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장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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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
長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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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장삼
한자 長衫
영문(음역) Jangsam
영문(의미) Woman’s ceremonial robe
분류 여성예복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궁인, 반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장삼】



정의

  • 조선시대 5품 이하 정처(正妻)의 예복(禮服)
  • Ceremonial robe worn by the wives of low-ranking officials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해설

노의 다음으로 귀하게 여긴 포(袍)로써 조선시대 비빈부터 상궁, 내인에 이르기까지 보행내인과 본댁내인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입혀졌던 여자 예복이다. 장삼의 형태는 원삼과 비슷하나 소매나 옷 길이가 조금 짧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태종실록(太宗實錄)』3년(1403) 사간원에서 올린 조목 중에 부모, 고구(姑舅), 남편의 상(喪)에 입모(笠帽)와 장삼을 모두 생추포(生麤布)로 하여 저포(苧布)를 쓰는 것을 금하라는 대목,『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왕비의 상사(喪事), 즉 내상(內喪)의 습(襲)에 홍릉겹장삼(紅綾裌長衫)을 사용한다는 기록,『세조실록(世祖實錄)』6년(1460) 4월 세자빈 간택 시 보내는 예물의 물목에 금배견화대홍단자장삼(金背肩花大紅段子長杉)이 포함되어 있는 것 등으로 보아, 장삼은 5품 이하의 명부복(命婦服) 이외에도 상례(喪禮)와 혼례(婚禮)에도 사용된 예복임을 알 수 있다. 『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와『국혼정례(國婚定例)』,『상방정례(尙方定例)』에 나타난 왕비의 장삼은 흉배(胸背)가 달려 있고 겉감과 안감이 모두 대홍색 비단으로 되어 있으며, 백색 태수(苔袖)와 동정의 기록이 있다. 왕세자빈의 장삼은 왕비와 마찬가지로 흉배가 달린 대홍색 장삼이지만, 안감이 남색으로 나타난다.『상방정례(尙方定例)』에 나타난 숙의(淑儀)․부인(夫人)․공주(公主)의 장삼은 겉안감 모두 대홍색 비단에 흉배가 없으며 태수와 동정은 달려 있다.『궁중발기(宮中撥記)』를 보면 빈궁이나 부인 가례 시 직금(織金) 홍장삼(紅長衫), 부금(付金) 홍장삼 등의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말기까지 궁중에서 장삼을 혼례복으로 착용했음을 알 수 있다. 『국장도감의궤(國葬都監儀軌)』에는 왕비의 습용(襲用)으로 사용된 홍릉겹장삼(紅綾裌長衫)이 약식으로 그려져 있는데, 곧은 깃에 동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까지 장삼으로 발표된 출토 유물로서 안동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일선 문씨(一善 文氏)의 장삼이 있다.

참고문헌

  • 안동대학교 박물관, 2000, 『안동 정상동 일선 문씨와 이응태묘 발굴조사 보고서』, 안동: 안동대학교 박물관 【REF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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