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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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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
圓衫
ckid costume0208
한글 원삼
한자 圓衫
영문(음역) Wonsam
영문(의미) Woman’s ceremonial robe
분류 여성예복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궁인, 반가, 서민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원삼】



정의

  • 조선 시대 부녀자의 예복(禮服)
  • Woman’s ceremonial robe; this robe was originally reserved for women of the upper class but was allowed as bridal attire for women of lower classes in later periods

해설

왕비 이하 내·외명부들의 대례복이며, 민간에도 특별히 허용되어 혼례복으로 입혀졌다. 문헌을 보면 조선 전기까지 크게 거론되지 않다가, 1623년의『상례언해(喪禮諺解)』에서 처음 도상(圖像)으로 확인된다. 그림에 따르면 대금(對衿) 형태의 섶이 없는 옷으로, 옆이 트인 전단후장(前短後長)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후대의 유물과는 깃 모양, 색동, 한삼, 안감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원삼은 앞깃이 둥근 데에서 온 명칭으로 옆이 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을 덮는 길이에 앞길은 짧고 뒷길은 길며, 양 옆선은 무가 없이 트여 있다. 소매가 매우 넓고 소매 끝에는 색동과 백색 한삼이 달려있다. 앞여밈은 섶이 없이 서로 맞대어진 형태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은 칠보로 장식한 원삼 단추나 고름을 달아서 여며 입었고, 홍색의 대대(大帶)를 가슴에 매었다. 계절에 따라 겨울에는 단(緞)직물을, 봄가을에는 사(紗)직물을 사용하였고 홑원삼과 겹원삼 모두 입었다. 궁중에서 황후는 황원삼(黃圓衫), 왕비는 홍원삼(紅圓衫), 비빈은 자적원삼(紫赤圓衫), 공주·옹주·반가부녀는 초록원삼(草綠圓衫)을 입었다. 신분에 따라 용․봉황․꽃․글자(壽福字) 문양으로 직금하거나 금박하여 장식하였고, 보(補)나 흉배(胸背)를 가식하기도 하였다. 초록 원삼은 일반 서민들에게 특별히 혼례복으로 허용되었는데, 궁중용에 비해 크기가 작고 금박 장식이 없으며, 소매에 여러 색의 색동을 달았다. 서민용 원삼은 간략하게 만들어 깃이 없는 것도 있으며, 비교적 다양한 배색과 형태를 지닌다. 현존하는 원삼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이단하(李端夏, 1649~1689)의 부인인 정경부인이 입었던 원삼(중요민속자료 제4호)으로 보고되어 있다.

참고문헌

  • 박성실.조효숙.이은주, 2005, 『조선시대 여인의 멋과 차림새(한국복식명품)』, 서울: 단국대학교 출판부 【REF0118】
  • 유희경.김문자, 1998, 『(개정판)한국복식문화사』, 서울: 교문사 【REF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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