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 인문정보 콘텐츠 편찬 연구: 기말 보고서 (김누리)
목차
연구개요
연구목적 및 배경
본 연구는 ‘한국의 기록문화 유산’중에서 스토리텔링 자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4가지 분야를 선정하고, 그 범주에 속하는 대표적인 기록물들과 그에 관련된 지식 요소들의 정보를 기술하며, 그 지식 요소들 간의 관계를 시각적인 관계망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의미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자원의 저장소’를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 가지 분야는 각각 ‘한글고문서’, ‘궁중기록화’, ‘민족기록화’, ‘불교 사찰의 승탑비문(이하 승탑비문)’이다.
‘한글고문서’는 2016년 6월 29일에서 2월 31일 열린 2016 장서각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에서 전시된 한글 고문헌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자료는 고문서 및 고서의 필사본, 목판본, 금속활자본, 석인본, 회화 등 총 155점의 한글 관련 고문헌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전시의 구체적 내용을 디지털 환경에서 재구축함으로써 해당 특별전이 지니는 가치와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재현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궁중기록화’는 조선 왕실에서 거행된 혼례, 진하, 책봉, 능행, 대사례 등의 국가행사 및 의례를 기록한 그림으로, 의궤에 실린 반차도와 궁중행사도를 포함한다. 궁중기록화에 그려진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당시의 행사 장면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관련된 문헌기록을 함께 참고할 경우, 작품의 제작 주체 및 시기 또한 밝힐 수 있다. 특히 의궤의 기록은 행사의 준비·진행 절차, 참여 인물, 참여자들이 입었던 복식과 당시 사용된 물목 등 행사 전모에 대한 복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러한 궁중기록화 각각의 정보를 개별적으로 정리하고 그것들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를 정의하여 나타낼 경우, 왕실문화에 관한 풍부한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민족기록화’는 ‘민족’의 가치를 강조하고 ‘근대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7년에 처음 시작하여 1979년까지 당대의 저명한 화가들의 참여와 정부 지원으로 그려진 기록화들이다. 개개의 작품이 모두 뛰어난 묘사를 통해 역사적 사건을 실감나게 다루고 있기에, 우리 역사와 문화의 이면을 짚고 그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역사 문화교육 매체가 될 수 있다.
‘승탑비문’은 승탑비는 승려의 행적을 기록한 비(碑)로서, 승탑비에 기록된 금석문을 통해 해당 승려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승탑비를 중심으로 그것과 관련된 여러 지식 노드를 추출하여 서로 간의 유의미한 관계망을 구성한다면, 단일 비문을 읽으면서 곧바로 살피기 어려운 한국 불교사의 이면에 대한 전체적 조망이 가능할 수 있다. 여러 승려의 행적을 연결함으로써 각 시대별 불교가 지니고 있던 실질적 면모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면 이는, 불교문화에 접근하는 재미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불교사 이해에도 도움을 주는 교육적 가치를 지닐 것이다.
이상의 네 분야들의 개별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전체적인 구성의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내용
연구진행상황
온톨로지(Ontology)란 정보화의 대상이 되는 세계를 전자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데이터 기술 체계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정보화의 틀이 다 온톨로지일 수 있겠지만, 대상 자원을 ‘클래스’(class)로 범주화하고, 각각의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individuals)들이 공통의 ‘속성’(attribute)을 갖도록 하고, 그 개체들이 다른 개체들과 맺는 ‘관계’(relation)를 명시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온톨로지 설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1] 한국 기록유산의 스토리텔링 자원 개발 역시 이러한 온톨로지 설계 방식을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의 뼈대를 구성하였다. 데이터 자료의 관리 측면에서는 미디어위키 엔진을 기반으로 한 백과사전 형식의 위키를 채택하여 위키 문서 형식으로 자료와 기사 등을 편찬 및 가공하고 있다.
기록유산 DB 온톨로지 설계의 특징은 클래스의 층위를 크게 둘로 나누었다는 점이다. 연구 대상이 되는 4개 분야의 주된 기록유산들과 그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요소들을 코어 클래스로, 기타 관련 요소들을 문맥 클래스로 설정한 것이다.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코어 클래스
팀별 클래스 | 팀 | 설명 | 예시 | 수량 |
---|---|---|---|---|
작가 | 민족기록화 | 민족기록화를 그린 화가 | 오승우 | 45 |
승려 | 승탑비문 | 탑비의 주인공 및 관련 승려 | 체징, 염거, 혜소, 도선 | |
소장처 | 궁중기록화 | 복식, 물품, 문헌 등의 보관 기관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 |
사찰 | 승탑비문 | 탑비가 속한 사찰 또는 발견된 사지 | 장흥 보림사, 영암 도갑사 | |
탑비 | 승탑비문 | 승려의 탑비 |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 | |
전시자료 | 한글고문헌 | 장서각 전시자료 | 정조가 큰외숙모 여흥민씨에게 보낸 한글편지 | 155 |
해독자료 | 한글고문헌 | 전시자료 고한글 원문 및 해독문 | 정조가 큰외숙모 여흥민씨에게 보낸 한글편지 (해독) | 5 |
복식 | 궁중기록화 | 인물이 착용하는 옷 또는 부속품 | 곤룡포, 당의, 원삼, 익선관 | |
의궤 | 궁중기록화 | 의례, 인물, 복식이 기록된 문헌 | 문효세자책례도감의궤 | |
회화 | 궁중기록화 | 의례 모습을 담은 그림 | 문효세자책례계병, 화성능행도병 | |
작품 | 민족기록화 | 민족기록화 작품 | 손수광-충정공 민영환의 자결순국 | 106 |
복장 | 궁중기록화 | 특정 신분이 착용한 복식 일습 | 왕의 제복, 백관의 제복 |
문맥 클래스
서브 클래스 | 설명 | 예시 | 비고 |
---|---|---|---|
인물 | 대상자료 관련 주요 인물 | 김성일, 경빈김씨, 김종필, 김언경 | |
단체 | 대상자료 관련 주요 단체 또는 기관 | 집현전, 화랑, 목우회, 가례도감 | 집단으로서의 단체, 운영주체로서의 기관 |
사건 | 대상자료 관련 주요 사건 | 병자호란, 을사조약, 금성전투 | 대상자료와 직간접적 연관되는 역사적 배경 |
장소 | 대상자료와 관련된 공간적 배경 대상자료 관련 유물 현대 소장처 |
황산벌 의성김씨 학봉종택불교중앙박물관 |
역사적 공간(보존×) 문헌 소장처 |
유적 | 대상자료 관련 역사적으로 보존된 장소 | 사직단,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 사찰 부속건물, 궁궐 등 역사적 의미 보존 장소 |
문헌 | 대상자료 관련 주요 문헌 | 훈민정음 예의본, 경빈가례시가례청등록, 목민심서, 해동금석원 | 고문헌 또는 텍스트 위주의 작품 |
물품 | 대상자료 관련 주요 물품 | 겹휘건, 보, 형 | 일상 물품 외에 자연물 포함 |
유물 | 역사적 가치가 담긴 물건 | 을유자,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 | 문헌, 물품에 포함되지 않는 역사적 기록 또는 물건 |
개념 | 대상자료 관련 주요개념 | 훈민정음, 입학례, 구상화, 사천왕, 구산선문 | visual dictionary의 형태 고려 |
이후 각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 속성을 설정하였다. 이 역시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위키문법 ‘틀’을 이용한 메타데이터 설정 및 통일, 다른 하나는 기사 작성을 위한 문서 구조 설계이다.
메타데이터 및 틀 정리
메타데이터란 ‘데이터를 위한 데이터’라고도 불린다. 즉 데이터의 내용을 기술하기 위한 추가적인 데이터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기록유산 DB에서는 미디어위키의 기능 중 ‘틀(template)’을 이용하여 메타데이터를 삽입하였다. 이용자는 기사 첫머리에 노출되는 ‘틀’을 통해 긴 기사의 내용을 모두 읽지 않아도 해당 개체에 대한 대략적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틀은 당연히 클래스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클래스에 속한 개체들 역시 표시하고자 하는 정보가 각기 다르다. 따라서 4개 분야별로 메타데이터에 포함될 만한 중요한 정보를 모아 하나의 틀로 뭉쳤으며, 실제 기사를 작성할 때에는 필요한 메타데이터 항목만을 골라 기술하게 된다. 나머지 쓰이지 않은 항목들은 자동으로 감추어진다.[2] 예를 들어 ‘인물’ 클래스에 속한 개체의 메타데이터를 기술할 시 ‘한글고문서’, ‘민족기록화’, ‘승탑비문’과 관련된 인물들은 ‘시호’, ‘능묘’ 등의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궁중기록화’와 관련된 왕실 인물들과 연계된 정보이기 때문이다.
관계어 및 관계속성 설정
앞서 정리한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들은 동일한 클래스, 또는 다른 클래스의 개체들과 여러 맥락에서 유의미한 연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귀납적 방식을 통해 현재 정리된 관계의 일부를 표로 기술하였다.
상위관계어 | 관계(관계속성) | Domain | Range | 팀 | 예시 | 비고 | 역관계 |
---|---|---|---|---|---|---|---|
create : isCreatedBy | A는 B에서 제작한다 | 복식, 물품 | 기관, 기관 | 궁중기록화 | 복식, 물품은 기관에서 제작한다 | ||
includes : isElementOf | A는 B을 기록한다 | 문헌 | 복식, 물품, 인물, 의례 | 궁중기록화 | 문헌은 복식, 물품, 인물, 의례를 기록한다 | ||
isStoredAt | A는 B을 소장한다 | 복식, 물품, 문헌, 회화 | 기관/소장처 | 궁중기록화 | 복식, 물품, 문헌, 회화는 기관/소장처에서 소장한다 | ||
isUsedIn | A는 B을 사용한다 | 의례, 인물 | 물품, 물품 | 궁중기록화 | 의례에 물품을 사용한다. 인물은 물품을 사용한다 | ||
succeeded | A는 B에서 유래한다 | 기관 | 기관 | 궁중기록화 | 기관은 기관에서 유래한다 ex)장악원은 장악서에서 유래한다 | ||
알 수 없음 | A는 B을 넣는다 | 물품 | 물품 | 궁중기록화 | 물품에 물품을 넣는다 | ||
알 수 없음 | A는 B을 착용한다 | 인물 | 복식 | 궁중기록화 | 인물은 복식을 착용한다 | ||
알 수 없음 | A는 B이다 | 인물 | 신분 | 궁중기록화 | 인물은 신분이다. ex)정조는 왕이다 | ||
A isCloseTo B : 반대동일 | A는 B의 신하이다 | 인물 | 인물 | 민족기록화 | B는 A의 군주이다 | ||
belongsTo : hasMember | A는 B에 포함된다 | 인물 | 단체 | 민족기록화 | B는 A를 포함한다 | ||
belongsTo : hasMember | A는 B의 일원이다 | 작가 | 개념 | 민족기록화 | 천칠봉-비원파 | B는 A를 일원으로 갖는다 | |
create : isCreatedBy | A는 B를 창립하였다 | 작가 | 단체 | 민족기록화 | 손응성-목우회 | B는 A에 의해 창립되었다 | |
happenedAt | A는 B에서 발발하였다 | 사건 | 공간 | 민족기록화 | 명량대첩 - 명량해협 | B는 A의 발발지이다 | |
hasBlood-kin : 반대동일 | A는 B의 친척이다 | 인물 | 인물 | 민족기록화 | B는 A의 친척이다 | ||
hasBlood-kin : 반대동일 | A는 B의 친척이다 | 작가 | 인물 | 민족기록화 | 손응성-최인호 | B는 A의 친척이다 | |
isLeaderOf : isLedBy | A는 B를 추진하였다 | 인물 | 사건 | 민족기록화 | B는 A에 의해 추진되었다 | ||
isLocatedIn | A는 B에 위치한다 | 개념 | 공간 | 민족기록화 | 보덕국-익산 | B는 A가 위치한 곳이다 | |
isLocatedIn | A는 B에 위치한다 | 공간 | 공간 | 민족기록화 | 아산방조제-아산 | B는 A가 위치한 곳이다 | |
isTopicIn : isBasedOn | A는 B를 소재로 삼았다 | 작품 | 개념 | 민족기록화 | B는 A의 소재이다 | ||
isTopicIn : isBasedOn | A는 B를 소재로 삼았다 | 작품 | 단체 | 민족기록화 | 최대섭-민족대표의 독립선언-민족대표 33인 | B는 A의 소재이다 | |
hasDisciple : hasMaster | A는 B의 스승이다 | 승려 | 인물 | 승탑비문 | 체징-김언경 | 네트워크 그래프에서는 이 관계로 사용. | B는 A의 제자이다 |
includes : isElementOf | A는 B에 포함된다 | ALL | ALL | 승탑비문 | 가지산문-구산선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비로자나불, 강진 무위사 선각대사탑비-보물 | ||
isBuriedIn : isGraveOf | A는 B에 묻혀 있다 | 인물 | 문화유산 | 승탑비문 | 신숭겸-장군단 | 일반 인물들의 관련된 묘 | |
isFor : hasMonument | A는 B를 위한 승탑이다 | 문화유산 | 승려 | 승탑비문 |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비-체징 | ||
isFor : hasMonument | A는 B를 위한 비이다 | 탑비 | 승려 | 승탑비문 |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체징 | ||
ownsPlace : isOwnedBy | A는 B의 암자이다 | 사찰 | 사찰 | 승탑비문 | 태고암-고양 중흥사 | 각 사찰의 부속암자 표현할 때 필요함 | |
삭제무방판단 | A는 B의 동문이다 | 승려 | 승려 | 승탑비문 | 같은 스승에게서 배운 사람 | ||
삭제무방판단 | A는 B의 동문이다 | 승려 | 인물 | 승탑비문 | 같은 스승에게서 배운 사람 | ||
isHistoricsiteOf | A는 B에서 주석하였다 | 승려 | 사찰 | 승탑비문 | 체징-장흥 보림사 | ||
A isCloseTo B : 반대동일 | A는 B와 교유하였다 | 인물 | 인물 | 한글고문헌 | 세조-신미 | ||
belongsTo : hasMember | A는 B에 소속된다 | 인물 | 단체 | 한글고문헌 | 김성일-의성 김씨 | B는 A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 |
belongsTo : hasMember | A는 B에 포함된다 | 인물 | 단체 | 한글고문헌 | 정인지-집현전 | B는 A를 포함한다 | |
contatins : isMentionedIn | A는 B에 언급된다 | 개념 | 전시자료 | 한글고문헌 | 훈민정음-훈민정음 해례본 | B는 A를 언급하였다 | |
contatins : isMentionedIn | A는 B에 언급된다 | 개념 | 문헌 | 한글고문헌 | B는 A를 기록하였다 |
완전한 관계어 목록은 '분류:온톨로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관계어에는 기본적으로 상위관계어가 존재하며, 관계속성을 통해 세부적인 설정을 부여하였다. 이는 최종적인 관계어 목록이 아니며 계속해서 새로운 관계어들이 추가되고 있다.
지식 관계망
모든 기사에는 위의 관계들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지식 관계망이 포함된다. 이러한 관계망은 표보다 직관적으로 관계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관계성의 주축을 이루는(관계가 집중되는) 지점 등을 더욱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것이 개별 기사에서 기록유산 DB 전체로 확대될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기록유산과 기록유산을 잇는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 낼 수도 있다. 이는 곧 본 연구과제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 지식 관계망 예시-“정약용과 저술”
멀티미디어 시각 자료
약 12차례 지방 답사를 통해 확보한 고해상도 스틸 사진, 360도 파노라마사진, 드론 항공사진을 ptgui, krpano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의 가상현실(VR)로 엮어내어 기사에 삽입하였다. 이러한 VR 제작의 맥락은 4개 분야별로 상이하다. 한글고문서는 장서각 특별 전시 현장, 고문서를 기탁한 종택 등을 주로 촬영하였고, 궁중기록화는 현대에 재현된 궁중 행렬이나 종묘 행사 등, 민족기록화는 현재 민족기록화가 소장된 곳이나 민족기록화에 묘사된 장소, 승탑비문은 탑비를 중심으로 한 사찰을 촬영하였다.
- 멑티미디어 시각 자료 예시
향후 계획
기록유산 관련 유적이나 사찰, 종택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항공 뷰(view)와 지상 풍경이 적절히 편집된 동영상을 삽입하여 컨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4개 기록유산 관련 컨텐츠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목차를 구성하여 각 위키 페이지 첫머리에 배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민족기록화의 경우에는 작가의 해석이 가해진 '그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보는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인덱스 맵(index map)이라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각 그림을 9분할하여 숫자를 부여함으로써 화면 구성이나 그림 속 요소들을 그림을 직접 편집하지 않고도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는 구현 방식 등을 고민 중에 있으며, 확정되면 106점의 작품 모두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