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발자국: KYH21KU, SYB21KU, PJH21KU, KSA21KU
목차
연구 목적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 10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서, 전 세계 주요 도시경쟁력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한국의 경제, 문화, 정치의 중심으로 역할하고 있으며, 나아가 아시아 그리고 세계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서울에는 과거 및 현재의 수많은 건축물이 세워져 있으며, 크기/용도/형태 등이 다양한 가지각색의 건물들이 서울이라는 공간을 채우고 있다. 이처럼 여러 건축물로 메워진 서울 속에서, 그 건축물들의 특징을 파악한다면 그 개별 요소의 합인 서울이 가지고 있는 대략적인 모습과 서울의 특성들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서울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 개별적으로 분석하기에는 시간 및 기타 여러 리소스의 한계가 있었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놓치는 것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번 연구에서는 1970년부터 현재까지 지어진 건축물 중 특정 기준에 따라 약 130여개의 건물을 대표 사례로 선정하여 그 특징들을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분석한 후, 건축물의 특징과 나아가 서울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파악해 보려고 한다. 더하여, 이전 연구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건축물 간의 관계, 건축가들의 관계, 그들의 특징 등 여러 의미들을 이해하고 시각화 해보려 한다.
연구 대상
연구의 대상인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선정하는 기준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본 연구에서는 서울특별시에서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인 ‘서울특별시 건축상’의 수상 건축물들을 대표 건축물들로 선정하고자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건축물들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1979년부터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서울 내의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하여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서울의 건축문화와 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작품들을 선정해왔으며,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건축물들이 서울을 대표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연구 대상 선정의 기준으로 발탁하게 되었다.
연구 방법
8발자국은 본 연구에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의 특징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주로 링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관련 속성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해당 건물의 용도를 '~으로 사용되었다(isUsedFor)로 연결하였고 '~년도에 수여했다(isAwardedin)'을 통해 상을 수여한 년도를 표시하였다. 또한 위치를 동 단위로 나누어 '~동에 위치한다(isLocatedin)로 건물의 위치를 표시하였고, 해당 동에 위치한 건물을 모두 연결시켰다. 나아가, '~가 지었다(isBuiltBy)'를 통해 해당 건축물을 지은 건축가 노드와 건축물 노드를 연결시키고, 한 건축가가 한개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했을 시 그러한 경우도 나타내려 하였다. 마지막으로 건축가 노드를 '~에서 일한다(WorksAt)'과 '~를 졸업하였다(Graduated)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나타내었다. 8발자국조는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여 130여개의 서울 내 건축물과 150여 명의 건축가의 특징에 대해 조사하였다.
온톨로지(Ontology)
온톨로지 그래프(OntoGraph)
클래스(Class)
클래스명 | 한글명 | 설명 |
---|---|---|
Construction | 건축물 | 건축물의 이름 |
Location | 위치 | 위치 정보 |
Use | 용도 | 건축물의 용도 |
Time | 연도 | 건축물의 수상 연도 |
Architect | 건축가 | 건축가의 이름 |
Office | 건축사무소 | 건축가가 속한 건축사무소 |
School | 학교 | 건축가가 졸업한 학교 |
릴레이션(Relation)
영문명 | 한글명 | 정의역 | 치역 | 설명 |
---|---|---|---|---|
IsLocatedIn | 에 위치해있다 | Construction | Location | 위치 설명 |
IsAwardedIn | 에 상을 받았다 | Construction | Year | 상을 받은 연도 설명 |
IsUsedFor | 로 사용된다 | Construction | Use | 용도 설명 |
IsBulitBy | 에게 건축되다 | Construction | Architect |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 설명 |
WorksAt | 에서 근무한다 | Architect | Office | 건축가가 속한 건축사무소 설명 |
Graduated | 를(을) 졸업하다 | Architect | School | 건축가가 졸업한 학교 설명 |
IsPartOf | 에 부분이다 | Architect | School | 특정 동이 어느 구에 속해있는지 설명 |
BelongsTo | 에 속해있다 | Architect | School | 특정 연도가 어느 년대에 속해있는지 설명 |
속성(Attribute)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Award | 상 | 상 종류 |
Adress | 주소 | 건축물이 위치한 주소지 |
Description | 설명 | 건축물 설명 |
Latitude | 위도 | 위도 |
Longitude | 경도 | 경도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NumberOfConstruction | 건축물의 갯수 | 수상 건축물의 갯수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Status | 지위 | 대표자 / 소속자 여부 |
Major | 전공 | 대학교 내 전공 |
Degree | 학위 | 최종 학위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Address | 주소 | 건축사무소의 주소 |
Incorporation | 설립 | 설립년도 |
Latitude | 위도 | 건축사무소의 위도 |
Longitude | 경도 | 건축사무소의 경도 |
속성명 | 한글명 | 설명 |
---|---|---|
Latitude | 위도 | 학교의 위도 |
Longitude | 경도 | 학교의 경도 |
연구 데이터
노드 데이터(총 607건)
- Construction 132건
- Location 108건
- Use 18건
- Time 43건
- Architect 151건
- Office 94건
- School 61건
링크 데이터(총 1,124건)
- IsLocatedIn 131건
- IsUsedFor 178건
- IsAwardedIn 131건
- IsBuiltBy 187건
- WorksAt 149건
- Graduated 222건
- IsPartOf 86건
- BelongsTo 38건
연구 결과
1.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의 특징
건축물들을 통해 서울의 의미를 파악해보기 전에, 우선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의 특징들을 정리하고 분석해볼 것이다. 개별 건축물의 여러 특징들을 Neo4j를 활용하여 정리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이나 경향성, 차이점 등을 파악하고, 이 정보들을 기반으로 해서 건축물을 통해 서울의 의미를 이해해볼 것이다.
1) 위치
첫번째로, 건축물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하여 건축물들의 특징을 파악하고자 했다. 위치 데이터를 통해서는 어느 지역에 건축상을 받은 건축물들이 많이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에 우선 동별로 건축물들의 개수를 내림차순 정리한 후 상위 10개의 동을 추출하였다.
동별 건축물들의 개수 내림차순 정리
- Match (a:Construction) –[r]- (b:Location) return b.name as 건축물_위치, count (b) as 건축물_수 order by 건축물_수 desc
동별로 건축물의 개수를 정리하였을 때,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가장 많은 건축물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과 강남구의 동들이 상위에 많이 포진해 있다는 특징 외에는 다른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구별로 건축물들의 개수를 내림차순 정리한 후 10개의 구를 추출하였으며, 동시에 오름차순으로 정렬한 결과 또한 정리해보았다.
구별 건축물들의 개수 내림차순 정리
- Match (a:Construction) –[*2]- (b:Location) return b.name as 건축물_위치, count (b) as 건축물_수 order by 건축물_수 desc
- Match (a:Construction) –[*2]- (b:Location) return b.name as 건축물_위치, count (b) as 건축물_수 order by 건축물_수 한 후 값이 1인 구 제외
그 결과, 동별로 정리했을 때 상위에 강남구가 많이 위치해 있던 만큼, 1위는 22개로 강남구가 차지하였으며, 동별 1등을 차지했던 여의도동이 속한 영등포구는 4위로 높은 순위의 있긴 하지만, 총 건축물 수가 12개로 여의도동에 7개의 건물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많은 건축물들이 여의도동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름차순으로 정리한 데이터에서는 건축물의 수가 1개 밖에 없던 구들을 제외시켰는데, 이는 개별적인 건축물 사례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단 제외시켰다. 허나, 이런 식으로 제외하고도 오름차순으로 정렬한 데이터에서는 큰 특징을 발견하긴 힘들었는데,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관악구와 동작구는 한강 이남에 위치해 있고 나머지 구들은 한강 이북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이는 상위 10개의 구들이 한강 이남과 이북에 골고루 위치해 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는 하나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2) 용도
두번째로는 용도에 따른 건축물들의 특징을 정리해볼 것이다. Neo4j에서 Construction과 Use 사이의 관계망을 시각화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Use 노드들 중 몇 개의 노드들이 다른 Construction과 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업무시설 / 문화 및 집회시설 / 교육연구 시설 / 제2종 근린생활 시설 / 제1종 근린생활 시설이 타 Use 노드에 비해 더 많이 연결되어 있었다. 시각화된 그림만으로는 제대로 된 분석이 힘들기에, 이를 실제로 수량적으로 분석해보았다.
용도별 건축물들의 개수 내림차순 정리
- 업무시설 / 문화 및 집회시설 / 교육연구 시설 / 제2종 근린생활 시설 / 제1종 근린생활 시설
- Match (a:Construction) –[r]- (b:Use) return b.name as 용도, count (b) as 건축물_수 order by 건축물_수 desc limit 5
시각적으로 보았을 때 5개의 용도들이 많은 연결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에 상위 5개의 항목들을 추출하였고, 그 결과 업무시설로 사용되는 건축물이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는 건축물들이 많이 건축상을 수상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3) 건축가
다음으로는 건축물들을 설계한 건축가와 관련된 데이터들을 분석해볼 것이다. 건축가와 관련된 데이터로는 건축가가 속한 건축사무소와 건축가가 졸업한 학교(대학교 이상) 정보들을 수집하였는데, 이를 통해서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들이 많이 속해 있는 건축사무소와 학교를 내림차순으로 정렬하고, 그리고 건축물들의 개수 또한 내림차순으로 정리해보았다.
3-1) 건축사무소
건축사무소 당 포함된 건축가의 수 내림차순 정렬
- Match (a:Architect) –[r]- (b:Office) return b.name as 건축사무소, count (b) as 포함된_건축가_수 order by 포함된_건축가_수 desc
건축사무소 당 상을 받은 건축물의 수 내림차순 정렬
- Match (a:Construction) –[*..2]- (b:Office) return b.name as 건축사무소, count (b)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건축사무소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한 결과, 먼저 첫번째 표에 나타난 건축사무소들이 가장 많은 수상 건축가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알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기타 정보를 조사하며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여러 건축가가 거쳐가고, 초기 건축 사무소 중 하나이며, 상당히 명망이 있는 사무소라는 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 위의 데이터에서도 그러한 정보를 서포트 할 수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건축사무소 중에서도 많은 건축가들과 관련 기관의 신뢰를 받고 소위 인기가 많은 곳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번째 표에 드러난 데이터를 통해서는 위와 같은 건축사무소들이 많은 건축물들을 설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는 첫번째 데이터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2) 학교
가장 많은 건축가가 졸업한 학교 내림차순 정렬
- Match (a:Architect) –[r]- (b:School) return b.name as 학교, count (b) as 건축가_수 order by 건축가_수 desc
가장 많은 건축상을 받은 학교
- Match (a:Construction) –[*2]- (b:School) return b.name as 학교, count (b)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학교별로 데이터를 내림차순 정렬했을 때는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한 대학 미상의 건축가들에 대한 데이터를 제외하면, 서울대학교가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상위 5개의 학교 중 대한민국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가 대부분이며 상위 10개 중에서 대한민국 지방에 위치한 대학교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두 표 사이의 차이점으로는 왼쪽 표에 있던 프랑스의 베를라헤 건축대학원과 파리-벨빌 국립고등건축학교가 사라지고, 오른쪽 표에서 고려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교가 등장했다는 점이 있다.
2. 건축물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특징
앞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가진 여러 특성들을 위치/용도/건축가(건축사무소, 학교)에 따라서 분석하고 정리해보았다. 이렇게 정리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하여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파악해볼 것인데, 역사적/지리적 관점에 따라 서울이 가지고 있는 모습들을 해석해볼 것이다.
1) 역사적 관점
첫번째로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서울의 변화 과정을 파악해보았다. 대한민국이라는 공간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경제적 발전을 이뤄냈고, 그와 더불어 한국의 수도이자 중심으로써 서울이라는 도시가 급속도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서울의 건축물들에 대한 시계열적 분석을 통해 서울이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엿볼 수 있으며, 서울특별시 건축상이 1979년부터 시행됐기에 이러한 관점으로 분석하기에 적절하다. 따라서 역사적인 관점으로 서울의 변천사를 파악하고, 서울이라는 공간이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고 발전하였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시간의 단위는 임의적으로 10년으로 설정하였는데, 연대에 따른 파악이 용이하게 되기에 10년을 시간 단위로 설정하게 되었다.
1-1) 지리적 특징의 변화
우선 건축물들이 위치한 지역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서울의 어떤 지역이 먼저 발달하기 시작했는지를 추측해볼 수 있으며, 서울의 발전 과정을 유추해볼 수 있다.
연대별로 어느 동의 건축물들이 상을 많이 받았는지 정리
- Match (a:Time{name:'2020년대'}) -[*..2]- (b:Construction) -[r]-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10년대'}) -[*..2]- (b:Construction) -[r]-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00년대'}) -[*..2]- (b:Construction) -[r]-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90년대'}) -[*..2]- (b:Construction) -[r]-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80년대'}) -[*..2]- (b:Construction) -[r]-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정리한 결과를 살펴봤을 때 몇몇 눈에 띄는 데이터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우선 동별 건축물의 개수가 1위였던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경우 1980년대에 건축상을 수상한 건물 4개 위치해 있고, 1990년대에 2개가 있다. 이는 총 건축물의 개수였던 7개 중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다 1980년부터 1999년 사이에 건축상을 수상한 것임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80~90년대에는 서울의 지역들 중에서 여의도가 집중적으로 발전했다고 해석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위를 차지했던 강남구 대치동 역시 여의도와 마찬가지로 5개 중 4개가 80~90년대에 있음과 2000년대에는 3,4,6위였던 역삼동, 논현동, 한남동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 후에는 10년대와 20년대에 각각 8위, 7위인 성산동과 마곡동이 보인다는 것을 제외하면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데이터의 특징을 통해 유추했을 때, 과거 8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에는 여의도동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하여 집중적으로 도시 혹은 건축물들이 발전하였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건물들이 들어선 후로는 여의도와 대치동에서 벗어나 역삼동, 논현동, 한남동 등으로 퍼져 나갔다고 추측할 수 있다. 또한 2000년대 이후부터는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생겨났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국의 산업 발전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과거 한국은 국가 주도 하에 집중적으로 산업과 경제가 발전해왔으며 발전 지역들 중에는 서울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의 경제가 한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발전해오다가 후에 더 다양한 분야들로 퍼져 나간 것처럼, 서울의 도시 공간 또한 몇몇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후 다른 지역들로 범위를 넓혀 갔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은 지역의 범위를 동에서 구로 확장해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연대별로 어느 구의 건축물들이 상을 많이 받았는지 정리
- Match (a:Time{name:'2020년대'}) -[*..2]- (b:Construction) -[*2]-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10년대'}) -[*..2]- (b:Construction) -[*2]-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00년대'}) -[*..2]- (b:Construction) -[*2]-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90년대'}) -[*..2]- (b:Construction) -[*2]-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80년대'}) -[*..2]- (b:Construction) -[*2]- (c:Location) return c.name as 위치,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강남구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30년간 1위를 차지했다가 이후 순위가 내려가며, 이는 앞서 나타난 집중적으로 발전한 강남구 동들의 양상과 비슷함을 알 수 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외의 다른 지역에서의 수상이 미진하여 90년대를 제외하곤 하위권에 있거나 상위 5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특징으로는 중구가 모든 시간대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구별 건축물 개수를 정렬했을 때 강남구 다음으로 중구에 많은 건축물이 위치해 있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중구가 강남구와는 달리 집중적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성장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전에 나타나지 않던 종로구가 2010년대에 상위권에 등장하여 1위를 차지하였는데, 동별로 정리했을 때는 종로구가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에 종로구 전체에 걸쳐서 2010년동안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1-2)건축물 용도의 변화
다음으로는 시간대에 따라서 어떤 용도의 건물들이 건축상을 많이 받았는가를 파악해보았는데, 이를 통해서 서울에서 시기별로 어떠한 건축물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는지, 중요시하는 건물 용도의 변화, 건축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연도별 어느 용도의 건물이 상을 많이 받았는지 정리
- Match (a:Time{name:'2020년대'}) -[*..2]- (b:Construction) -[r]- (c:Use) return c.name as 용도,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10년대'}) -[*..2]- (b:Construction) -[r]- (c:Use) return c.name as 용도,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00년대'}) -[*..2]- (b:Construction) -[r]- (c:Use) return c.name as 용도,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90년대'}) -[*..2]- (b:Construction) -[r]- (c:Use) return c.name as 용도,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80년대'}) -[*..2]- (b:Construction) -[r]- (c:Use) return c.name as 용도,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표에서 나타나듯이 과거 80~90년대에는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서울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으며, 앞서 말한 서울의 집중적인 경제 발전과 시기가 겹치기에 한국의 경제 발전 양상이 건축물들의 용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000년대에는 업무시설과 같은 수의 문화 및 집회시설이 나타나며, 2010년대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과 제2종 근린생활 시설 용도로 건축된 건물이 가장 많이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경제 발전을 최우선시했던 과거와 달리 경제적 발전과 함께 도시 속에서 시민들이 누리는 문화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흐름이 2000년도부터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으며, 서울의 문화적 수준이 이때부터 보다 빨리 성장했으리라 예상해볼 수 있다.
1-3) 건축가의 출신학교
건축가의 출신 학교별 건축물의 개수 내림차순 정리 - 년도별
- Match (a:Time{name:'2020년대'}) -[*..2]- (b:Construction) -[*2]- (c:School) return c.name as 학교,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10년대'}) -[*..2]- (b:Construction) -[*2]- (c:School) return c.name as 학교,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2000년대'}) -[*..2]- (b:Construction) -[*2]- (c:School) return c.name as 학교,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90년대'}) -[*..2]- (b:Construction) -[*2]- (c:School) return c.name as 학교,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 Match (a:Time{name:'1980년대'}) -[*..2]- (b:Construction) -[*2]- (c:School) return c.name as 학교, count (c) as 개수 order by 개수 desc
건축가의 출신 학교별로 건축물의 개수를 정렬해본 결과, 서울대학교가 모든 년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건축가들이 서울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을 광범위하게 발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대학교 이외의 학교들을 살펴보자면, 한양대학교가 80~90년대와 2010년대에 순위권에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며 2010년대부터 눈에 띄게 연세대학교가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대학 미상의 데이터와 외국에 위치한 대학들을 제외하면 순위권에는 서울에 위치한 대학교들만이 남아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서울 내에서 흔히 서울권 대학교를 속칭하는 인서울 대학들 출신이 아닌 이상 그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인서울과 그렇지 않은 대학들 사이에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해볼 여지가 있다. 후자의 의미로 이를 해석한다면 서울이라는 도시가 타 도시, 지역들에 비해 더 향상된 교육을 누릴 기회가 많고, 이러한 격차가 서울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발전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생각했을 때 서울이 포함된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격차를 방증하는 하나의 척도로서 이러한 특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4)2009년 이후의 뚜렷한 변화가 있는가
서울특별시건축상은 2009년부터 건축의 문화적 확산과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서울건축문화제로 발전하여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서울특별시건축상의 변화는 도시 건축에서 시민과 그들의 참여를 이전보다 중요시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의식적 변화는 건축물의 설계, 시공, 평가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러한 영향이 존재한다면 그 결과를 데이터를 통해 포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 공간적 특징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면, 동별로 정리한 데이터에선 드러나지 않지만 구별로 데이터를 정리한 표에서는 2010년대에 종로구가 갑자기 상위권에 나타나는데, 종로구가 서울의 문화중심지 중 한 곳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시민의 문화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는 지역에 위치한 건축물들이 건축상을 많이 수상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이 당시 수상한 건축물들이 시민의 문화생활이나 시민 참여와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해보면 될 것이다.
이 그림은 종로구에 위치한 건축물들의 용도들을 시각화한 것으로 표시가 된 건축물들 이외의 노드들이 2010년대에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들인데, 이 노드들이 가장 많이 연결된 것이 제2종 근린생활 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용도로 건축된 건물들은 모두 시민의 여가 혹은 문화생활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업무시설 용도로 설계된 건축물들 등과 달리 “시민”이라는 특성과 더욱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용도적 특징을 지닌 건축물들이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2009년 서울특별시건축상의 변화와 시기가 맞물리기에, 둘 사이의 상관성이 존재한다고 해석할 여지가 어느 정도 있다.
또한 이러한 용도적 특징은 종로구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서울 전체 지역에서 보이고 있는데, 다만 문화 및 집회시설이 많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2000년대부터라는 점을 고려할 때, 2009년 이전부터 건축에서 시민을 중심에 놓고 고려하려는 움직임이 존재했으며 2010년쯤부터 그러한 의식이 하나의 주류로써 자리잡음 하는데 성공했다고 추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2) 지리적 관점
두번째로는 지리적 관점에서 현재 서울에 존재하는 건축물들을 지역에 따라 구분하고, 그 특징들을 통해 서울을 이해하고자 한다. 건축물의 특성상 한 공간에 귀속될 수밖에 없으며, 건축물이 들어선 공간은 공간이 건축물에, 건축물이 공간에 서로 영향을 주어 그 장소의 특징을 결정짓는다. 수많은 공간과 건축물 사이의 상호작용들이 어우러져서 만들어낸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2-1) 건축물 개수 Top 5 지역에서의 용도 분석
앞서 정리한 지역별 건축물의 개수 자료를 활용하여 Top 5에 해당하는 지역들에 위치한 건축물들이 가지고 있는 용도적 특징을 분석해봤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서울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들이 어떠한 용도를 주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서울을 공간에 따라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다.
동별 건축물의 개수 Top5 지역 용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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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Top 5 지역에서의 건축물들의 용도를 분석했을 때 공통점은 모두 업무용으로 설계된 건축물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설명했듯이 과거에 이러한 지역이 집중적으로 발전되었기에, 이러한 공통점이 나타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특징으로는 여의도동에서 방송통신시설로 건축된 건물들이 나타난다는 점인데, 한국의 중심 증권가이며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는 여의도의 공간적 특성을 생각했을 때 빠른 정보전달을 위해 여의도동에 방송통신시설이 건축되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여의도동에 위치했던 몇몇 방송국들은 다른 지역들로 이전하기도 하였는데, 기존 건물들의 노후화와 스마트폰과 인터넷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정보전달이 용이해져 더 이상 여의도에 머무를 필요가 없어진 점 등을 그 원인으로서 예상해볼 수 있다. 보다 지역의 범위를 넓혀서 분석을 다시 해봤을 때 새로운 특징을 찾아낼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공간 범위를 구로 다시 설정하여 분석해보았다.
구별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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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정리한 데이터에서는 새로운 특징들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업무시설이 1위인 곳은 강남구와 중구, 그리고 영등포구로 3개의 지역이 있는데, 앞부분에서 보았듯이 이 중 강남구와 영등포구는 80~90년대 사이에 빠르게 발전한 반면 중구는 지속적으로 발전한 사례이다. 중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유추해보자면, 아마 중구가 위치한 지리적 특징 때문일 것이다. 중구는 종로구와 함께 서울 도심의 중앙에 위치해 있기에 서울의 다른 지역들로 뻗어 나가기 좋은 위치이며, 반대로 말하자면 외부에서 중구로 들어가기에도 유용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지닌 중구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고 발전하게 됐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2-2) 위치 시각화를 통한 지리적 특성 분석
지금까지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하여 지리적 특징들을 파악해봤는데, 보다 향상된 이해를 위하여 실제 지도 위에 여러 노드들의 위치를 표시하여 시각화하고 이를 통해 서울이 갖고 있는 공간적 특징들을 분석해볼 것이다.
leafletjs 결과물
Leaflet을 활용하여 130여개의 건축물의 위치와 해당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무소의 위치를 시각화하였고, 또한 건축가가 졸업한 학교의 위치도 함께 표시하였다. 이를 통해,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시사점을 얻어낼 수 있었다.
첫번쨰로, 약 10개의 건축사무소를 제외한 나머지 80여개의 건축사무소는 모두 서울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사무소들이 대부분 수도인 서울에 위치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보통 자신의 근무지가 위치한 지역에서 거주한다는 점과 그렇지 않더라도 이들이 근무 장소로서 서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기에 이러한 건축사무소에 속한 건축가들은 다들 서울 시민으로서 그리고 건축가로서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을 일상적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며 이해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서울에 아이코닉한 건축물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용이할 것이며, 서울이라는 공간에 자연스러운, 혹은 서울에 혁신을 추가할 수 있는 건축물들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앞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교육 격차 문제를 언급했듯이, 이를 통해 인력을 포함한 건축 리소스가 서울에 집중되어 지방과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도 있었다.
두 번째로 건축가들이 졸업한 학교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북미, 서유럽, 그리고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에 위치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 건축을 제외한 현대 건축분야에서는 북미와 유럽이 조금 더 발전된 학문을 보유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따라서 많은 건축가가 한국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해당 국가로 석사 및 박사 수학을 하러 간다는 점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을 지은 건축가는 150명을 넘지만 그들이 졸업한 학교의 수는 60여 곳에 지나지 않아 건축이라는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고 유명하여, 건축가들이 선호하는 특정학교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서울에 대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우리나라 건축계가 가진 문제점을 인지하게 하여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 정리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의 특징
문제의식1.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여한 건물은 서울 내의 어떤 구(district)와 동에 가장 많이 위치하고 있을까 ?
서울시의 region들을 구와 동 단위로 구분하였다. 구 단위로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건축물이 위치하였고(22개), 다음으로 중구와(16) 종로구가(14) 자리를 차지하였다. 동 단위로는 강남구의 여의도동이 7개로 가장 많은 수상 건축물을 보유하였고, 대치동과 역삼동이 5개로 그 뒤를 이었다.
문제의식2. 건축물들이 많이 세워진 top3 지역에서는 어떤 용도의 건물이 많은가?
수상을 한 건축물 중 top 5의 건축 용도는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제 2종 및 1종 근린 생활 시설, 교육 연구 시설 순으로 확인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용도의 건축물은 아무런 의도가 없이 건축물이 가장 많은 지역인 강남구, 중구, 종로구에 건립되었다기 보다는 해당 구들이 이미 많은 랜드마크가 위치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과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해당 위치로 선정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의식3.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의 건축가는 어느 학교 출신이 가장 많을까 ?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이 가장 많은 건축가를 배출해내었고,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이후로 전통적으로 미술 및 건축학으로 유명한 홍익대학교가 자리잡았다. 한국에서 가장 명문으로 여겨지는 서울대학교과 건축 분야에서도 유수한 엘리트를 배출하였으며, 연세대학교 및 한양대학교도 2019 세계 건축학교 QS 랭킹에서 50위 권을 차지하며 그 위상을 드러내었다.
건축물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특징
문제의식4. 서울의 역사적 변화과정을 건축학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198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에는 여의도동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하여 집중적으로 도시 혹은 건축물들이 발전하였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건물들이 들어선 후로는 여의도와 대치동에서 벗어나 역삼동, 논현동, 한남동 등으로 퍼져 나갔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또한 2000년대 이후에는 여러 지역이 동시에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생겨났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구별 건축물 개수를 정렬했을 때 강남구 다음으로 중구에 많은 건축물이 위치해 있었음을 알 우 있었다. 이는 중구가 강남구와는 달리 집중적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성장했다는 결론을 내리도록 한다. 그리고 이전에 나타나지 않던 종로구가 2010년대에 상위권에 등장하여 1위를 차지하였는데, 동별로 정리했을 때는 종로구가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에 종로구는 2010년대에 걸쳐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의식5. 시기별로 중시하는 건축물의 용도가 달라졌을까?
2000년대에는 업무시설과 같은 수의 문화 및 집회시설이 나타나며, 2010년대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과 제2종 근린생활 시설 용도로 건축된 건물이 가장 많이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경제 발전을 최우선시했던 과거와 달리 경제적 발전과 함께 도시 속에서 시민들이 누리는 문화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흐름이 2000년도부터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으며, 서울의 문화적 수준이 이때부터 보다 빨리 성장했으리라 예상해볼 수 있다.
문제의식6. 시울의 지리적인 특성을 건축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동별 Top 5 지역에서의 건축물들의 용도를 분석했을 때 공통점은 모두 업무용으로 설계된 건축물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또한 여의도동에서 방송통신시설로 건축된 건물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한국의 중심 증권가이며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는 여의도의 공간적 특성을 생각했을 때 빠른 정보전달을 위해 여의도동에 방송통신시설이 건축되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문제의식7. 위치의 시각화를 통한 지리적 특성의 분석
약10개의 건축사무소를 제외한 나머지 80여개의 건축사무소는 모두 서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축가들이 졸업한 학교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북미, 서유럽, 그리고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에 위치한다.
문제의식8. 건축물을 통해 바라본 서울은 어떤 곳인가?
"서울"은 과거엔 경제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빠른 성장을 목표로 했던 도시였지만, 오늘날에는 시민과 시민참여를 고려하면서 "시민"을 중심으로 한, 시민이 만들어가는 도시로써 변모하고 있다. 아직 완벽하진 않을지라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의 서울은 시민의 도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계점 및 후속연구 제언
건축물의 건축 용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8가지로 건물의 용도를 분류하였다. 그 중 top 5 용도 중 2가지가 제1종 및 제2종 근린생활 시설이었는데, 이 용도 안에도 다양한 용도가 포함되어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다만 그러한 모든 용도를 임의로 grouping하고 명명하기 어려웠고, 하나의 건축물을 하나의 용도로 한정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18가지의 용도 중 가장 알맞은 것으로 분류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경우에는 용도를 조금 더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하고 자세하게 분석하여 개별 건축물의 활용도를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연구 데이터 중 school노드의 세부 attribute를 고민하며 한 학교의 건축학과의 정원이 몇명이고 설립후 현재까지의 졸업생의 수, 그리고 해당 학교에서 배출한 건축가 중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받은 사람의 수를 비교하여, 문제의식 2의 결과를 조금 더 온전히 하고 싶었다. 그러나 매년 정원이 달라지는 학교 별 건축학과의 모집요강 데이터를 1970년도부터 2022년까지 일일이 찾아보기에는 필요한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았고, 품이 너무 많이 들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후속연구가 진행된다면, 해당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루트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그를 통해 서울시가 인정한 명망있는 건축가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는 어디인지 더욱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건축사무소 데이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건축가가 해당 사무소에 속하여있고, 그 사무소의 대표자인지/ 소속원인지를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상(prize)와 건축가의 측면에서 개별 사무소의 성공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건축사무소가 다른 건축사무소를 모태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건축가의 사무소 간 이동도 활발하다는 정보를 알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관계를 데이터화 하거나 시각화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후속 연구 진행 시, 이러한 부분도 연구에 포함하여 서울 및 한국을 대표하는 1/2/3..세대 건축사무소와 건축가를 알아낼 수 있으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연구 후기
KYH21KU | 🧸 | 처음에 주제를 찾고 확정하는 기간도 길었던 만큼 고민과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결과물을 내고 공유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엑셀이나 노션 등을 사용한 문서화에만 익숙해져있었는데 본 수업을 통해서 위키나 다른 여러 시각화 툴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이를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새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피드백과 상담을 요청하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교수님께 이메일을 드렸는데, 불편하실 수 있음에도 항상 많은 고민이 들어간 답변을 주시고 잘 이해해 주셔서 더욱 힘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SYB21KU | 🐥 | 진행이 많이 더딘 것 같아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되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열정적인 관심과, 팀원분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들어가 처음 접해본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로서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런 교수님과, 팀원 분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처음 접하는 분야지만 너무나 유익하고 보람찼던 수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JH21KU | 🐣 | 주제 선정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교수님께서 많은 피드백을 해주시고 팀원분들께서도 열심히 해주셔서 잘 마무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의 수업은 처음이어서 많이 어렵고 서툴렀지만 처음인만큼 신기한 부분도 많았고 그만큼 더 보람차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데이터를 시각화시킬 때,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생각한 모습 그대로 나왔을 때는 그 스트레스를 넘어서는 쾌감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과거의 건축물부터 현대까지 조사하다보니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돌아본 느낌이 들었고 서울이란 도시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습니다. 팀플 기간 동안 제가 잘 하지 못 하는 부분들과 교생 기간을 팀원분들께서 많이 이해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교수님께서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더 재밌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팀원분들, 교수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KSA21KU | 🐣 | 대학교 들어와서 팀으로 연구를 진행한 게 이번이 처음이었어서 상당히 많은 고난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연구 주제 설정부터 역할 분담, 자료 수집 등등 저한테는 전부 어렵게만 느껴져서 힘들었지만, 팀원분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제 기준에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고, 또 막상 직접 데이터를 가공하고 neo4j를 실행하고 할 때는 나름 두근두근하고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는 1학기 동안 재밌는 강의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고, 팀원분들에게도 어리버리 1학년 데리고 팀플 진행하느라 수고하셨고 고맙다는 말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
코멘트
문학지도
KYS21KU | 🐰 |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구 대상을 굉장히 구체적이고 집약적으로 선정한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연구의 질도 높아지고,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는 팀보다 과정이 수월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건축물이라는 요소에 한정지어서 연구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 건축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이용해 새롭게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계기 또한 만들어주셔서 발표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
RGH21KU | 😊 | 우선 건축 분야는 평소에 잘 모르던 분야라 건축상 수상과 건축물 자체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건축상을 받은 학교에 고려대가 순위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고..(ㅠㅜ) 건축물과 서울의 특징을 연관 지어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것 같다. |
SYK21KU | 🐣 | 기준이 굉장히 뚜렷하고 보다 객관적이라서 신뢰성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더 가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분석된 내용들에서 대학교 별 수상 순위와 용도 별 수상한 건물의 수가 흥미로웠습니다. 거기에 이미지가 추가되어 있다면 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수상받은 건물들의 외관상 특징이 무엇인지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주 조금 아쉬웠지만, 짧은 시간 안에도 뚜렷한 결과물을 낸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KJW21KU | 🤟🏻 | 연구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과 그 기준이 명확해서 연구 목적이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건축물의 기본적인 것만을 다루는 게 아니라 가장 많은 건축가가 졸업한 학교, 가장 많은 건축상을 받은 학교, 건축가 등 여러 속성들을 토대로 분석하여 연구가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실제로 학교 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본 것 같습니다! ㅎㅎ 상을 받은 유명한 건물들도 여러 방면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연구를 진행한다면 주목받지 못한 공간 혹은 건물들도 질적으로 다양하게 연구가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앞으로의 더 발전된 연구가 기대되는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
스핀오프
HHJ21KU | 😉 | 학기 초반 서울과 관련된 관심사를 작성해야 했을 때, 전 영화 다음으로 관심있는 것으로 건축물을 골랐습니다. 그만큼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소재이다 보니 연구 발표를 정말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전 특히 건축가들의 대학을 알아봤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나 특정 대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결과도 신기한 결과였습니다. '건축'이라는 분야는 예술 분야처럼 개인의 능력이나 개성이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분야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대학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재밌는 연구 결과인 것 같습니다. |
KJM21KU | 🤯 | 건축물로부터 그에 담긴 서울의 역사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건축물에 관한 데이터으로부터 건축학적인 시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산업 발전을 연계하여 분석한 내용을 이끌어 낸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실생활과 밀접한 것 같으면서도, 건축가의 출신 학교처럼 신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물을 바라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연구가 매우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LAH21KU | 🐣 | 최근 매체를 통해 한국의 건축가의 강연을 보고 서울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들을 보면서 건축에 대해 흥미가 있었는데 연구를 통해 건축과 관련된 주제를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들을 기준으로 대표성을 띈 점에서 명확한 기준을 잡으신 점에서 객관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대별로 건축물이 지어진 구와 동을 시대별로 분석해 서울의 지역 개발 과정을 파악한 점과 건축물의 특성과 함께 건축물의 지리적 정보, 건축에 참여한 인물, 건축된 시기를 연결해 한 건축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HSJ21KU | 🐣 |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주제가 흥미로웠습니다. 서울을 돌아다니다 보면 인상 깊은 건축물들이 드물게 있었는데, 그러한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하여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연구 중 건축상을 많이 받은 사무소와 대학교에 대한 분석에 대한 결과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건축물 들을 통해 서울의 도시적인 성격을 파악하려는 의도도 신선했고, 결과도 재밌었습니다. |
셜록왓슨
JYW21KU | 🐰 |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서울시에 어떤 건축물들이 있고 그 건축물들이 지니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한 8발자국의 시도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업무시설이 가장 많은 용도를 차지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건축상을 받을 정도면 기존 건축물과 다르게 특이점이 있고 시사하는 바가 있어야 하므로 높은 빌딩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업무시설보다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이 특이한 건축물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기업 건물들도 단순히 사각형의 빌딩 형태가 아니라 기업만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건축 디자인에 신경을 씀을 고려했을 때, 8발자국의 설명을 들은 후 업무시설 건물이 가장 많은 용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이해가 갔습니다. 더불어, 건축가의 대학교 출신을 분석했다는 점에 눈길이 갔습니다. 특정 대학교 출신이 상을 많이 받은 만큼 건축가 내에서도 출신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이 형성되어 있고 그들이 학교에서 배운 스타일과 문화가 서울의 건축 양식에도 영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LNY21KU | 🍻 | 서울의 건축물이라는 주제를 잡았을 때 연구의 범위를 수상을 한 건물로 한정지은 것이 객관성도 부여해주고 연구의 방향성도 비교적 깔끔하게 잡게 해준 것 같아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특히 건축가의 출신 대학은 상상도 못한 분류 기준이었는데 이를 정리해주고 관련하여 결론까지 내주셔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수상한 건축물의 위치와 시기를 정리하여 이를 서울이라는 도시의 발전 과정과 연결지어 분석한 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학기동안 고생하셨고 좋은 발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PES21KU | 서울의 건축물이라는 것 자체로 흥미로웠습니다. 서울은 조선때부터 지금까지 전해진 다양한 건물들이 존재하며,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이 있는 도시인데, 이 도시의 건축물을 조사하는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 구마다 건축물의 갯수를 구하여 그것을 표를 통해 보여주었는데, 이것도 궁금한 통계 자료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건축물을 통해 제한적인 통계가 아닌 다양한 통계 자료를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
공기밥팀
HWS21KU | 🐰 |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은 특징같은 경우는 생각하기 쉬운 문제지만 건축물을 통해본 서울의 특징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서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건축가의 출신 대학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대해도 생각 하신 것을 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바라보려고 노력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CYS21KU | 🍻 | 발표 흥미롭게 잘 들었습니다. 건축에 대한 저의 관심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의 건축물을 다룬다고 하셨을 때 많은 양의 건축물들을 어떻게 다 다루실 건지 걱정이 조금 되었었는데 서울 건축상을 기준으로 선별한 것은 매우 훌륭한 데이터 선별 기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축물을 건축가와 연관지은 대목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설계된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JEM21KU | 🐣 | 시기별로 건축물의 용도를 바라봄으로써 그저 겉으로 들어나는 용도 변화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시민들이 누리는 문화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흐름이라는 해석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서울을 시민이 만들어가는 시민의 도시라는 워딩으로 마무리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HMS21KU | 🐣 |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이라는 객관적인 조사 기준을 설정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시기별로 어떤 지역이 부상하였고 지역별로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이끌어 낸 점, 수상 내역으로 미루어 보아 한국 건축의 메인스트림을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쟈철탔조
JJW21KU | 🐰 | 제가 교양 중에 건축학과 미래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여기에서도 서울에서 상을 받은 건물들에 대한 공부를 했어서 친밀한 주제였습니다. 교양수업으로 보았을 때는 정말 지루했는데, 이렇게 데이터로 만든 것을 보니 또 그렇지도 않네요. 양적인 연구가 거의 불가능한 건수를 가진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소주제로 그 부분을 재미있게 풀어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건축가와 출신 학교를 살펴보는 소주제를 발전시켜서 한국의 건축사와 엮어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제 선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소주제로 연구를 하신 것 같아 발표를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
PHJ21KU | 🍻 | '서울'하면 역시 빽빽한 고층 빌딩이 가정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만큼 서울 안에는 다양한 건물들이 계속해서 많이 지어진다는 거겠죠? 주제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받은 건축물 자체의 데이터만 수집한 것이 아니라, 건축가의 정보 특히 속해있는 건축사무소와 그의 출신대학까지 고려한 사려깊은 연구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내용이 참 알차고 흥미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JIS21KU | 🐣 | 우리를 감싸고 있는 가장 익숙한 대상인 건축물로부터 참신한 주제를 끌어내신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 분석해야 할 자료가 명확하게 존재하는 주제를 설정하신 점이 매우 현명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자료까지 활용하고자 하는 모습은 정말 본받고 싶었습니다. 기말 발표회에서의 류인태 교수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더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될 가치가 매우 높은 연구라는 생각을 했고, 발표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
RCH21KU | 🐣 | 정말 생각해보면 여기를 보고 저기를 봐도 다 건축물이네요. 저는 사실 8발자국팀의 발표주제를 듣고 너무 익숙해져서 보지 못한 것들을 짚어내신 것 같아서 정말 감탄했답니다! 또 그 건축물의 용도를 넘어 건축가, 건축사무소를 조사해보자고 생각한 것 역시 참신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를 고르고 또 범위를 줄이는 그 과정이 정말 어려웠다는 것을 이번 데이터인문학의 모든 팀들이 다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참고 자료
-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
- 비즈니스리포트
- 2021년도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 서울시건축상아카이브
-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Evaluation Indicators for the Improvement of Publicness in Public Buildings_홍성민_KISD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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