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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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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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절 활동했던 문학가 중 한명이다. 대표작으로는 「오감도」,「날개」등이 있다.

내용
이칭별칭 김해경(본명)
출생-사망 1910년-1937년
성격 시인, 소설가
출신지 서울
성별
저서(작품) 12월 12일, 이상한 가역반응, 공복, 조선과 건축, 꽃나무, 거울, 지팽이 역사, 오감도, 날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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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1930년대를 전후하여 세계를 풍미하던 자의식 문학시대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자의식 문학의 선구자인 동시에 초현실주의적 시인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의 문학에 스며 있는 감각의 착란(錯亂), 객관적 우연의 모색 등 비상식적인 세계는 그의 시를 난해한 것으로 성격 짓는 요인으로서 그의 개인적인 기질이나 환경, 그리고 자전적인 체험과 무관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현실에 대한 그의 비극적이고 지적인 반응에 기인한다. 그리고 그러한 지적 반응은 당대의 시적 상황에 비추어볼 때 한국 시의 주지적 변화를 대변함과 동시에 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다.

즉, 그러한 지적 태도는 의식의 내면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명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무의식의 메커니즘을 시세계에 도입하여 시상의 영토를 확장하게 하였다. 그의 시는 전반적으로 억압된 의식과 욕구 좌절의 현실에서 새로운 대상(代償) 세계로 탈출하려 시도하는 초현실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풍기고 있다.

정신을 논리적 사고 과정에서 해방시키고자 함으로써 그의 문학에서는 무력한 자아가 주요한 주제로 나타나게 된다. 시 「거울」이나 소설 「날개」 등은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대표적 작품이다.

또한, 시 「오감도」는 육체적 정력의 과잉, 말하자면 발산되어야 하면서도 발산되지 못한 채 억압된 리비도(libido)의 발작으로 인한 자의식 과잉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대상을 정면으로 다루지 못하고 역설적으로 파악하는 시적 현실이 잘 드러나 있다. 바로 이와 같은 역설에서 비롯되는 언어적 유희는 그의 인식 태도를 반영하고 있는 동시에 독특한 방법이 되고 있다.

그리하여 억압받은 성년의 욕구가 나르시시즘(narcissism)의 원고향인 유년시대로 퇴행함으로써 욕구 충족을 위한 자기방어의 메커니즘을 마련하였고, 유희로서의 시작(詩作)은 그러한 욕구 충족의 한 표현이 되는 것이다. 그 만큼 그는 인간 모순을 언어적 유희와 역설로 표현함으로써 시적 구제(詩的救濟)를 꾀한 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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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상 [李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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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국 현대문학 연구에서 李箱만큼 많이 연구되어 온 작가도 드물다. 이는 李箱의 문학이 당대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한편으로는 그의 문학의 내면적 깊이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 현대문학에서 춘원 이광수 이상으로 지금까지 많은 논자들에 의해서 거론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거론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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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종건 「이상소설의 배경연구 -[날개]를 중심으로 - 」[1]


참고문헌

이상 [李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아래, 참고문헌의 참고문헌.)

『한국시사연구』(박철희, 일조각, 1980)

『한국현대문학사탐방』(김용성, 국민서관, 1973)

『이상전집』(임종국 편, 문성사, 1966)

「이상론의 행방」(김윤식, 『심상』, 1975.3.)

「이상(李箱)의 이상(理想)과 이상(異常)」(김종은, 『문학사상』, 1973.7.)

「이상문학의 초의식심리학」(정귀영, 『현대문학』, 1973.7.∼9.)

「현대의 언어적구제와 이상문학」(김열규, 『지성』, 1972.2.)

「이상의 인간과 문학」(정태용, 『예술원보』, 1959.10.)

주석

  1. 대구어문논총 통권 7호,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1989, 55-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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