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 달아 밝은 달아
개요
최인훈의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고전소설 심청전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주요 인물과 개안을 위한 인신공양이라는 기본 모티프만 차용했을 뿐, 작품의 구성과 결말에 있어서는 상당히 변용된 작품이다.[1] 최인훈은 유교적인 가부장제 속에서 맹목적인 헌신과 희생을 보여줬던 ‘심청’에게 하사된 ‘효녀’라는 전통적인 표상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2] 작품에서 재현된 심청의 여성성과 그 근대적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내용
줄거리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심청전의 앞부분인 곽씨 부인의 죽음, 심봉사의 젖동냥과 어린 심청이 심봉사를 봉양하는 부분은 생략되고, 심봉사가 물에 빠져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악몽을 꾸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3]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No.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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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심봉사는 꿈속에서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저승사자를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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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심봉사는 심청에게 삼백석을 시주하기로 한 사연을 말하고 구할 방법이 없음에 낙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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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정한수를 떠 놓고 비는 심청을 보고 뺑덕어미가 배꾼들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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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
심봉사와 뺑덕이는 색주가를 차리기 위해 도화동을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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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
중국 색주가 용궁에서 심청은 손님에게 몸을 파는 창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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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
심청은 김서방을 만나 몸값을 치르고 고향 가는 배를 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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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
해적에게 붙잡혀 성적 유린과 노동에 시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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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
해적들이 전쟁터로 나가고 심청은 조선으로 돌아와 이순신을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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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
늙고 눈먼 심청은 김서방과 아버지를 기다린다. |
<달아 달아 밝은 달아>에서는 심청의 성적 수난사를 중심으로 심청이 겪는 수난과 희생이 나타난다.[4]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청나라 유곽으로 팔려가 수많은 용으로 상징되는 남성들에게 성적 유린을 당하고 중국인 매파에게 돈을 벌어준다.[5]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해적선에 붙잡혀 일본 해적들에게 성노동과 폭행, 가사노동에 시달린다.[6] 늙고 눈이 먼 심청은 만신창이가 되어 고향땅으로 돌아와 김서방과 아버지를 기다리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여성성 재현
물화되고 식민화된 성적 대상
숭고한 정신성
참고문헌
논문
- 유정숙, 「최인훈의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연구 -여성성의 재현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우리어문연구』27, 우리어문학회, 2006, 445-470.
- 박경단, 「최인훈 희곡의 여성 재현 연구」, 동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주석
- ↑ 유정숙,「최인훈의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연구 -여성성의 재현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우리어문연구』27, 우리어문학회, 2006, 445쪽.
- ↑ 유정숙,「최인훈의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연구 -여성성의 재현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우리어문연구』27, 우리어문학회, 2006, 449쪽.
- ↑ 박경단, 「최인훈 희곡의 여성 재현 연구」, 동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64~65쪽.
- ↑ 박경단, 「최인훈 희곡의 여성 재현 연구」, 동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65쪽.
- ↑ 박경단, 「최인훈 희곡의 여성 재현 연구」, 동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65쪽.
- ↑ 박경단, 「최인훈 희곡의 여성 재현 연구」, 동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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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Y22KU: 최초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