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永明)스님

계민문중(戒珉門中)의 영명스님(永明)은 정공(定空,7)→봉전(奉典,8)→불일(佛日,9)→도덕(道德,10)→영명(永明,11)→혜안(慧眼,12)스님으로 계승된 세계를 이었다.
도덕스님(道德)은 명주스님(明珠,11)과 영명스님(永明, 11)을 수계제자로 삼아 법맥을 전했다. 명주스님과 영명스님은 친가 자매지간이며 금룡스님(金龍)의 친가 동생들로서 근대기 빼놓을 수 없는 비구니고승이다. 명주스님의 동생인 영명스님은 대한불교보문종의 총본산인 서울 보문동 보문사 초대강주를 역임했다.
전주 정혜사 부도전에는 영명스님(전주 정혜사 강주)를 비롯하여 금룡스님(金龍, 1892生, 비구니)스님, 명주스님(明珠, 1904生, 비구니)스님, 혜안스님(慧眼, 1912生, 비구니)스님 등 여러 스님들이 부도가 세워져 있고, 중앙에 정혜사 창건주인 <한산당명주대종사비>와 <정영명불망비>도 있다.

[참고자료]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p. 138, 139,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