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인명사전

지오스님(智悟, 1955生, 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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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지오(智悟)스님은 성덕(盛德)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다양한 포교 활동과 문인화를 공부한 대한민국 비구니 스님이다.

생애

연도 내용
1955 충남 당진 출생
1975 충남 마곡사 영은암에서 성덕(盛德)스님을 은사로 출가
1976 도천(道天)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 수지
1980 동학사 강원 졸업
1981 대전 어린이불교합창단 창단, 5년간 포교
1982 자운(慈雲)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 수지
1986~1996 법무부 자문위원, 공주 치료감호소 불교지도위원
1989~2004 동학사 강원 외과 사군자 지도
2004 마곡사 영은암 주지
문중 육화문중(六和)
수행지침 생미백년(生未百年) 사후천년(死後千年)
후회 없는 삶을 살자.
상훈 신미술대전 금상, 은상, 회원전 등 다수
수계제자 서현(西賢)

활동 및 공헌

출가

[마곡사 영은암]
사진출처: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하권. 뜨란출판사, 2007, p.529
[지오스님의 그림]
사진출처:다음카페 https://cafe.daum.net/gongbul/153D/37 (2012년)
[마곡사 영은암 전경]
사진출처: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cheongbong99/221670584700

지오(智悟)스님은 1955년 8월 5일 충남 당진에서 아버지 김선묵(金善默)과 어머니 김풍기(金豊起)의 무남독녀 외딸로 태어났다. 본관은 안동이며, 이름은 김재숙(金在淑)이다.

스님의 아버지는 체신공무원으로 정년을 마치셨으며, 어머니는 무남독녀 외딸로 일찍이 시집을 왔다. 두 분의 부부애가 남달리 각별하여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고 부러움을 샀다.

지오스님은 어린 시절부터 ‘집터가 좋아서 스님이 한 명 나올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그 이야기대로 스님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스님들의 삭발 모습과 가사 장삼에 마음이 끌려 산문으로 향하였다.

1974년 봄에 스님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예산 수덕사로 출가하러 갔지만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출가에 대한 열망을 잠재우지 못하고 그해 겨울 집에서 몰래 도망을 나와 마곡사에서 출가를 단행하였다. 그럼으로써 스님은 21세에 비로소 삭발염의를 하고 그렇게도 원했던 출가 사문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후 어머니께서는 무려 10년 가까운 긴 세월을 울면서 찾아오셨으나 끝내 스님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충남 마곡사 영은암에서 성덕(盛德)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행자 생활을 시작한 지오스님은 전기도, 전화도 없는 적막강산 두메산골 마곡사의 한 암자에 들어와 먼저 전기부터 가설하였고 그 다음에는 전화를 놓았다. 이듬해 1976년 스님은 도천(道川)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계하였고, 그 뒤 동학사 강원에 입학하였다.

동학사 강원과 충남대학교 경영자 과정 수료

1980년 5월 스님은 동학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였다. 이어서 충남대학교 경영자 과정에 입학하는 한편 대전에서 어린이 불교합창단을 창단하여 삼귀의와 사홍서원을 작곡한 작곡가 채영철 선생과 함께 합창단을 지도하며 어린이 포교를 시작하였다.

다양한 포교활동과 사군자 공부

1982년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스님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포교를 전개하면서 어머니 불교합창단인 삼보합창단을 창단하였다. 또한 대전간호전문대학의 불교학생회 법회를 3년간 진행하였으며, 같은 해에 자운화상으로부터 비구니계를 수지하였다.

이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서도 서울을 오르내리며 지촌 허용 선생 문하에서 사군자를 공부하였다. 스님은 1982년부터 10여 년간 포교 활동을 하는 동안 공주에 있는 국립결핵병원의 법회에 참석하여 환자들과 함께 법회를 보며 병원 안에 법당을 건립하였다. 그동안의 눈물겨운 사연은 일일이 셀 수가 없다. 결핵 환자들이 병고에 시달리면서 간절히 기도하며 애원하던 말들이 지금도 귓전에 맴돌아 마음이 편치 않다고 한다. 1986년 법무부 지도위원(불교담당)으로 위촉받은 스님은 치료 감호소(공주 반포면 소재)의 법회를 1996년까지 10여 년간 맡았다. 치료 감호소는 정신과 병동이라 포교하는데 어려움과 정성이 몇 배나 더 들었다. 또한 부모 없이 버려진 아이들 5명을 키워 모두 대학에 보냈는데 하나같이 장학금을 받는 모범생들이다.

문인화 전념

스님은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정신없이 포교에만 힘을 쓰다가 고혈압으로 건강에 무리가 와서 지금은 부득이 포교 일선에서 손을 놓고 있다. 스님은 현재 문인화의 중진인 계정 민이식 선생 문하에서 문인화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동학사 승가대학에서 후배들을 열심히 가르칠 생각이다. 그동안 스님은 갈고 닦은 사군자 실력으로 각종 공모전에 출품하여 충남 도전 특선 3회 및 입선을 비롯하여, 대전광역시 전람회 특선 2회 및 입선, 한국 미술 제 금상, 현대미술대전 특선, 신미술대전 금상 및 은상 등 수상을 거듭하였을 뿐만 아니라 회원전 에도 출품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 영은암 주지로 수행 정진 중인 지오스님의 수계제자로는 서현(西賢)스님이 있다.

참고자료

시맨틱 데이터

노드 데이터

식별자 범주 유형 표제 한자 웹 주소
지오(智悟)스님 본항목 지오스님(智悟, 1955~) 智悟 http://dh.aks.ac.kr/~biguni/wiki/index.php/지오스님(智悟,_1955生,_비구니)

※ 범례

  • 범주: 본항목, 문맥항목
  • 문맥항목 유형: 승려(비구니), 승려(비구), 인물, 단체, 기관/장소, 사건/행사, 물품/도구, 문헌, 작품, 개념/용어,

릴레이션 데이터

항목1 항목2 관계 속성
지오스님(智悟) 육화문중(六和) ~의 일원이다
지오스님(智悟) 성덕스님(盛德) ~의 수계제자이다
지오스님(智悟) 마곡사 영은암 ~에서 출가하다
지오스님(智悟) 도천스님(道川) ~(으)로부터 계를 받다 사미니계
지오스님(智悟) 자운스님(慈雲) ~(으)로부터 계를 받다 비구니계
지오스님(智悟) 마곡사 영은암 ~에서 직임을 수행하다 주지(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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