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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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W22KU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26일 (일) 16:08 판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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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송자인은 11F/W 시즌, 12F/W 시즌, 13S/S 시즌부터 17S/S 시즌까지 총 11번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한국의 여성 패션 디자이너이다. 해당 기사에서는 송자인 디자이너의 기본적인 정보를 정리하고, 독립 브랜드 '제인송'으로 패션 철학과 특징을 살펴보며 패션의 측면에서 어머니 김동순 디자이너와의 비교/분석까지 하고자 한다.

내용

기본 정보

디자이너 송자인[1]

디자이너 프로필[2]

송자인 디자이너는 우리나라의 여성 패션 디자이너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유학을 하였다.[3] 이후 어머니 김동순 디자이너의 독립 브랜드 김동순울티모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패션계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였다. 2004년에 자신의 브랜드인 '제인송'을 런칭하였고, 2011년에는 제인송 산하의 패션 라인 제인송컬렉션을 런칭하였다.[4] 2012년에는 역시 제인송 산하의 패션 라인으로 j Lite를 런칭하였고, 현재는 제인송의 디자이너이자 js&associates 대표이사로 자리하고 있다.[5]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 무대 의상의 감독으로 참여하였으며, 현대 의상을 담당하였다.[6]

고구려 벽화 여인. 송자인 디자이너의 작품이다.[7]

브랜드 '제인송'

Quote-left.png CITY & NATURE

자연스럽고 건강한 시크함 . 환경을 아끼고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과 내면에서 빛나는 당당한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한다.

자연스러운 라인과 절제된 디테일, 완벽한 테일러링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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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패션위크[8]


  • 제인송은 여성복 브랜드로, 실용성과 자연스러움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제작하고 있다. 억지로 꾸미고 과장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건강함을 추구한다.[9]
제인송의 자연스러움[10]
해당 사진으로 제인송은 몸을 옥죄는 느낌의 불편함보다 자연스럽고 심플한 느낌을 추구함을 확인해볼 수 있다. 송자인 디자이너는 특히 재킷에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재킷 역시 품이 넓도록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11]
  • 제인송은 환경과 동물을 아끼기 위해 2008년부터 가죽과 모피 소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 친화적인 패션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12]


Quote-left.png 언젠가 인간의 욕심을 위해 비윤리적으로 사육당하고 도축되는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미국 유학 시절에 모피용 밍크를 키우는 농장에 놀러간 후부터였던 것 같다. 햇빛이 닿으면 모피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밍크를 작은 케이지에 가두고 벨벳 천으로 차단한 채 기르는데 너무 잔인하더라. 그러면서도 나는 모피 재킷을 디자인하고 가죽 신발이나 가방을 만든다는 게 모순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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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자인 디자이너 인터뷰[13]


이러한 패션 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가죽과 모피 소재는 페이크퍼를 가끔 사용하는 정도로 대체하고, 구스다운도 최대한 인도적인 업체에서 나오는 것으로 선정하여 사용한다고 한다.[14]

  • 인체역학적 구조에 대해 고민한다.[15]

김동순 디자이너와의 비교 분석

match (a:Designer{name:'김동순'})--(b)--(c:Designer{name:'송자인'}) return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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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4j를 통해 김동순 디자이너와 송자인 디자이너의 네트워크 그래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김동순 디자이너는 김동순울티모라는 독립 브랜드의 디자이너이다.
  • 김동순 디자이너와 송자인 디자이너는 모녀관계로, 김동순 디자이너가 송자인 디자이너의 어머니이다.
  • 송자인 디자이너는 과거 김동순울티모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 김동순 디자이너와 송자인 디자이너는 모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다.

송자인 디자이너와 김동순 디자이너의 학력과 경력을 보았을 때, 모녀는 상당히 유사한 단계를 거쳐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모녀가 전공부터 시작하여 패션 관련으로 상당 부분 겹치는 것을 보았을 때, 송자인 디자이너는 어머니 김동순 디자이너에게 패션의 측면에서 여러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김동순 디자이너의 패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본 후, 앞서 정리한 브랜드 '제인송'과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해보고 영향의 정도를 판단하고자 한다.

김동순 디자이너의 패션

김동순 디자이너의 작품[16]
  • 김동순 디자이너의 브랜드 '김동순울티모'는 여성복 브랜드로, 1980~1990년대 디자인을 선보였을 때는 신선하고 감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7]
  • 편안함을 추구하기도 하며, 자연에 대한 사랑을 패션으로 표현하기도 한다.[18]
  • 패션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현대미술을 읽을 줄 알아야 하며, 작품을 보고 재료나 색을 읽는 힘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19]
  • 조소라는 전공과 연관하여 패션에서도 인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적용한다.[20]

비교 1: 유사성

브랜드 '제인송'과 김동순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패션 철학을 바탕으로 두 디자이너의 유사성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 여성복을 만든다.
  • 두 디자이너 모두 조소라는 전공을 활용하여 인체를 파악하고 이를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패션에 적용하려고 한다.
  •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패션에 적용하고 있다.
  •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비교 2: 차이점

브랜드 '제인송'과 김동순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패션 철학을 바탕으로 두 디자이너의 차이점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 송자인 디자이너는 김동순 디자이너보다 환경 친화적인 패션의 경향이 강하다.
  • 김동순 디자이너는 순수 예술에 대해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

결론

  • 김동순 디자이너와 송자인 디자이너는 상당 부분 유사한 지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송자인 디자이너가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패션을 보고 자란 만큼 어느 정도 어머니의 패션 경향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송자인 디자이너도 실제 패션계에 입문하는데 김동순 디자이너의 영향이 컸음을 인터뷰에서 시사하기도 했다.[21] 하지만 김동순울티모에서 상품을 구성하는 방식(쇼 상품과 판매 상품을 따로 만들 것인가?) 등에서 의견차이도 있었다는 것을 보면, 송자인 디자이너는 어머니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구축하고 실천하며 패션 경력을 만들어 나갔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22]
  • 김동순 디자이너는 젊은 세대의 감각을 알기 위해서 송자인 디자이너와 콜라보를 추진하기도 한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모녀가 디자이너로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한국 패션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음은 확실하다.[23]

참고문헌

블로그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1 그녀, 평창올림픽을 빛내다",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3일.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2 그렇게 패션디자이너가 되었다",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3일.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3 재킷으로 승부하는 브랜드 '제인송'",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7일.

웹페이지

서울패션위크online, 서울패션위크.

제인송online, 제인송.

기사

천혜빈, 「INTERVIEW : 송자인」, 『BLOG DE GALLERIA』, 『BLOG DE GALLERIA』online, BLOG DE GALLERIA.

W conceptonline, W concept. 지재원, 「현대미술을 아는 만큼 패션 트렌드가 보인다」, 『패션포스트』, 2020년.2월.20일. 『패션포스트』online, 패션포스트.

함민정, 「김동순, 벌써 30년 초심 서다」, 『패션비즈』, 2012년.5월.15일. 『패션비즈』online, 패션비즈.

윤경희, 「2018평창 벽화속 무용수가…한복 이렇게 아름다웠나」, 『중앙일보』, 2018년.2월.9일.『중앙일보』online, 중앙일보.

동영상

TRENDY FASHION 트렌디패션, ""제인송의 디자이너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의상감독" 디자이너 송자인", YouTube, 작성일:2018년 6월 27일.

주석

  1. TRENDY FASHION 트렌디패션, ""제인송의 디자이너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의상감독" 디자이너 송자인", YouTube, 작성일:2018년 6월 27일.
  2. "JAIN SONG", DESIGNERS-JAIN SONG, 『서울패션위크』online, 서울패션위크.
  3.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1 그녀, 평창올림픽을 빛내다",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3일.
  4. "JAIN SONG", DESIGNERS-JAIN SONG, 『서울패션위크』online, 서울패션위크.
  5. "JAIN SONG", DESIGNERS-JAIN SONG, 『서울패션위크』online, 서울패션위크.
  6.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1 그녀, 평창올림픽을 빛내다",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3일.
  7. 윤경희, 「2018평창 벽화속 무용수가…한복 이렇게 아름다웠나」, 『중앙일보』, 2018년.2월.9일.『중앙일보』online, 중앙일보.
  8. "JAIN SONG", DESIGNERS-JAIN SONG, 『서울패션위크』online, 서울패션위크.
  9. 제인송online, ABOUT-BRAND, 제인송.
  10.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3 재킷으로 승부하는 브랜드 '제인송'",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7일.
  11.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3 재킷으로 승부하는 브랜드 '제인송'",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7일.
  12.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3 재킷으로 승부하는 브랜드 '제인송'",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7일.
  13.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3 재킷으로 승부하는 브랜드 '제인송'",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7일.
  14.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3 재킷으로 승부하는 브랜드 '제인송'",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7일.
  15. 제인송online, ABOUT-BRAND, 제인송.
  16. 함민정, 「김동순, 벌써 30년 초심 서다」, 『패션비즈』, 2012년.5월.15일. 『패션비즈』online, 패션비즈.
  17. 지재원, 「현대미술을 아는 만큼 패션 트렌드가 보인다」, 『패션포스트』, 2020년.2월.20일. 『패션포스트』online, 패션포스트.
  18. 함민정, 「김동순, 벌써 30년 초심 서다」, 『패션비즈』, 2012년.5월.15일. 『패션비즈』online, 패션비즈.
  19. 함민정, 「김동순, 벌써 30년 초심 서다」, 『패션비즈』, 2012년.5월.15일. 『패션비즈』online, 패션비즈.
  20. 함민정, 「김동순, 벌써 30년 초심 서다」, 『패션비즈』, 2012년.5월.15일. 『패션비즈』online, 패션비즈.
  21.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2 그렇게 패션디자이너가 되었다",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3일.
  22. 추은희, "Oh! 크리에이터 #56 송자인 vol.2 그렇게 패션디자이너가 되었다", 『네이버블로그-네이버디자인』online, 작성일: 2018년 3월 23일.
  23. 함민정, 「김동순, 벌써 30년 초심 서다」, 『패션비즈』, 2012년.5월.15일. 『패션비즈』online,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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