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힘도 팔팔하고 나이도 젊지 않은가. 다만 아직 달려본 경험이 없어 처음부터 선뜻 멋있는 인력거를 끌 자신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그것도 넘지 못한 곤란은 아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005" order="5" title="01장10단락05문장"> <TextOr id="T011005">他只要試驗個十天半月的,就一定能跑得有個樣子,然後去賃輛新車,说不定很快的就能拉上包車,然後省吃儉用的一年二年,即使是三四年,他必能自己打上一輛車,頂漂亮的車!</TextOr> <TextTr id="T011005">젊은 몸과 체력이 있으니 한 열흘이나 보름 정도 연습해보면 달리는 모양이 제법 나올 것이다. 그런 다음 새 인력거를 빌려 끌면 곧 전세 인력거를 끌게 될지 모를 일이고, 다시 먹고 쓰는 것을 아낀다면 1~2년, 아니 3~4년이 걸릴지라도 분명 자기 소유의 인력거, 아주 멋진 인력거를 장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젊고 굳센 근육을 보면서 이는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며, 틀림없이 달성할 수 있는 소망이자 목적으로 결코 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1" order="11" title="01장11단락"> <Sentence id="S011101" order="1" title="01장11단락01문장"> <TextOr id="T011101">他的身量與筋肉都發展到年歲前邊去;二十來的歲,他已經很大很高,雖然肢體還沒被年月鑄成一定的格局,可是已經象個成人了。</TextOr> <TextTr id="T011101">그의 체격과 근육은 나이에 비해 훨씬 성숙한 편이었다. 그가 스무 살이 되던 무렵에는 키도 이미 엄청나게 자랐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몸집이 완전하게 자리잡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성인과 다를 바가 없었다. 말하자면 얼굴이나 행동거지가 순진하고 장난기 어린 어른이라고 할 수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102" order="2" title="01장11단락02문장"> <TextOr id="T011102">看著那高等的車夫,他計劃著怎樣殺進他的腰⑥去,好更顯出他的鐵扇面似的胸,與直硬的背。</TextOr> <TextTr id="T011102">고급 인력거꾼을 관찰하면서 그는 어떻게 허리를 동여매야 자신의 철판 부채 같은 가슴이며 꼿꼿한 등판이 더욱 도드라질까 궁리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자신의 어깨를 살펴보았다. 이 얼마나 넓고 위엄 있는 어깨인가!</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103" order="3" title="01장11단락03문장"> <TextOr id="T011103">殺好了腰,再穿上肥腿的白褲,露出那對「出號」的大腳!</TextOr> <TextTr id="T011103">허리를 질끈 동여매고 통 넓은 흰 바지를 입은 후에 바짓단을 닭의 배알처럼 가는 대님으로 묶고 '특호出號'의 큰 발을 보란 듯이 내디디자!</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104" order="4" title="01장11단락04문장"> <TextOr id="T011104">是的,他無疑的可以成為最出色的車夫;傻子似的他自己笑了。</TextOr> <TextTr id="T011104">그렇다. 자신은 의심할 바 없이 가장 뛰어난 인력거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바보처럼 혼자 히죽거렸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2" order="12" title="01장12단락"> <Sentence id="S011201" order="1" title="01장12단락01문장"> <TextOr id="T011201">他沒有什麼模樣,使他可愛的是臉上的精神。</TextOr> <TextTr id="T011201">그는 별로 잘생기지는 못했지만 얼굴에 생기가 돌아 귀여운 데가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202" order="2" title="01장12단락02문장"> <TextOr id="T011202">頭不很大,圓眼,肉鼻子,兩條眉很短很粗,頭上永遠剃得發亮。</TextOr> <TextTr id="T011202">머리는 그다지 크지 않았고, 둥근 눈과 주먹코, 두 눈썹은 짧고 굵었으며, 머리는 언제나 반들반들하게 깎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203" order="3" title="01장12단락03문장"> <TextOr id="T011203">腮上沒有多餘的肉,脖子可是幾乎與頭一邊兒⑦粗;臉上永遠紅撲撲的,特別亮的是顴骨與右耳之間一塊不小的疤——小時候在樹下睡覺,被驢啃了一口。</TextOr> <TextTr id="T011203">뺨에는 그다지 살이 없었지만 목은 거의 머리통만큼이나 굵었다. 언제나 홍조를 띠는 얼굴 중 특히 광대뼈와 오른쪽 귀 사이에 작지 않은 흉터가 유난히 번들거렸는데, 어린 시절 나무 아래서 자다가 당나귀한테 물린 자국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204" order="4" title="01장12단락04문장"> <TextOr id="T011204">他愛自己的臉正如同他愛自己的身體,都那麼結實硬棒。</TextOr> <TextTr id="T011204">그는 자신의 생김새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야무지고 튼튼한 몸을 사랑하는 것처럼 자신의 얼굴도 사랑했다. 그는 얼굴도 마치 사지四肢 가운데 하나인 양 그저 단단하기만 하면 된다고 여겼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205" order="5" title="01장12단락05문장"> <TextOr id="T011205">到城裡以後,他還能頭朝下,倒著立半天。這樣立著,他覺得,他就很象一棵樹,上下沒有一個地方不挺脫的。</TextOr> <TextTr id="T011205">그렇긴 하다. 도시로 온 후에도 그는 머리를 아랫쪽으로 향하고 한 나절이나 물구나무를 설 수 있었다. 이렇게 거꾸로 서서 그는 자신이 마치 아래 위 할 것 없이 꼿꼿한 한 그루 나무 같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3" order="13" title="01장13단락"> <Sentence id="S011301" order="1" title="01장13단락01문장"> <TextOr id="T011301">他確乎有點象一棵樹,堅壯,沉默,而又有生氣。</TextOr> <TextTr id="T011301">그는 확실히 나무와 닮은 구석이 있었다. 튼튼하고 아무 말도 없었으며 또한 생기발랄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302" order="2" title="01장13단락02문장"> <TextOr id="T011302">他有自己的打算,有些心眼,但不好向別人講論。</TextOr> <TextTr id="T011302">자신의 계획과 나름대로 몇 가지 속셈도 있었지만 그는 좀처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303" order="3" title="01장13단락03문장"> <TextOr id="T011303">在洋車夫裡,個人的委屈與困難是公眾的話料,「車口兒」上,小茶館中,大雜院裡,每人報告著自己的事,而後這些事成為大家的財產。</TextOr> <TextTr id="T011303">인력거꾼들 사이에서는 개인의 불평불만이나 어려움 등이 모두의 화제가 되었다. '인력거 정류장'이나 작은 찻집,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셋집 마당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꾸미느라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그런 다음에 이러한 이야기들이 모든 이들의 재산이 되어 마치 민요처럼 이곳에서 저곳으로 전해지는 것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304" order="4" title="01장13단락04문장"> <TextOr id="T011304">祥子是鄉下人,口齒沒有城裡人那麼靈便,天生來的不願多說話。</TextOr> <TextTr id="T011304">샹즈는 촌뜨기인지라 도시 사람만큼 말솜씨도 없었다. 말솜씨가 좋은 것이 만약 선천적인 것이라면 그는 천성적으로 수다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시 사람들처럼 쓸데없는 잡담이나 욕설을 배울 마음이 없었다. 자신의 일을 다른 이들과 의논하는 것도 싫어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305" order="5" title="01장13단락05문장"> <TextOr id="T011305">只要他的主意打定,他便隨著心中所開開的那條路兒走;假若走不通的話,他能一兩天不出一聲,咬著牙,好似咬著自己的心!</TextOr> <TextTr id="T011305">입을 늘 닫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만큼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그의 눈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 일단 마음에 결정을 내리면 마음속에 열어놓은 길을 따라갔다. 만약 가다가 막히면 그는 하루나 이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를 악물었다. 마치 자신의 마음을 깨물듯!</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4" order="14" title="01장14단락"> <Sentence id="S011401" order="1" title="01장14단락01문장"> <TextOr id="T011401">他決定去拉車,就拉車去了。</TextOr> <TextTr id="T011401">인력거를 끌기로 결정하자 그는 곧 인력거를 끌고 나갔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402" order="2" title="01장14단락02문장"> <TextOr id="T011402">賃了輛破車,他先練練腿。</TextOr> <TextTr id="T011402">낡은 인력거를 세내어 연습삼아 뛰기 시작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5" order="15" title="01장15단락"> <Sentence id="S011501" order="1" title="01장15단락01문장"> <TextOr id="T011501">第一天沒拉著什麼錢。</TextOr> <TextTr id="T011501">첫날은 돈을 벌지 못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502" order="2" title="01장15단락02문장"> <TextOr id="T011502">第二天的生意不錯,可是躺了兩天,他的腳脖子腫得象兩條瓠子似的,再也抬不起來。</TextOr> <TextTr id="T011502">이튿날은 그런대로 벌이가 괜찮았다. 그러나 이후 이틀 동안 누워 있었다. 양쪽 발목이 박처럼 부어올라 아무리 해도 위로 올릴 수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503" order="3" title="01장15단락03문장"> <TextOr id="T011503">他忍受著,不管是怎樣的疼痛。他知道這是拉車必須經過的一關。非過了這一關,他不能放膽的去跑。</TextOr> <TextTr id="T011503">인력거꾼이 반드시 거쳐야만 할 관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는 아무리 아파도 참아야 했다.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마음 놓고 대담하게 달릴 수 없을 것이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6" order="16" title="01장16단락"> <Sentence id="S011601" order="1" title="01장16단락01문장"> <TextOr id="T011601">腳好了之後,他敢跑了。地名他很熟習,即使有時候繞點遠也沒大關係,好在自己有的是力氣。</TextOr> <TextTr id="T011601">발이 낫자마자 그는 마음껏 달렸다. 이제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었다. 몹시 통쾌한 느낌마저 들었다. 지명도 익숙했고 체력도 충분했기 때문에 조금 돌아가더라도 전혀 문제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602" order="2" title="01장16단락02문장"> <TextOr id="T011602">拉車的方法,以他幹過的那些推,拉,扛,挑的經驗來領會,也不算十分難。況且他有他的主意:多留神,少爭勝。</TextOr> <TextTr id="T011602">이미 밀기, 끌기, 들기, 메기 등 여러 가지 필요한 기술들을 경험해 보았으므로, 인력거를 끄는 일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되도록 조심하고 앞지르려 들지 않으면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주관을 지니고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603" order="3" title="01장16단락03문장"> <TextOr id="T011603">至於講價爭座,他的嘴慢氣盛,弄不過那些老油子們。</TextOr> <TextTr id="T011603">그는 말은 느린데 성질이 급했으므로 가격을 흥정하고 손님을 끄는 일에 있어서 능구렁이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604" order="4" title="01장16단락04문장"> <TextOr id="T011604">知道這個短處,他乾脆不大到「車口兒」上去;哪裡沒車,他放在哪裡。</TextOr> <TextTr id="T011604">그래서 그는 인력거 정류장에 가지 않고 인력거가 없는 곳에서 손님을 기다렸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7" order="17" title="01장17단락"> <Sentence id="S011701" order="1" title="01장17단락01문장"> <TextOr id="T011701">在這僻靜的地點,他可以從容的講價,而且有時候不肯要價,只說聲:「坐上吧,瞧著給!」</TextOr> <TextTr id="T011701">외진 곳에서 조용히 가격을 흥정하기도 했고 어떤 때는 아예 "올라타시고, 알아서 주십시오!"라고 할 때도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702" order="2" title="01장17단락02문장"> <TextOr id="T011702">他的樣子是那麼誠實,臉上是那麼簡單可愛,人們好象只好信任他。</TextOr> <TextTr id="T011702">성실해 보이는 생김새인데다 얼굴 표정도 단순하고 귀여운 데가 있어 손님들도 이 어리숙한 꺽다리가 남의 등을 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703" order="3" title="01장17단락03문장"> <TextOr id="T011703">即使人們疑心,也只能懷疑他是新到城裡來的鄉下老兒,大概不認識路,所以講不出價錢來。</TextOr> <TextTr id="T011703">설사 의심이 들지라도 그가 이제 막 도시로 와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촌뜨기라 값을 부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따름이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8" order="18" title="01장18단락"> <Sentence id="S011801" order="1" title="01장18단락01문장"> <TextOr id="T011801">兩三個星期的工夫,他把腿溜出來了。他曉得自己的跑法很好看。跑法是車夫的能力與資格的證據。</TextOr> <TextTr id="T011801">손님이 "길을 아시오?"라고 물으면, 그는 멍청한 것 같기도 하고 약을 올리는 것 같기도 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들을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 2~3주 단련되자 다리놀림에도 꽤나 틀이 잡혔다. 그는 자신이 달리는 모습이 대단히 보기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달리는 방식은 인력거꾼의 능력과 자격을 말해주는 증거였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802" order="2" title="01장18단락02문장"> <TextOr id="T011802">祥子的腿長步大,腰裡非常的穩,跑起來沒有多少響聲,步步都有些伸縮,車把不動,使座兒覺到安全,舒服。</TextOr> <TextTr id="T011802">부들부채 한 쌍으로 땅에 부채질을 하는 듯 팔자걸음으로 뛰는 건 의심할 바 없이 시골에서 갓 올라온 신참내기다. 고개를 깊이 처박고 양발을 땅에 끌면서 뛰는 속도가 걷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면서도 뛰는 듯 시늉을 내는 자라면 오십 줄에 들어선 늙은이다. 경험은 풍부하지만 기력이 부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가슴을 안쪽으로 깊게 움츠리고 다리를 높이 들어올리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머리를 쭉 내민다. 그들은 힘차게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남들보다 조금도 빠르지 않다. 그들은 '허세'에 의지하여 자신의 존엄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샹즈는 이런 자세들을 취하지 않았다. 그는 다리가 길기 때문에 보폭이 컸고, 허리가 대단히 안정적이어서 달릴 때 소리가 나지 않았다. 걸음마다 탄력이 있어 인력거채가 아래 위로 움직이지도 않았다. 때문에 손님들은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803" order="3" title="01장18단락03문장"> <TextOr id="T011803">說站住,不論在跑得多么快的時候,大腳在地上輕蹭兩蹭,就站住了。</TextOr> <TextTr id="T011803">손님이 세워달라고 하면 제 아무리 빨리 달리고 있을 때라도 큰 발로 가볍게 한두 차례 땅을 스치면 그대로 멈추어졌다. 그의 힘이 인력거 구석구석마다 골고루 미치는 것만 같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804" order="4" title="01장18단락04문장"> <TextOr id="T011804">脊背微俯,雙手鬆鬆攏住車把,他活動,利落,準確;快而沒有危險。就是在拉包車的裡面,這也得算很名貴的。</TextOr> <TextTr id="T011804">등을 비스듬히 구부리고 두 손으로 가볍게 인력거채를 잡은 채로 활발하고 시원스러우며 정확하게 달렸다. 전혀 다급하지 않게 빨리 달렸으며, 빠르면서도 위험하지 않았다. 전세로 인력거를 끄는 이들 가운데서도 그는 보기 드문 솜씨였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19" order="19" title="01장19단락"> <Sentence id="S011901" order="1" title="01장19단락01문장"> <TextOr id="T011901">他換了新車。</TextOr> <TextTr id="T011901">그는 새 인력거를 빌렸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902" order="2" title="01장19단락02문장"> <TextOr id="T011902">從一換車那天,他就打聽明白了,象他賃的那輛——弓子軟,銅活地道,雨布大簾,雙燈,細脖大銅喇叭——值一百出頭;若是漆工與銅活含忽一點呢,一百元便可以打住。</TextOr> <TextTr id="T011902">인력거를 바꾼 그날, 그는 자신이 빌린 인력거, 즉 용수철이 유연하고 구리로 덧댄 발판에 방수포로 만든 휘장, 한 쌍의 등, 가는 목에 큰 구리 나팔이 달려 있는 인력거가 1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며, 만약 칠이나 구리 장식이 조금 헐한 것이라면 100원에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903" order="3" title="01장19단락03문장"> <TextOr id="T011903">大概的說吧,他只要有一百塊錢,就能弄一輛車。</TextOr> <TextTr id="T011903">100원만 있다면 인력거 한 대를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1904" order="4" title="01장19단락04문장"> <TextOr id="T011904">猛然一想,一天要是能剩一角的話,一百元就是一千天,一千天!把一千天堆到一塊,他幾乎算不過來這該有多麼遠。</TextOr> <TextTr id="T011904">문득 생각해보니 하루에 10전을 남길 수 있다면 천 일이면 100원이 생기는 셈이다. 천 일! 얼마나 아득하게 먼지 계산조차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0" order="20" title="01장20단락"> <Sentence id="S012001" order="1" title="01장20단락01문장"> <TextOr id="T012001">但是,他下了決心,一千天,一萬天也好,他得買車!第一步他應該去拉包車。</TextOr> <TextTr id="T012001">그러나 그는 결심했다. 천 일, 아니 만 일이라도 좋다. 그는 인력거를 사야만 했기에! 생각해보니, 그 첫 걸음은 전세로 끄는 일인 것 같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002" order="2" title="01장20단락02문장"> <TextOr id="T012002">遇上交際多,飯局多的主兒,他就可以白落兩三塊的車飯錢。</TextOr> <TextTr id="T012002">교제 범위가 넓고 외식이 많은 주인을 만나 한 달에 평균 10여 차례 외식을 간다 치면, 그때마다 2~3원의 밥값車飯錢이 공짜로 떨어지게 된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003" order="3" title="01장20단락03문장"> <TextOr id="T012003">加上他每月再省出個塊兒八角的,也許是三頭五塊的,一年就能剩起五六十塊!</TextOr> <TextTr id="T012003">게다가 매주 1원 정도 절약을 하면 한 달에 4~5원은 될 것이고, 그것이 1년이면 50~60원 정도가 남게 될 것이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004" order="4" title="01장20단락04문장"> <TextOr id="T012004">他不吃煙,不喝酒,不賭錢,沒有任何嗜好。他對自己起下了誓,一年半的工夫,他非打成自己的車不可!</TextOr> <TextTr id="T012004">그렇다면 그의 희망도 더욱더 가까워진다. 그는 담배도 피우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으며 도박도 하지 않았다. 별다른 취미도, 딸린 식구도 없으니 그저 이를 악물기만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맹세했다. 일 년 반 만에, 어떻게 해서든지 내 인력거를 장만하고야 말 것이다. 새 것처럼 꾸며놓은 낡은 인력거 말고 방금 만들어낸 인력거를!</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1" order="21" title="01장21단락"> <Sentence id="S012101" order="1" title="01장21단락01문장"> <TextOr id="T012101">他真拉上了包月。可是,事實並不完全幫助希望。</TextOr> <TextTr id="T012101">그는 진짜로 전세 인력거를 끌게 되었다. 허나 현실이 자신의 희망대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를 악물었지만 일년 반이 다 되도록 그는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102" order="2" title="01장21단락02문장"> <TextOr id="T012102">包車確是拉上了,可是不定是三兩個月,還是十天八天,吹⑩了!他得另去找事。</TextOr> <TextTr id="T012102">분명 전세 인력거를 몰았고 근신할 정도로 조심하며 자신의 직무를 살폈지만 불행하게도 세상의 일이란 것이 그리 일방적이지 않았다. 그 스스로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주인은 매번 그를 해고했다. 길어야 두세 달, 때로는 8~9일 만에 그냥 일자리가 날아가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일을 찾는 수밖에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103" order="3" title="01장21단락03문장"> <TextOr id="T012103">他還強打著精神,不專為混一天的嚼穀,而且要繼續著積儲買車的錢。</TextOr> <TextTr id="T012103">한편으로 일자리를 찾고 다른 한편으로 손님들을 태웠다. 말에 올라앉아 말을 찾는 격이나 다름 없어 도무지 쉴 틈이 없었다. 게다가 자꾸만 사고를 저지르곤 했다. 하루 밥벌이를 해야 하는데다 계속해서 인력거 살 돈을 저축해야 했기 때문에 바짝 정신을 차렸지만, 계속 정신을 차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인력거를 끌면서도 전심전력으로 달릴 수 없었다. 늘상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두려워지고 울화가 치밀었다. 만약 계속해서 이대로 나간다면 언제쯤에나 인력거를 살 수 있을까? 왜 이렇게 된 거지? 설마 더 억척스러워져야 한다는 말인가? 이렇게 생각이 어지러워지면 평소의 조심성도 사라진다. 그러다가 인력거 고무바퀴에 구리 조각이나 사금파리가 박혀 펑크가 나고, 어쩔 수 없이 인력거를 걷어치워야만 할 때도 있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행인을 칠 때도 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복잡한 곳을 급히 빠져나가다가 차축 덮개가 부딪쳐 떨어진 적도 있었다. 인력거가 전세였다면 절대로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텐데. 일을 놓으니 마음이 불쾌하고 얼떨떨하여 멍하니 넋을 잃는 일이 많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104" order="4" title="01장21단락04문장"> <TextOr id="T012104">碰壞了車,自然要賠錢;這更使他焦躁。</TextOr> <TextTr id="T012104">인력거를 망가뜨렸으니 당연히 배상을 해야만 했는데, 이것이 마치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더욱 그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어떤 때는 더욱 큰 화를 자초할까 두려워 하루 종일 괴로워하며 잠을 청할 때도 있었다. 그러다 눈을 뜨면 하루가 그냥 지나가버렸다는 사실에 또다시 후회하고 자신을 원망했다. 조급해질수록 더욱 자신을 못살게 굴었고, 먹고 마시는 일도 고르지 못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105" order="5" title="01장21단락05문장"> <TextOr id="T012105">還有呢,他以為自己是鐵作的,可是敢情他也會病。病了,他捨不得錢去买藥,自己硬挺著;結果,病越來越重,不但得買藥,而且得休息好幾天。</TextOr> <TextTr id="T012105">그는 자신이 무쇠처럼 튼튼하다고 여겼지만 그 역시 병이 날 때가 있었다. 처음 병이 나면 약 사먹을 돈이 아쉬워 억지로 버텨보았지만, 결국 병이 깊어져 약을 살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며칠 푹 쉬어야 했으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106" order="6" title="01장21단락06문장"> <TextOr id="T012106">這些個困難,使他更咬牙努力,可是買車的錢數一點不因此而加快的湊足。</TextOr> <TextTr id="T012106">이런 곤경에 빠지면서도 그는 더욱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리 인력거 살 돈을 세고 또 세어보아도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았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2" order="22" title="01장22단락"> <Sentence id="S012201" order="1" title="01장22단락01문장"> <TextOr id="T012201">整整的三年,他湊足了一百塊錢!</TextOr> <TextTr id="T012201">꼬박 3년이나 걸려서야 그는 겨우 100원을 모았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3" order="23" title="01장23단락"> <Sentence id="S012301" order="1" title="01장23단락01문장"> <TextOr id="T012301">他不能再等了。原來的計劃是買輛最完全最新式最可心的車,現在只好按著一百塊錢說了。</TextOr> <TextTr id="T012301">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원래 계획은 가장 완벽하고 최신식이며 가장 마음에 드는 인력거를 사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100원 한도 내에서 흥정할 수밖에.</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302" order="2" title="01장23단락02문장"> <TextOr id="T012302">不能再等;萬一出點什麼事再丟失幾塊呢!</TextOr> <TextTr id="T012302">더이상 기다리기란 불가능했다. 만일 무슨 일이 생겨 또다시 몇 원을 잃게 된다면!</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303" order="3" title="01장23단락03문장"> <TextOr id="T012303">恰巧有輛剛打好的車跟他所期望的車差不甚多;本來值一百多,可是因為定錢放棄了,車鋪願意少要一點。</TextOr> <TextTr id="T012303">때마침 만들어달라고 주문만 하고 돈이 없어 찾아가지 못한 인력거가 한 대 있었는데, 그가 바라던 것과 거의 비슷했다. 원래 가격은 100원이 넘었지만 주문한 사람이 포기했기 때문에 인력거 점포 주인이 약간 깎아줄 생각이 있다고 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304" order="4" title="01장23단락04문장"> <TextOr id="T012304">祥子的臉通紅,手哆嗦著,拍出九十六塊錢來:「我要這輛車!」</TextOr> <TextTr id="T012304">샹즈는 얼굴이 온통 붉어지고 손까지 덜덜 떨면서 96원을 내밀었다. "이 인력거를 사겠수!"</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305" order="5" title="01장23단락05문장"> <TextOr id="T012305">鋪主說了不知多少話,最後在鋼輪條上踢了兩腳:「聽聽聲兒吧,鈴鐺似的!一百塊,少一分我們吹!」</TextOr> <TextTr id="T012305">점포 주인은 어떻게 해서든지 100원을 다 받아내려고 온갖 말을 늘어놓았다. 인력거를 끌어냈다가 다시 집어넣기도 하고, 차양을 폈다 다시 접기도 했으며, 나팔을 눌러대기도 했다. 매번 동작을 할 때마다 주인의 입에서는 가장 좋은 형용사가 줄줄이 쏟아져나왔다. 나중에는 쇠로 된 바퀴살을 두어 번 툭툭 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소리 좀 들어보슈! 방울처럼 끝내주잖소! 끌고 가시오. 실컷 끌어보시구려. 끌다가 행여 바퀴살이 한 대라도 늘어지거든 가지고 와서 내 상판대기에 내동댕이쳐도 좋소이다! 허나 100원에서 한 푼만 모자라도 땡이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4" order="24" title="01장24단락"> <Sentence id="S012401" order="1" title="01장24단락01문장"> <TextOr id="T012401">「我要這輛車,九十六!」</TextOr> <TextTr id="T012401">샹즈는 돈을 또다시 세었다. "이 인력거, 96원에 주쇼."</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402" order="2" title="01장24단락02문장"> <TextOr id="T012402">鋪主知道是遇見了一個心眼的人,看看錢,看看祥子,嘆了口氣:「交個朋友,車算你的了;保六個月:除非你把大箱碰碎,我都白給修理;保單,拿著!」</TextOr> <TextTr id="T012402">점포 주인은 정말 고집불통인 사내를 만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돈과 샹즈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한숨을 내뱉었다. "에라 모르겠다. 친구 하나 사귄 셈 치지! 자, 이제 인력거는 당신 거요. 여섯 달 보증이오. 차체를 완전히 망가뜨리지만 않는다면 내 공짜로 수리해드리리다. 자, 보증서, 가져가시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5" order="25" title="01장25단락"> <Sentence id="S012501" order="1" title="01장25단락01문장"> <TextOr id="T012501">祥子的手哆嗦得更厲害了,揣起保單,拉起車,幾乎要哭出來。拉到個僻靜地方,細細端詳自己的車。</TextOr> <TextTr id="T012501">샹즈의 손은 부들부들 떨렸다. 보증서를 받고 인력거를 끌고 오면서 눈물을 흘릴 뻔했다. 외진 곳으로 끌고 가 자신의 인력거를 자세히 살펴봤다. 옻칠한 판대기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기도 했다.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자신의 이상과 부합하지 않는 곳도 모두 너그럽게 봐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미 자신의 인력거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한참 동안 인력거를 바라보니 잠시 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손님이 발을 올려놓는 새 발판에 앉아 인력거채 위에서 반짝이는 구리 나팔을 바라보았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502" order="2" title="01장25단락02문장"> <TextOr id="T012502">他忽然想起來,今年是二十二歲。因為父母死得早,他忘了生日是在哪一天。從到城裡來,他沒過一次生日。</TextOr> <TextTr id="T012502">문득 자신이 올해 스물두 살이라는 생각이 났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언제 태어났는지도 알지 못했다. 도시로 온 이후로 생일을 쉰 적도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503" order="3" title="01장25단락03문장"> <TextOr id="T012503">好吧,今天買上了新車,就算是生日吧,人的也是車的,好記。</TextOr> <TextTr id="T012503">그래 좋다! 오늘 새 인력거를 샀으니 생일로 삼지 뭐! 사람의 생일이자 인력거의 생일이니, 기억하기도 좋지.</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6" order="26" title="01장26단락"> <Sentence id="S012601" order="1" title="01장26단락01문장"> <TextOr id="T012601">怎樣過這個「雙壽」呢?祥子有主意:頭一個買賣必須拉個穿得體面的人,絕對不能是個女的。</TextOr> <TextTr id="T012601">게다가 이 인력거야말로 나 자신의 심혈을 퍼부은 것이니 사람과 인력거를 함께 묶는다고 무슨 대수랴! 그렇다면 이 '겹치기 생일'을 어떻게 지낸다? 샹즈에게는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다. 마수걸이니 우선 차림새가 번듯한 손님을 태워야지 절대로 여자를 태울 수는 없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602" order="2" title="01장26단락02문장"> <TextOr id="T012602">拉到了,他應該在最好的飯攤上吃頓飯。吃完,有好買賣呢就再拉一兩個;沒有呢,就收車;這是生日!</TextOr> <TextTr id="T012602">가장 좋기로는 전문前門까지 달리는 것이고 그 다음은 동안시장東安市場까지 끌고 가는 것이다. 그곳까지 가면 당연히 가장 좋은 노점 식당에서 한 끼를 먹을 것이다. 뜨거운 사오삥燒餠(밀가루를 반죽하여 원형 또는 사각의 평평한 모양으로 만들고 표면에 참깨를 뿌려 구운 빵의 일종)에 볶은 양고기를 얹은 음식을 먹을 것이다. 다 먹고 난 다음에 좋은 벌이가 있으면 다시 한두 사람 정도 태우면 되지. 없다면 그냥 인력거를 거둬가지 뭐. 오늘은 생일이니까!</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7" order="27" title="01장27단락"> <Sentence id="S012701" order="1" title="01장27단락01문장"> <TextOr id="T012701">從有了這輛車,他的生活過得越來越起勁了。拉包月也好,拉散座也好,他天天用不著為「車份兒」著急,拉多少錢全是自己的。</TextOr> <TextTr id="T012701">자신의 인력거가 생긴 이후로 그의 생활은 날이 갈수록 활기를 띠었다. 전세도 좋고 개별 손님을 모셔도 좋았다. 매일 '사납금' 때문에 조급할 필요도 없었으니, 얼마를 끌든 모두 자기 몫이었던 것이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702" order="2" title="01장27단락02문장"> <TextOr id="T012702">心裡舒服,對人就更和氣,買賣也就更順心。</TextOr> <TextTr id="T012702">마음이 편하니 손님 대하는 것도 한결 부드러웠고, 장사도 더욱 순조로웠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12703" order="3" title="01장27단락03문장"> <TextOr id="T012703">拉了半年,他的希望更大了:照這樣下去,幹上二年,他就又可以買輛車,一輛,兩輛……他也可以開車廠子了!</TextOr> <TextTr id="T012703">이렇게 반 년을 끌다보니 그의 희망도 더욱 커졌다. 이대로 간다면 한 2년, 길어야 2년 안에 인력거를 또 한 대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한 대, 두 대……, 그렇다면 그도 인력거 임대회사를 차릴 수 있을 것이다!</TextTr> </Sentence> </Paragraph> <Paragraph id="P0128" order="28" title="01장28단락"> <Sentence id="S012801" order="1" title="01장28단락01문장"> <TextOr id="T012801">可是,希望多半落空,祥子的也非例外。</TextOr> <TextTr id="T012801">그러나 희망은 대부분 허사가 되는 법이니, 샹즈도 예외는 아니었다.</TextTr> </Sentence> </Paragraph>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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